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최길남)이 도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2 체험형 교직원 안전교육 동계 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수는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기본 소양과 전문 역량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과정 중 기본 소양은 ▲학교 안전교육의 이해 ▲학교 안전사고 사례 등이다. 전문 역량은▲학교 안전교육 실천 사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통·일상 안전 체험 교육 ▲학생·야외 안전 체험 교육 등이다. 기본 소양 교육과정은 강의와 사례 발표 형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전문 역량 교육과정은 강의와 실습 및 체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 기간은 총 900분으로 계획돼 있으며 교원의 경우 연수를 수료하면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자격을 준다. 최길남 관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연수 진행으로 안전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수습기자 ]
지난해 경기도 소방 119 상황실에는 240여만 건의 신고가 접수돼 13초당 한 번꼴로 전화벨이 울린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242만 4262건으로 2020년(219만 9572건)보다 9.8%(21만 4690건) 늘었다. 이는 하루 평균 6614건, 시간당 276건, 분당 4.6건이 접수된 꼴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출동 관련 신고가 95만 5334건(39.4%), 안내·민원 등 비출동 신고는 145만 8928건(60.4%)으로 집계됐다. 현장 출동 신고는 2020년보다 7.5% 증가했다. 그 중 구조 신고가 18만 481건으로 20.4%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어 구급 신고가 64만 2179건으로 14.3% 증가했다. 반면 화재 신고는 11만 458건으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했다. 월별 신고 건수는 7월이 29만 6390건(12.3%)으로 가장 많았고 8월 27만 3195건(11.3%), 6월 25만 6180건(10.6) 순으로 집계되는 등 주로 여름철에 신고가 많았다. 이는 6월부터 벌집 제거 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14만 442건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22학년도 특별교육 이수기관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교육 이수기관은 징계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한다. 이번 공모는 ▲Wee센터 ▲교육관련 기관 ▲공공기관 ▲비영리 법인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 등 심사결과 적합 판정된 총 150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응모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신청기관 주소지에 따른 해당 교육지원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다음 달 2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특별교육 이수기관은 학생 학교생활 회복을 통해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는 기관인 만큼 학생 중심에서 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관 담당자 역량을 더 높여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기관 운영 점검 등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시로 승격한 지 73년 만에 '특례시'로 도약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원시는 13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특례시 출범식을 열었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특례시는 지방자치에 유연성을 더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지역 발전의 모범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땅에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원특례시가 어떤 위상을 갖추게 될지, 또 어떤 모습으로 시민의 삶과 어우러질 수 있을지는 오직 우리 손에 달려있다”며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최대 기초지방정부로서, 또 대한민국 최초의 특례시로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표준을 만들어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원특례시는 ‘시민 행복’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권한과 책임으로 시민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승원(수원시갑)·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박광온(수원시정)·김진표(수원시무) 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
일산대교 6차선 난간에서 투신한 신원 미상의 인물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이 이틀 째 수사에 나섰다. 13일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수색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일산대교 난간에서 신원미상의 인물이 투신하는 장면이 CC(폐쇄회로)TV에 포착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수습기자 ]
수원시가 권선구청 공무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 조회 권한이 남용되지 않도록 이중삼중의 점검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수원시는 시청과 4개 구청, 시 산하 모든 기관의 개인정보 처리 과정 전반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인정보보호 검증단'(가칭)을 구성해 재점검 결과와 개선 방안을 엄격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보호교육을 강화하고, 개인 정보 처리시스템에 대한 자체 조사와 종합감사를 할 때 개인정보 보호·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자체 운영하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은 33개다. 수원시는 ▲직원들의 업무 시간 외 개인정보처리내역 ▲개인정보 대량 다운로드 내역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PC(IP)에서 접속한 내역 등을 매달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연루된 구청 공무원이 접속한 시스템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시가 이용하는 16개 중 14개가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에서 접속기록을 점검할 권한이 없다. 수원시는 중앙부처와 협의해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경기 수원시는 예기치 못한 재난, 안전사고 등을 당한 수원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2년 수원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별도 가입 없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보장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수원시는 2019년부터 매년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지급 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이다. 올해 보장 항목은 ▲폭발·화재(벼락)·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자연재해(일사·열사병, 한파 포함) 사망 ▲상해 의료비 ▲자전거 운행 관련 제3자에 대한 재물적 배상 ▲자전거 상해사고 사망·후유장해, 진단위로금·입원위로금 등이다. 15세 미만은 사망 담보가 제외된다. 보장 금액은 '폭발·화재(벼락)·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은 1000만 원, 후유장해는 최고 1000만 원이다. 상해 의료비는 (1인당)최고 100만 원이고, 자전거 상해사고 사망 500만 원, 후유장해 최고 500만 원이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받을 수 있다. 청구방법은 수원시민안전보험 보상센터에 문의한 후 안내에 따라 서류를 준비해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또한 개인 보험과 중
경기과천교육도서관(관장 하석종)은 관내 유아(6~7세)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역사, 과학, 문학 등 연령별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유익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과학실험 놀이터'는 유아 6~7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험과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과학의 흥미를 이끄는 이 강좌의 모집정원은 12명이다. '옛날에는 이렇게 놀았대'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조상들의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전통문화 풍속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 강좌의 모집정원은 15명이다. '뻔Fun한 그림책 독서 스피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며 스피치 발성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이 강좌는 정원을 15명까지 모집하고 있다. '생각톡톡 동화놀이터'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채로운 동화책들을 소개하여 문학의 재미와 감동을 경험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동을 표현하는 감정 코칭 프로그램이다. 이 강좌의 모집정원은 15명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 벽두부터 수원시는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 32년간 입었던 몸에 맞지 않는 옷 대신 수원특례시라는 새로운 옷을 입는 날이 13일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원특례시는 시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하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 기초연금 대상자 및 급여액 대폭 늘어나 장안구에 거주하는 A씨는 수원특례시 출범으로 인한 변화를 누구보다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시민이다. 지난해 12월 만 65세가 된 그는 기초연금을 신청했지만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자산에서 기본재산액을 차감하고 각종 재산가액을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은 278만 원이었다. 기초연금의 부부가구 선정기준액 270만 원보다 단 8만 원이 많았던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A씨는 수원특례시 시민이 되면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중소도시’로 분류됐던 수원시민이 공제받을 수 있는 기본재산액은 8500만원이지만, ‘대도시’로 적용되는 수원특례시민은 이전보다 5000만 원 상향된 1억3500만 원을 공제받는다. 수원시는 특례시가 대도시로 적용돼 기본재산공제액 5000만 원이 늘어나면 추가로 시민 5500명이 기초연금 대상자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기초연금 수령
경기대학교(총장직무대행 전준철)는 사립대학교 중 최초로 AI·SW,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융복합 분야에서 다년간 경험을 갖춘 23명을 산학협력겸직교수로 신규 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겸직교수로 임용하여 기업과 학교 간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실무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학생'을 육성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산학협력겸직교수는 민간산업체, 국가기관, 국가기관에 준하는 공공 기관과 단체에서 전공분야 근무경력 5년 이상 자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수요기반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멘토링 ▲학생 인턴십, 현장실습 및 연계취업 지도 ▲산업체의 수요와 미래 산업발전에 따른 인력양성 ▲새로운 지식·기술의 창출 및 확산을 위한 교육·개발·사업화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겸직교수들은 연구소(KT융합기술원, LG경제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력연구원)와 전문 ICT기업(비트컴퓨터, 슈어소프트테크, 비컴솔루션, 포멀웍스 등), 회계법인(유명, 삼정, 안진 등) 등 다양한 산업체의 근무경력이 풍부한 융·복합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경기대 AI컴퓨터공학부, 산업공학전공, 국제산업정보전공, 경영학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