지난 해 각종 음악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대한민국에 복고열풍을 불러 일으킨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가 뮤지컬로 만들어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뮤지컬 ‘롤리폴리-우리들의 청춘’이 다음 달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고 29일 밝혔다. 뮤지컬 ‘롤리폴리-우리들의 청춘’은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복고풍의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영화 ‘써니’와 콘서트 ‘쎄시봉 콘서트’, 드라마 ‘빛과 그림자’ 등 70~80년대의 추억을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들이 열풍을 일으켰던 지난 해의 트렌드를 이어가기 위해 제작된 창작뮤지컬 ‘롤리폴리’는 현주, 주영, 영미, 미자, 자현 등 5명의 여고생으로 구성된 롤리폴리 시스터즈가 주영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다시 만나 30년 전부터 쌓아온 우정과 사랑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학창시절 불량써클 무지개파를 이끌던 주영이 평범한 가정주부가 돼 딸의 결혼을 걱정하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숨지자 가수가 된 현주, 교사가 된 미자, 연예인의 꿈을 접고 가정주부가 된 영미, 어린 시절 가난을 극복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사업가가 된 자현이 주영의 장례식장에서 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올 주요 공연 라인업 구성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럽 정통 클래식을 선보일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와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구었던 댄스 퍼포먼스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불멸의 명작 뮤지컬 ‘캣츠’, 러시아 붉은 군대의 자랑 ‘러시아 국립 레드아미 코러스 & 레드스타 댄스 앙상블’ 등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2012년 주요 공연 라인업이 정리됐다.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작품들로 준비돼 280만 인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올 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 및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2012 커피콘서트 2008년에 시작해 지난 4년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대표공연으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가 5주년을 맞이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작곡가 최영섭의 합동무대를 비롯해 금난새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재즈그룹 프렐류드, 피아니스트 박종훈, 포크그룹 해바라기,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커피콘서트의 상징과 같
과천 서울대공원 내 위치한 취미박물관 하비인월드에서는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아 3월 19일까지 현대 서각 작품을 전시하는 ‘아름다운세상’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내 유명 현대 서각 작가 20여 명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됐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탁본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각’은 아주 오래 전 인류의 시작과 함께 인간 본연의 기록을 남기고자 하는 기본 욕구에서부터 시작됐다. 새김질에 대한 행동 실천은 스스로의 존재확인을 위한 직접적인 표현이며 새김질 문화는 인간이 지닌 본능과 현실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일찍이 서각이 발달하였으며 세계 최고의 목판 유산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세계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그리고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있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서각에 현대적인 색감과 조형의 미를 더한 것이 현대 서각이다. ‘아름다운세상’ 전의 초대작가인 단촌 오주남은 본인의 문하생들과 함께 전시를 통해 서각 본연의 멋스러움과 조형미를 한껏 느끼도록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색감과 조형을 살리고 여백의 미를 강조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보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이해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생각
뮤지컬 ‘난타’가 수원에 상륙한다. PMC 프로덕션은 28일과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난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13년간 한국 대표 퍼포먼스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난타가 이번 공연에는 강렬한 비트와 풍성한 사운드, 열정과 끼가 넘실거리는 춤과 퍼포먼스, 젊은 감각으로 재무장한 ‘청춘 NANTA’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음악 공연에서 마술 쇼로 코믹 드라마에서 서커스로 지금까지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쇼(SHOW)가 펼쳐진다. 몸짓으로 통하는 난타는 성별도 나이도 국경도 무너뜨린다. 관람료 V석 5만원 / S석 4만원 / A석 3만원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1566-7674)로 확인할 수 있다.
부평아트센터가 지난 해 총 14만5천135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객석 점유율과 수익률에서 각각 75.06%, 87.9%를 기록했다. 27일 부평아트센터 2011년 결산 실적보고에 따르면 지난 달 9일부터 31일까지 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방문객 4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의 다양성’에는 응답자 82%가 만족한다(보통 14%, 불만 4%)는 답변과 함께 ‘프로그램 만족도’에서는 88%가 만족(보통10%, 불만 2%)을 표시했다. 또 이용자 거주지역은 인천이 88%(부평 54%)로 방문주기를 보면 1개월에 1회 이상이 82%로 나타났고, 1주 4회 이상도 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게 센터 ‘공간 및 서비스 만족도’ 중 청결상태 만족은 97%(2010년 83%), 직원 응대 서비스 만족 96%(2010년 87%)를 나타났다. 정영진 홍보마케팅차장은 “아트센터가 한 해 동안 거의 완벽에 가까운 시설운영 및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 결과가 이런 수치로 나타난 것 같다” 며 “2012년에는 공연은 물론이고 전시, 아카데미, 축제사업 모두 고른 만족도를 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센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대학생 홍보단 미소국가대표 5기 ‘사.이.다.’가 지난 24일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 한국방문의 해 홍보 및 외국인 환대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이.다.’는 이날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을 맞아 무료 엽서 보내기 이벤트와 한국 방문의 해 공식 홍보대사인 뽀로로 캐릭터로 설분위기가 물씬 나는 윷놀이 판을 제작해 시민들과 윷놀이를 하며 한국방문의 해 관련 퀴즈를 풀고 선물을 증정했다. ‘사.이.다.’는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을 만나면서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국가대표는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의 슬로건을 걸고 지난 2010년부터 올 해까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과 미소를 전달하는데 앞장서는 환대서비스개선 서포터즈다. 또 ‘사.이.다.’는 ‘사랑받는 대한민국 이렇게 웃어봐요 다함께 스마일’의 줄인말로 최상균(25), 김슬기(23), 곽희은(23), 국지수(22), 강해리(22) 등 남자 1명, 여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설 연휴가 끝나면 많은 사람들이 찜질방을 찾는다. 삭신이 쑤시는 느낌을 찜질효과로 개운하게 해보려는 것. 물론 찜질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과하면 좋지 않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냉찜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찜질방만 믿는 것 보다는 척추나 관절에 도움이 되는 자세를 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몸을 더 보호할 수 있다. ▲찜질방 - 오래된 관절통, 일시적 근육통에는 효과적이지만... 남성들은 장거리 운전으로, 여성들은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허리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 자주 찾는 것이 찜질방. 적당한 찜질욕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안양 튼튼병원 척추센터 김래상 원장은 “온찜질은 근육통, 오래된 관절염으로 인한 근육경직에는 효과적이나, 허리디스크가 있거나 관절이 퉁퉁 부어오르는 관절통은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한다. 온찜질은 근육조직을 부드럽게 해 근육통이나 어깨 결림같은 통증을 풀어주며, 근육 속에 쌓여 있는 피로 물질들을 체외로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관절이 붓고 쑤실 때 아픈 부위에서 열이 날 때 찜질방을 찾으면 열기가 오히려 염증을 더 심하게 만들어 회복에 방해
한국희귀질환재단는 서울성모병원 선천성질환센터와 함께 31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선천성 질환과 유전상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교육강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총 2부로 나눠 1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유전상담 교육 강좌’와 2부 ‘희귀난치성질환 유관의료복지관계자를 위한 교육 세미나’로 진행된다. 1부는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의료사회사업의 역할 및 지원현황(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 윤나리 사회사업가) ▲유전성 질환의 산전 진단과 태아 및 신생아 관리와 치료(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 ▲선천성질환 사례 발표(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훈 교수) ▲선천성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유전상담 서비스(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김현주 명예교수)에 대한 강의와 질의 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2부에는 ▲선천성 귀 질환의 진단과 치료(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 ▲선천성질환의 분자 유전학적 진단(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채효진 교수) ▲선천성질환의 최신 연구 동향(가톨릭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가톨릭 인간 유전체 다형성 연구소 정연준 교수) ▲유전상담의 필요성
故 백남준 선생의 6주기 추모식이 29일 오후 4시 백남준아트센터 메모라빌리아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추모식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에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기증한 삼성SDI와 삼성전자(베트남 법인)에 감사패를 증정하고, 백남준이 초기에 작곡한 곡들을 선별해 경기도박물관 상주 단체인 두들쟁이 타래가 공연을 펼친다. 또 백남준이 지난 1984년 일본 NHK에서 선보였던 퍼포먼스 동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백남준 6주기 추모 공연과 기증식에는 고인을 기리는 일반 관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백남준 선생의 뜻을 기리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학박물관이 상설전시 새 단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는다. 상설전시는 3개의 주제로 이뤄져 ‘실학의 형성(제1전시실)’과 ‘실학의 전개(제2전시실)’, 과학적인 사고의 전환으로 이뤄진 ‘실학과 과학(제3전시실)’을 전시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조선후기 실학의 형성과 탄생을 임진왜란·병자호란 이후 개혁과 농·상공업의 발전으로 조선사회의 변화된 모습과 중국·일본으로부터 수용된 서양문물로부터 실학의 형성 문제를 다뤘으며 실학의 탄생에서는 실학의 선구 역할을 한 여러 실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18세기 실학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실학의 출발로 평가되고 있는 반계 유형원의 ‘반계수록’을 중심으로 그들의 사회·경제 문제에 대한 개혁론을 조명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제2전시실은 성호 이익에서 출발하는 실학을 중농학파, 중상학파, 실사구시파로 나누고 각 학파에 속하는 실학자들의 저술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전과목에서 실학 관련 내용을 추출·정리하고 이를 회화, 그림, 애니메이션, 영상 등의 보조자료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실학시대의 자아의 발견을 전시·소개하는 ‘조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