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커 펀치/ 7일 개봉 양아버지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소녀가 그 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탈출의 열쇠인 다섯 개의 아이템을 찾기 위해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미션을 펼치는 미래형 블록버스터 써커 펀치. 모든 상상을 뛰어 넘는 스케일과 진일보된 액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감독 특유의 독특한 영상까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새로운 세기의 문을 여는 새로운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 작품들 중 유일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그간 작품들과는 달리 처음으로 영화의 스토리를 고안하고 각본, 제작, 감독까지 맡아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실험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눈을 감으라. 마음을 열라. 예상치 못한 일이 펼쳐진다.”는 대사처럼 환상의 세계를 통해 어두운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소녀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마음대로 자유롭게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상상하는 대로 공간을 창조하는 SF적인 세계관과 탈출을 위한 아이템을 찾는 모험이라는 RPG(Role Playing Game) 세대를 위한 맞춤형 스토리와 그래픽과 실사의 경계를 허문 파격적인 영상이 최고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적과 시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3일 올해 개관 예정인 전곡선사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공석이던 경기도자박물관 등 3개 박물관의 관장을 새로 임명했다. 다음달 25일 개관하는 전곡선사박물관장에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제6대 위원장인 배기동(60·사진) 한양대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배기동 관장은 서울대 문리대 고고인류학과와 동대학원 고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인류학과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신임관장에는 이경희(54·사진) 전 삼성어린이박물관 부관장이 임명됐다. 신임 이경희 관장은 연세대 아동학과 및 동대학원(석·박사)을 졸업했다. 이 관장은 대학졸업 직후 홀트아동복지회 상담원을 시작으로 삼성문화센터 어린이나라 실장(1994), 삼성문화재단 삼성어린이박물관 실장(1995)에 이어 2006년까지 같은 박물관 부관장과 고문을 각각 역임했다. 공석 중인 경기도자박물관 신임관장에는 서정걸(51·사진)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 창조사업단장이 임명됐다. 서정걸 신임관장은 한국외대 독일어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서 관장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5일 ‘페스티벌 봄’과 공동으로 ‘다원예술의 수용과 공간활용 방안’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예술 장르간 상호교류를 통해 21세기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다원예술의 개념과 수용과정, 다원예술을 기획하는 기획자와 작가로서 태도와 입장, 다원예술 관련 공간의 특성과 최신 경향 등이 논의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미술관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공할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획자와 작가의 깊이 있는 토론으로 국내 미술계에 다원예술에 관한 더 많은 관심과 새로운 이슈를 생성시킬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향후 새로운 미술관이 담아낼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2일부터 6월 6일까지 2011년 첫 기획전으로 ‘친절한 현대미술’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이 지난 한 해 동안 연구해 수집한 30점의 새로운 소장품이 일반에 공개되는 자리다. 소장품은 도미술관의 수집 원칙에 따라 역사적인 한국미술 작품, 1990년 이후 한국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들이 중점적으로 수집됐다. 더불어 그와 함께 미술관의 야외 조각 공간에 전시할 대중 친화적인 작품도 수집됐다. 도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을 수집하고 소개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친절한’ 미술관의 역할을 표방하며 관람객의 입장이 되어 어려운 현대미술을 일반인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현대미술을 ‘사실에서 표현(Expression)으로’, ‘제작에서 선택(Selection)으로’, ‘완성에서 과정(Process)으로’, ‘영속(永續)에서 순간(Moment)으로’ 라는 네 가지 범주로 나눠 현대미술이 이전의 미술과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전개돼
국악 걸그룹 미지(MIJI)가 국악에 대한 편견을 확 벗어 던져 버리고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지(MIJI)는SG워너비의 김진호와 듀엣으로 디지털 싱글 ‘Unbelievable’을 발매한 직후 국악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대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미지(MIJI)의 음원 차트 돌풍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아이디 ‘Itz현’은 “창법이 재미있다. 국악의 어려운 벽을 뚫고 가요와 만나 조금은 색다른 창법으로 대중가요 곡으로 태어났다”고 평했고 아이디 ‘로티로리’는 “현대의 한국인에게 국악이란 너무나 생소하고, 어려움을 느끼게 해왔다. 이런 상황 가운데 미지의 디지털 싱글은 국악과 너무 멀리 떨어져버린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라고 평했다. 이러한 국악 걸그룹 미지(MIJI)에 대해 저명한 국악 평론가인 윤중강씨는 “대중가요와 국악의 조화로운 조합은 마치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은 국악의 대중화라고 생각한다. ‘Unbelievable’은 국악과 대중의 소통에 접점을 이룬 곡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통이라는 폭 넓은 것 중에서 형식이라는 아주 좁은 것에만 집착해왔던 지난 방법들에 비추어 볼 때 이러
갈갈이 삼형제, 생활사투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맨 박준형이 경기방송 ‘해피타임’(FM 99.9Mhz)의 새로운 진행자로 선정됐다. 경기방송 ‘박준형의 해피타임’은 점심시간 직장인, 운전자를 위한 활력 넘치는 음악과 정보로 채워지는 경기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4일부터 오후 12시 10분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박준형은 친구이자 옆집아저씨와 같은 친근한 진행자가 돼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청취자들과 함께 듣는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박준형은 “다시 DJ석에 앉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낮 12시 라디오진행은 꼭 해보고 싶은 시간대여서 많이 설레고, 또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즐거운 방송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창작센터는 주한독일문화원 주관으로 독일 출신의 영향력있는 영상미디어예술가 코리나 슈니트(Corinna Schnitt)를 초청해 21세기 영상예술과 미디어창작의 흐름에 대한 직접적인 예술교류의 워크숍을 연다. 예술가 슈니트는 짧은 이야기들을 영상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일특유의 블랙유머(black humor)와 특히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정해진 시민적 규범을 겨냥한 사회적 풍자가 담긴 작가의 실험필름에 대한 소개와 분석을 시작으로 현대 영상미디어예술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 슈니트의 실험필름들은 주한독일문화원과 서울가나아트갤러리 주최로 5일 저녁 7시에 서울스퀘어의 건물정면에 투사된다. 높이 78m, 넓이 99m의 19층 건물의 정면엔 4만2천개의 조명이 설치돼 마치 LED화면을 구성하며 이는 건물정면을 미디어캔버스라 불리게 한다. 30일까지 서울스퀘어에 초대된 3명의 유명 독일 미디어예술가들과 함께 전시될 코리나 슈니트의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해석과 분석을 경기창작센터에서 먼저 접하며 탐색하는 뜻있는 시간으로 미디어 워크숍을 2일 마련했다. 또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들을 대상으로 스튜디오 비지팅 프로그램을 3일 진행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부모교육 특강은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4일과 21일, 28일 총 3회에 걸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녀를 성장시키는 3가지 키워드-관계, 소통, 목표’, ‘커가는 우리아이, 사춘기 대비하기’, ‘게임뇌는 잡고, 학습뇌는 키워라’라는 주제로 각각 류진혜 상담교육연구소 소장과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이 각각 강의한다. 센터 관계자는 “부모교육 특강은 자녀와의 의사소통방법 등과 대두되고 있는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한 부모역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suwon1318.or.kr) 또는 전화(☎031-215-1318)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창조학교(사무총장 이청승)는 CGV(대표 김주형) 무비꼴라쥬와 함께 다음달 7일 오후 7시 CGV오리에서 ‘시네마톡 초대이벤트’를 개최, 영화 ‘베리드’를 통해 들여다 본 ‘사운드의 비밀’을 공개한다. 무비꼴라쥬에는 세계적인 사운드 디자이너 김벌래(경기창조학교 멘터·38오디오 고문)와 영화평론가 김영진이 기상천외한 방법들로 완성되는 사운드 메이킹 과정을 공개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창조정신을 이야기한다. 1부 영화 ‘베리드’관람에 이어 2부 ‘베리드’ 속 ‘사운드의 마술’ 소개, 3부 대담 ‘영화 속 사운드의 창조성’, 관객과의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고 참가 신청은 경기창조학교 홈페이지(www.k-changeo.org) 또는 트위터(@k_changeo)에서 가능하다.
■ 의정부예당 ‘모닝콘서트’ 첼리스트 양성원 첫 무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5일 올해 첫 번째 모닝콘서트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의 무대를 마련한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뉴욕의 링컨 센터와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공연장의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양성원은 이번 모닝콘서트에서 고정 레파토리로서 첼로의 서정적인 멜로디라인과 피아노의 이해력이 잘 표현된 R.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바장조’와 독일 고전 음악의 지적인 구성력과 프랑스 전통의 감성을 순도 높게 승화시킨 세자르 프랑크의 ‘소나타 가장조’가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중국 중앙 음악원 ‘Central Conservatory of Music’의 피아노과 교수이자 세계 20여개국에서 실내악 협연과 솔로 콘서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안 쉥(Yuan Sheng)의 협연으로 한결 풍성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