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이기일이 기획한 ‘비틀즈를 찾습니다’ 밴드 발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틀즈를 좋아하고, 그래서 모방하기도 하고, 그들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취미를 넘어선 아마츄어 밴드나 직장인 밴드, 인디밴드를 대상으로 한국의 젊은 그룹사운드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틀즈를 비롯해 팝음악과 밴드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창작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합주 동영상이 담긴 동영상을 첨부하여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1차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5팀을 선정하고,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다음달 22일 경기창작센터 강당에서 공개 경연을 벌여 관객투표에 의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890-4826)로 확인할 수 있다.
난공불락의 요새에서 ‘고품격 문화중심지’로 변신 남한산성은 치욕의 역사의 한 부분이 아니다.한반도를 지킨 마지막 충신(忠臣)이다.비록 인물은 아니지만 살아 숨 쉬는 한민족을 지켜 온 충신과도 같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을 역사·문화와 자연이 조화된 고품격 문화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과 고증을 바탕으로 문화재 복원 등의 문화와 전통을 연구·보존하는데 힘쓰고 문화유산탐방, 역사아카데미, 체험캠프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등문화제, 숲속음악회, 침괘정음악회 등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다양하고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원화성을 비롯해 조선왕릉과 함께 수도권 난개발 등을 억제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 보존벨트가 형성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한상성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알아보고 전종덕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장이 올해 진행한 남한산성 관련 사업에 대해 살펴보자.<편집자주> 7. 한민족을 지켜온 남한산성 ▲남한산성 국제학술심포지엄 경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2014년에는 남한산성이 꼭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종덕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장은 “남한산성을 역사·문화와 자연이 조화된 고품격 문화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세계적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단장은 “2013년 2월 서류 제출을 시작으로 이후 유네스코 위원들이 직접 남한산성을 방문, 실제 남한산성의 모습을 보고 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며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재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반드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외국전문가들의 조언도 듣고 우리의 발표를 통해 남한산성의이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면서 “유네스코 위원들이 실사를 나오기 전에 남한산성의 옛 모습을 재현해 내겠다”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 단장은 “남한산성사업단이 남한산성 복원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업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복원과 더불어 보존과 활용”이라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성공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19일 오후 5시 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명품국악 - 혜령 최근순의 가락에 웃고 타령에 울고’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도립국악단 민요팀 성악파트 악장 혜령 최근순(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명인이 주축으로 국악의 다양함과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재밌는 레퍼토리를 구성해 흥겨움을 전한다. 특히 최근순 명창의 친자매인 최은호 명창 역시 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전주대사습 민요부 장원 수상자로, 이날은 만수받이로 나서 무대를 함께 빛낸다. 또 도립국악단 민요팀 단원, 최근순악장 문하생 등 다양한 연주자들이 출연해 진정한 ‘명품국악’을 통해 감동어린 장면을 연출한다. 더불어 공연에는 수려한 금강산의 경관을 자랑하듯 서정적이고 화려한 시김새가 잘 표현된 ‘금강산 타령’을 비롯해 경기민요를 대표하는 시조풍의 곡 ‘노랫가락’, ‘창부타령’, ‘대감타령’ 등 신명을 더하고 관객을 향한 축원과 덕담이 가미된 곡들을 들려준다. 혜령 최근순 명창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이 대중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21일부터 30일까지 공연예술가들을 위한 공간무료개방 지원사업인 ‘2012 오픈스페이스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안산 및 수도권 소재의 예술가 및 예술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안산문예당 소극장인 별무리극장(140석)에서 무료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사업은 잠재력있는 예술인 및 예술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객들에게 참신하고 다양한 공연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공모작으로 선정이 되면 소극장 무료대관과 함께 홍보가 지원되며 유료공연을 원칙으로 하고 공연티켓 판매금은 전액 공연단체에 제공한다. 또 참가 공연단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타 공연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연단체 소개 등의 지원을 한다. 공모 신청서는 안산문예당 홈페이지(www.ansanart.com)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점수로 이뤄지며 12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예당 공연기획부(031-481-40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너 장명기가 16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귀국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독창회는 소프라노 후카야 유끼에(호서대학교 음악과 출강 및 일본 니키카이 오페라단 정단원)가 함께하는 합창과 한민선(우주호 음악친구들 상임 연주자)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늦은 가을 밤 따뜻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 장명기는 수원 수성고등학교 음악교사였던 양원섭 선생에게 성악 지도를 받았으며 국립충남대학교 음악과(성악전공)를 졸업, 독일 쾰른국립음대 리트오라토리오과를 거쳐 지난 2009년까지 ‘뒤셀도르프시합창단’ 객원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음악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성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오페라 ‘L’Occasione Fa il ladro’에 출연해 오페라 역역까지 음악적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장명기는 예술가곡 종교곡 오페라 등 폭 넓은 레퍼토리로 그의 음악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현재 국립충남대 교수합창단에서 테너파트 지도강사와 예술대학 음악과에서 성악전공 실기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L’ Amico Fritz’ 中 이중창 ‘Suzel, Buon Di’와 ‘Un ballo in mas
(사)곰두리봉사회 수원시지회(회장 최용길)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경기도문화의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천원의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지난 2009년 창단한 ‘프린지심포니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첫 무대로 선보이는데 이어 ‘소리샘 남성중창단’의 멋진 화음, 그리고 스타킹에 출연했던 장애인 락밴드 ‘블루오션’의 힘찬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가수 이상우 씨가 프린지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이날 행복콘서트는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같은 공연문화를 공유하는 사회구성원이라는 점을 세상에 알려 사회적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석 초대석으로 수원지역의 장애인들을 초청해 열리며, 관람을 원하면 사전신청을 거쳐 좌석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공연문의 : 곰두리봉사회 수원지회 031-295-1544)
부천문화재단은 22일 복사골문화센터 3층 공동체플라자에서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포럼-장편 애니메이션감독, 작품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말하다’를 애니메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애니메이션 포럼은 200만 흥행신화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과 부산영화제 3관왕을 거둔 ‘돼지의 왕’ 연상호 감독이 포럼의 발제자로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서울디지털시네마영화제 김준양 프로그래머와 애니메이션 연출가인 ‘눈의 여왕’ 이성강 감독, ‘파닥파닥’ 이대희 감독이 학계에서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김탁훈 교수와 청강문화산업대학 나기용 교수가 참여하고 제작사로는 아슈비아 만화영화푸로덕슌의 원종식 대표, 디앤에이프로덕션 박순홍 대표도 함께한다. 더불어 애니메이션 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연출가, 제작자, 학계 관계자 등과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과 이슈를 짚어봄과 동시에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320-6451)로 확인할 수 있다.
한향림 세라믹뮤지엄 현대도자미술관은 내년 2월 26일까지 두 번째 소장기획전 ‘권순형, 도자기 위로 번진 풍경’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도예 1세대 작가 권순형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완성된 도자역사의 무게에서 벗어나 현대 도예의 출발점에서 새로운 한국현대도예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형태적으로는 물레 성형에 의한 항아리와 판 성형의 기하학적 형태가 주를 이뤘으며 기면 위에 유약실험에 의해 개발 된 색유와 결정유를 담금 기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의 무게를 짊어진 현대도예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역사 숨쉬는 남한산성 1900년대 모습 재현 세계문화유산 등재 한뜻 6.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박차 ◇1900년대 남한산성 재현의 기반구축과 활용 지금까지 알아봤듯이 남한산성 지적변천이 지닌 특성을 정한다면 ‘1900년대 전·후한 모습의 보고’라는 표현할 수 있다. 주요한 시설의 위치와 그 시설이 들어섰던 부지의 면적, 경게를 대략 파악 가능하다. 더불어 ‘조선고적도보’에 수록된 일제강점기 당시 광주읍내 모습을 찍은 사진자료는 2차원 지적 자료에 3차원화 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땅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적 자료에 집의 규모와 구조, 형상을 전해주는 사진 자료를 합쳐보면 1900년대 전·후 모습이 그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광주부양안(1900)’에는 해당 가옥의 규모와 지붕 재료가 명시돼 있어 각 자료를 시기별로 분석하고 상호 교차·분석하면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별해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1900년대 전·후 남한산성의 모습을 재현해 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