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늘푸른 합창단은 17일 평촌아트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여는 늘푸른 합창단은 노인 합창교실 단원으로 지난 2006년 5월 창단돼 2007년 제1회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신동수 단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정기연주회 공연에는 진달래꽃, 아리랑 고개위의 들장미 등 13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 1996년 경기도 최초로 창단한 안양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특별출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늘푸른 합창단은 지난해 11월 국립합창단에서 주최하는 전국 실버합창대회에서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한 57개팀 중 17개 팀을 엄선하는 예선에 합창단이 선발됐고, 본선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속보> 안양시 농수산물시장 청과법인 유치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안양만안경찰서는 농수산물시장 전 소장과 안양시 간부의 집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15일 청과부류 신규법인 관계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 등 법인 관계자 3명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법인 선정과 관련한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직원 명부 등에는 기재돼 있지 않으나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신규법인으로 지정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주금가장납입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14일 농수산물시장관리사무소와 전 소장, 안양시 간부의 집을 압수수색해 업무수첩과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해 8월 침체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2개 법인 체제이던 청과법인을 확충하기로 하고 1개 법인을 추가로 모집했다. A청과 전신이던 건설업체는 시의 청과법인 추가 유치공고 하루 전 회사명과 사업목적을 법인 선정기준에 맞도록 바꾸고 나서 입찰에 참여, 선정기준 사전유출 의혹 등이 일었다.
안양시 시설관리공단은 안양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유엔 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UNGC는 유엔(UN)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윤리와 국제환경을 개선하고자 발의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에서 10대 원칙 지지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준수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전 세계 130여 개국에 걸쳐 기업·공공기관·시민단체 등 국내 200여 기업과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UNGC 회원으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가지 원칙을 공단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활동 결과를 담은 이행보고서(COP)를 UNGC에 매년 제출할 계획이다. 김봉수 공단 이사장은 “이번 UNGC 최종가입 승인으로 우리 기관의 사회적 책임 준수와 기업의 투명성 제고에 동참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반부패·투명 경영으로 지역 내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배우자와 사별한 시민들을 위해 ‘함께여서 행복한 홀로서기’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해 오는 11월5일부터 12월5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자는 안양시민으로 배우자와 사별한 지가 6개월 이상, 3년 미만인 50세 이상의 남성 또는 여성들로서 이달 말까지 산착순 30명을 모집하며 동안평생교육센터(1층 평생교육과 ☎031-8045-6015~7)를 방문해 수강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교육은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강사로 투입돼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우울증 검사와 자살이 우려되는 증상 및 예방법, 애도나 감정표출을 통한 적응력, 사별 후 달라지는 대인관계 및 역할변화 파악, 자신감 회복, 자조모임 조직과 봉사 등 사별 후 겪을 수 있는 아픔을 극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보영 시 평생학습원장은 “사별 후 상심에 젖어 사회에 부적응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교육이 사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데 힘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속보> 경찰이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신규 청과법인을 주금가장납입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본보 9월16일자 23면 보도)에 이어 전 관리사무소장의 자택과 차량을 추가 압수수색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안양만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김모(51) 전 소장의 자택에서 추가법인 선정 관련 서류와 휴대폰 등을 압수하고 차량도 압수수색했다. 또 시 정책추진단 김모(51) 단장의 자택과 관리사무소 송모(50) 팀장 등 청과부류 법인 추가지정 당시 법인유치 담당 직원 3명의 휴대폰과 업무수첩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26일 A업체와 도매시장 관리사무소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11일에도 주금가장납입과 공무상비밀 혐의로 법인 측 관련자들의 자택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14일 오피스텔을 얻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A(43)씨 등 업주 4명을 구속하고, C(4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이 성매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6천2천여만원을 환수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안양시내에 오피스텔 2곳을 임차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군포시내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다.
안양만안경찰서 지난 11일 서내 5층 누리마루에서 민·관·경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질서 확립 추진위원회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왕민 경찰서장을 비롯해 만안구청장, 관공서, 협력단체, 운수업체 및 기업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에서는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포츠댄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찰서장 위촉장 수여, 만안구청장 축사,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왕민 서장은 “교통질서 확립에 대한 형성, 법질서를 존중하는 문화정착을 위해 지역주민, 관공서, 경찰서 협력단체, 운수업체 및 기업체 등 지도층 단체장들의 소속직원과 사원들에게 교육, 계도, 홍보 등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교통법규 자율준수 분위기 조성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