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캄벨 포도 칠레산 레드글로버에 밀리는가’ 한.칠레 FTA협정 발효를 두 달 앞두고 칠레산 포도인 레드 글로버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했던 포도농가의 타격이(본보 2월20.21일 6면 게재) 가시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내 포도 농가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포도를 출하하지만 FTA 협정이 발효되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칠레산 포도의 소매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국내산 포도농가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와 관련 포도농가 재배시설에 대한 지원은 하고 있지만 농가는 받은 지원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원가를 낮추는데는 도움이 되지 못한 실정으로 포도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할인점업계에 따르면 할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레드 글로버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3배로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천정부지로 오른 물가로 부담을 느껴 국내산 과일보다 저가인 레드글로버가 고객들의 손길을 끈 것으로 할인점업계는 분석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포도는 충남산 캄벨포도, 거봉, 데라웨어로 100g 당 1천680~1천980원선이다. 반면, 레드글러브는 100g당 358~580원으로 3~5배 이상 차이가 나 국내산 포
14일 로즈데이와 오는 17일 성년의 날을 맞이해 화훼류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장미 도매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최고 300%나 올라 도내 하훼농가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또 장미 소매 가격도 한송이에 2천500원이나 하는 등 한주 사이 8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화훼농협에 따르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시작으로 화훼류 도매가가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장미, 카네이션, 안개꽃은 내수 호조에 힘입어 한달 전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미의 도매가격은 장미 환희 특3등급의 경우 지난달 한단에 530원 했던 것이 이번주 2천300원을 기록해 무려 339%나 올랐다. 장미 레드칼립소 특 2등급의 경우 1단에 1천80원에서 4천340원으로 올라 327%, 장미 샌디 특2등급은 지난달 한단에 1천200원에서 이번주 3천10원으로 150% 올랐다. 소매 가격의 경우 미니 장미는 한단에 지난주 9천~1만원선이었지만 이번주 1만8천~1만9천500원으로 올라 1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빨간색의 미니 장미는 노란. 분홍색의 미니장미보다 수요가 더 많아 한 단 가격이 1천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장미는 지난주 보다 1
도내에서 지역간 동일 브랜드의 중,고생 하복 교복 가격이 최고 1만1천원 이상 차이가 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지역에선 동일 상권내 할인점, 백화점에 동일 브랜드가 입점하지 않아 ‘시장 나눠먹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교복 가격이 동일 상권내에서는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하지만 동일 브랜드라도 타 지역간 1만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어 제조업체간 교복가격 담합의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천지역과 수원지역의 교복가격은 7만4천원으로 나타난 반면 안양지역은 8만5천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돼 가격차이가 1만1천원이나 차이가 나는 등 지역간의 교복가격의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지역의 경우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아이비 클럽 교복을 8만5천원, 이마트 안양점도 엘리트 교복을 8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분당 지역의 교복 한 벌 가격은 8만3천~8만4천원으로 나타났는데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스마트, 아이비, 엘리트 교복을 8만3천~8만4천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도 아이비, 엘리트교복을 8만4천원, 스마트 교복을 8만3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분당점은 아이비 교복은 8만4천원, 스마
오는 17일 성년의 날을 일주일 앞두고 유통업계들의 판촉전이 가열되고 있다. 백화점들을 ‘성년의 날’ 상품전을 제안하고 디지털 카메라, MP3 등 스무살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경품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들은 최고 78% 할인을 해주고 사은품으로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등 저가를 무기로 시장공략으로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의 성년의 날이 이달의 특수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스무살을 공략하는 상품전, 사은행사를 벌이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디젤 청바지, 아가타 목걸이.귀걸이 세트, 불가리 향수를 사은품으로 준다. 또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층 영캐주얼 의류를 삼성유통카드,플러스,와우 카드로 1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안에 행운이 들어있어요’ 행사를 진행한다. 영수증에 디지털카메라, MP3, 안나수이 지갑 , 영캐주얼 브랜드 상품 등이 적혀 있는 고객이 당첨자가 된다. 이와 함께 매장의 향수 브랜드에선 티셔츠, 가방을 사은품으로 주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층 영타운에 커플티 세트를 성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류 캐주얼 브랜드 업체들은 특수를 잡기 위한 출혈경쟁에 나섰다.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계는 그동안 신규상품에 반값도 안되는 이월 상품을 팔아 신규상품판매가 부진하자 영 캐주얼 브랜드들은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경품, 사은품 공세를 벌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대 초반을 겨냥한 캐주얼 브랜드들은 추첨을 통해 1천만원 상당의 크루즈세계일주 커플여행권, 일정금액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상품 교환권을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 니(NII)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장에서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카드’를 주고 1등에게 100만원 상품권을 준다. 2등 1천명에겐 10만원 당일 구매권, 3등 2천명에겐 5만원 당일 구매권, 1천500명에겐 20%할인권, 3만명에겐 10% 할인권 등을 경품으로 지급해 27일간 총 27억원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피지기, 숲 등의 동광 인터내셜널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월 패션 잡지 광고에 부착된 ‘비지트 인 뉴욕 응모권’을 오려 응모한 고객들을 추첨해 1천만원 상당의 크루즈 세계일주 커플 여행권을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아이 러브 티쳐, 아이 러브 무비(I love teacher,I love movie)'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 담임 선생님과 즐거운 사연, 감동적인 사연 등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공모받아 추천수가 가장 많은 사연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스승의 날 최우수 사연으로 당선된 주인공인 선생님과 반 전체 학생을 롯데시네마로 초청해 무료 영화 관람과 함께 식사를 제공하고 깜짝 이벤트 선물도 준비할 계획이다. 2등에게는 반 전체 관람권을 증정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선정해 공모자 전원에게 무료 영화관람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지형수 관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사제간의 정을 다시 살리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선생님과 학생 모두의 기억에 남을 즐거운 스승의 날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롯데시네마 안양에서는 소방공무원 초청 상영회, 불우시설 어린이 무료상영회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 자원개발 연구소 여성 농업인 연구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달간 여성 농업인들의 불 평등한 사례를 수집한다고 9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은 농사의 절반이상을 분담하면서도 농업인으로서 인정을 받지 못해ㅔ 농협에서 대출을 받기 힘들거나 연금 가입좌 어려웠던 일이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공론화 되지 못하고 개인차원에서 끝나 여성농업인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사례 조사는 별일 아니라고 쉽게 지나쳤던 여성농업인들의 차별 경험을 모아 농업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연구에 사용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차별이나 불편함에 관한 사연이라면 어떠한 내용도 좋으며, 주변인이 겪은 불펼등 사례도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주소는 (441-853)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88-2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여성농업인연구팀 031)299-0482~5 이며, 이메일 주소는 cherry78@rda.go.kr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031)299-0482(이진영).
도내 백화점들은 세일이나 개점 행사 전에 백화점 할인 쿠폰을 발송하고 있지만 ‘구색 갖추기’에 지나지 않아 고객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품목 할인쿠폰, 무료 교환권인 경우 대상 품목이 한정수량으로 개점한지 불과 30분이 이내면 조기품절이 돼 고객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9일 도내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세일이나 개점행사 등 규모가 큰 행사에 들어가기 전에 DM을 발송해 할인쿠폰, 화장품 샘플 무료교환권, 무료 주차권 등을 배포하고 있다. 할인쿠폰의 대상 품목이 한정 판매인 경우가 많아 오전에 조기 매진돼 직장인의 경우 쿠폰을 받아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무료교환권의 경우 개점한지 20분 후면 매진돼 일부 고객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이로인해 백화점 고객들은 할인쿠폰 북을 받고도 할인쿠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3만명의 고객들에게 할인쿠폰 북을 발송하고 있지만 이들중 쿠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평균 10%이고 최고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15% 불과하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4~5천명의 고객들에게 할인쿠폰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오는 10일 개점2주년을 맞아 연예인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7일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품목할인권,금액할인권,화장품 무료 샘플등이 동봉된 DM 3만부를 배포했으며 디자이너,골프,화장품 고객을 대상으로 DM을 추가 발송할 예정이다. 9일 10층 스카이파크에서 거북이,3BOYS,부활,자전거를 탄 풍경,뱅크,MC 스나이퍼,량현량하,소민,V-ONE등 인기가수등이 참여한 가운데개점 2주년 축하 빅 콘서트를 갖는다. 10,11일 양일간 개점2주년 축하 백설기와 축하 케잌을 증정하며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개점2주년 축하,공짜 릴레이 퍼레이드를 진행, 일별로 한품목씩 구매에 상관없이 무료로 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첫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절반가에 판매하며, 개점축하 온니(only) 상품전을 열어 양산,스카프 등을 70%이상 DC 판매한다. 오는 16일에는 샤롯데 광장에서 개점 2주년 축하 댄싱팀 공연을 하고,인기 연예인 팬사인회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건을 2천.2만.20만원 판매하는 '2 마케팅'도 벌인다. 이에대해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 동안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왜 할인을 받을 수 없다는 거죠?” 이모(26.안양시 만안구)씨는 지난달 안양시에 소재한 L백화점에서 L카드에 가입하면 세일기간이 아니어도 5% 할인, S주유소에서 휘발유 주유시 ℓ당 50원 적립해준다는 설명을 듣고 가입했다. 지난 5일 친구의 생일 선물을 다시 L백화점을 방문한 이씨는 선물을 사기위해 L카드로 결제를 했으나 할인되지 않았다. 5% 할인 쿠폰이 있어야 할인이 되지만 이씨는 쿠폰을 갖고 있지 않아 할인이 않된다는 것이다. L카드는 처음부터 5%할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L백화점에서 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어야만 할인된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카드사와 새로 제휴를 맺어 카드를 발급하거나 계열사에서 신규 카드를 출시해 고객 유치를 위해 혜택에 대한 예외조항을 설명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새로 발행하는 카드의 경우 ‘단, 2천 포인트 이상자’, ‘카드 대금 청구서에 5% 할인 쿠폰’ 등 혜택에 대한 예외조항을 빼놓고 설명해 소비자들을 우롱한다는 지적이다. 7일 본보 취재팀이 도내 유통업체들을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계들은 고객 유치시 혜택에 대한 예외조항은 제외하고 혜택만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에 소재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