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저씨들 도움으로 안전하게 건널 수 있어요.” 19일 오전 8시 안양시 동안구 범계사거리 앞. 안양동안경찰서는 주기적으로 ‘안전교차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안서 경찰관들은 이날 관할 지역 내 혼잡교차로 중 하나인 범계사거리를 ‘안전교차로’로 선정하고, 이를 시민과 운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법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앞으로 동안서는 범계사거리뿐 아니라 관내 교차로에서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특별히 집중 단속·관리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 덕분에 등교를 시키는 학부모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달안초등학교로 아이를 데려다 주는 학부모 이순미(37)씨는 “경찰들이 이렇게 나와 교통지도를 해주니 아이들을 학교에 매우 안전하게 보낼 수 있어 좋다”면서 “지속적으로 이렇게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한 초등학생도 “경찰 아저씨들이 무서운 줄만 알았는데 너무 친절하다”면서 ‘파이팅’을 외치며 쑥스러운 듯 뛰어가 버렸다. 김춘섭 서장은 “교통질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한 웨딩홀에서 열린 제34회 흰 지팡이의 날과 제87회 점자의 날 기념 안양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최 시장은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안대를 착용한 채 시상식에 임하는 장애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가 추진하는 국철 1호선(경부선) 지상구간(노선도 굵은선)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까지 가세하면서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양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경부선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 안양지역 주민 일동 30여명은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지역주민의 염원을 왜곡하는 철도 지하화 정치적 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현재 철도로 인한 소음 등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고 철도 주변지역의 낙후된 이미지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더욱더 지역주민의 삶을 피폐화 시키고 있다”면서 “그런데 최근 이를(철도 지하화) 둘러싼 안양시의회 의원들의 정치적 선동과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보고는 심각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심 의원에게 “도심지 철도 지하화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노력할 의사가 있는지, 아니면 반대하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도심지 철도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라”고 말했다.
뉴안포럼은 22일 오후 2시부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안양시의회와 안양상공회의소 등 6개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시민의 행복과 안양의 미래(도시·경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1부는 ‘안양시-미래도시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영환 청운대학교 교수가, 2부에서는 ‘안양시의 미래경쟁력: 산업경제와 지식경제를 넘어 창조경제로’라는 주제로 임형백 성결대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호 대표는 “안양의 정체성 정립 및 새로운 미래 40년을 준비함과 동시에 내년도 지방선거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자 토론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시민의 행복과 안양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고민하기 위해 ‘도시·경제’를 주제로 2개 섹션으로 진행,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안양시 동안구여성합창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평촌아트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도라지꽃’, ‘가곡메들리’가 연주되며 미사곡인 ‘Kyrie’, ‘Gloria’ 등 청중과 쉽게 호흡할 수 있는 연주곡들이 준비돼 있다. 또 안데스 민속음악 그룹인 ‘가우사이’가 초청 출연자로 등장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연주가 이어진다. 연주회는 무료로 선착순 입장하게 되며, 공연에 대한 문의는 동안구 복지문화과(☎031-8045-4565)로 하면 된다. 한편, 동안구여성합창단은 1994년 3월에 창단해 40명이 지역문화 행사 연주 및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등 맑은 영혼의 소리 문화전도사로 활동하고 오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18일 ‘2013 구석구석 마중 콘서트’의 여섯 번째 무대를 만안구 중앙시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안양의 대표 전통시장 중앙시장 골목에서 총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장내2로에서는 명희, 노성, 예봉국악단의 무대가 꾸며지며 한복로, 중앙로, 유치원로, 서울로에서는 각설이, 팬플릇 연주단 팬오라마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현장 접수를 통한 참가자를 모집해 게릴라 노래자랑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하루 중앙시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하게 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구석구석 마중 콘서트는 주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함께 즐기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생업에 지친 상인과 주민들이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노래자랑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된다. 한편, ‘구석구석 마중 콘서트’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에 치여 평소 문화생활을 하기 힘든 시민들을 직접
17일 오후 6시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N초등학교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초등학교 건물 1층 주차장 천장(264㎡)을 태웠다. 이불로 9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1층 주차장에서 불이났다. 2층 천장을 그을려서 불이난것 으로 추정한다"면서 "다행히 휴일이라 사고 당시 학교에 학생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교섭단체 새누리당(대표 박정례) 의원 9명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포천에서 의원연찬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실시되는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행정사무감사기법과 2014년도 예산안 심의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함으로써 의원의 전문성 향상과 교섭단체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연수 첫날은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한 토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고, 둘째 날은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를 탐방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관광자원 개발 시 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의 기획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박정례 대표는 의원연찬회 자리에서 “오는 21일부터 실시되는 정례회는 민선5기 집행기관에 대한 최종평가로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도 있게 예산안 심의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청과법인과 관련, 과징금으로 처분을 변경하라는 법원의 조정권고를 받아들였다. 17일 시와 ㈜태원 등에 따르면 법원의 조정권고를 수용하라는 검찰 지휘에 따라 지난 8월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법인 태원에 처분했던 업무정지 6개월을 과징금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처분 변경 사전 통지문을 ㈜태원에 보내 최근 이를 수용하겠다는 회신 공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6개월 업무정지 대신 3천420만원의 과징금을 태원에 부과하게 된다. 또 태원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이행계획서 제출과 올해 초 부과한 과징금 570만원에 대해 제기한 행정소송 취하 및 과징금 납부 등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태원의 대금 결제 지연에 대해 출하자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강력한 처분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 대금 결제를 지연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과법인을 추가로 유치해 법인 간 경쟁을 통한 도매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던 시는 새 법인 ㈜안양청과의 개장을 앞두고 기존 법인인 태원에 6개월 업무정지를 처분해 논란을 산 바 있다. 또 6개월 업무정지는 전국 지자체 도매시장 법인 가운데 첫 사례였다.
안양시는 지난 14일 아파트단지에 산책길(꿈마을 2로)이 새로 조성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조성된 산책길은 당초 우중충하던 도로였지만 3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도로(3천330㎡)로 말끔하게 단장했다. 이곳에는 벤치와 자전거거치대, 수목보호대, 경계석 등도 새로 설치되면서 종전의 칙칙했던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역민들이 모여 차와 음료를 나누고, 동에서 준비한 그간의 공사현황을 소개하는 자료들을 관람했다. 백옥현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위원장은 “우리 동네 꼭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나서서 주민참여예산에 선정해 이뤄냈다는 점이 무척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