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요양원(원장 김정면)은 8일 한국재향간호장교회,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NGO단체인 ‘따뜻한하루’로부터 위문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이해 한국재향간호장교회,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따뜻한하루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해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김정면 수원보훈요양원 원장은 “연말을 기념해 어르신들에게 많은 물품을 후원 해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위문을 통해 입소 어르신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보훈요양원은 소중한 복권기금을 통해 건립되었으며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내년 늘봄학교 전국 시행을 앞두고 교육 현장에서는 늘봄교육을 총괄하는 가칭 ‘돌봄청’ 신설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3일 교육부는 현재 시도교육청 8곳에서 시범 운영하는 '늘봄학교'를 내년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해 우선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늘봄학교 운영을 놓고 교사 단체와 현장 교사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내 154개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 중인 경기도의 경우 초등 1학년 담임교사가 늘봄 업무까지 떠맡아 진행하는 등 업무 과중,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해 야기됐다. 또한 도 특성상 도·농 간 격차가 커 지역마다 수요가 제각각인 문제도 따랐다. 김포시는 늘봄학교 사업에 상·하반기에 각 12개 학교가 투입됐으나 상반기에는 교육부 인력 2명밖에 지원 안 돼 하반기에 9명을 더 충원하는 등의 불편함을 겪었다. 연천군에서는 상·하반기 총 4곳이 늘봄학교에 지원했는데 교육부 지원인력은 하반기 단기 행정직 1명뿐이었다. 그마저도 3개월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학교에는 인력 대신 ‘늘봄 업무’만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장 교사와 전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공유학교와 관련해 “기존 학교+공유학교가 경기도 공교육의 전체 모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임 교육감이 ‘경기공유학교, 한 해를 돌아보고 함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 경기공유학교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2024년 경기공유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공감대 형성과 지역 상황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 교육감은 “더 넓고 더 깊은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공유학교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다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며 “근처 지역 학생들과 묶어서 운영하는 유연한 형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이 풍부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 학생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못하는 일이 없다”라며 “경기도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경기도에서는 다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교육이 더 넓고, 더 깊고, 더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때 대한민국 공교육이 갈 길을 제대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가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해 6000명 대에 머무르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527개 양성자 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11월 5주(11월 26일∼12월 2일) 신규 양성자 수는 6574명으로 지난주보다 422명(6.0%) 줄었다. 신규 양성자 지역별 비율은 수도권(48.0%, 3154명)이 가장 높았고 이후 경남권(15.7%), 호남권(12.8%)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은 12.6%, 경북권은 11.0%였다. 표본 감시 양성자 수는 올 8월 2주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10월 4주에 약 20% 증가해 8760명을 기록했다. 이후 증감을 반복, 11월 2주 이후로는 4주째 6000명 대로 나타나고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신규 양성자 수도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11월 5주의 60세 이상 양성자 수는 2017명으로 전체 비중은 30.7%였다. 지난주보다 188명, 비중은 0.8%포인트 줄었다. 60세 이상의 양성자 비중은 9월 4주 이후 37∼39%대를 유지하다 3주째 감소세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정부가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불수능이라고 평가될 만큼 국어·영어·수학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지난 11월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국어의 경우 통상 시험이 어려우면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 수능보다 급상승했다. 수학은 어렵다고 평가됐던 작년 수능보다도 더 어려웠다.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 난이도가 작년 수능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작년 수능(134점)보다 16점 상승했다. 이는 역대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가운데 가장 높다. 국어 만점자 수는 64명에 불과해 작년(371명)보다 줄었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145점)보다 3점 상승했다. 만점자 수 역시 612
성관계 영상을 삭제해주겠다는 말로 전 연인에게 돈을 뜯은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7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강요) 및 사기 등 혐의로 A씨(35)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경 전 여자친구인 B씨에게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휴대전화를 해킹해 성관계 영상을 가지고 있으니 삭제하고 싶으면 돈을 보내라"며 B씨로부터 약 7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나랑 영상 통화하며 성행위를 하면 영상을 삭제해주겠다"며 B씨에게 성행위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 A씨는 지난해 6∼11월 또 다른 피해 여성 3명을 상대로도 비슷한 수법으로 약 3400만 원을 뜯었으며,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력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도 드러났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민 절반 이상(62.7%)이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결과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교육정책 인지, 공감도 및 정책 수요, 평가 등을 묻는 내용으로 경기도민에게 설문했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도민 58.8%는 경기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5월(43.8%)에 비해 15%가 상승한 수치다. 경기교육 5대 정책에 대해 실시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경기인성교육이 82.5%로 가장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정책별 과제 중에서는 도민 29.4%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정책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을 중점 과제로 선택했다. 가장 공감도가 높았던 인성교육 정책 중 우선으로 꼽힌 중점 과제는 ‘가정 연계 학부모 인성교육 강화(24.6%)’였다. 이는 5월 조사에서 4순위에 그쳤던 과제가 1순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다음으로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운영(23.8%)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일관성 57.7% ▲미래사회 변화 반영도 63.0% ▲교육수요자 요구 반영도 64.9% ▲정책 호감
경기도교육청이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이 현장에서 발견한 개선사항 약 75%에 대해 조치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7일 교육시설 부실공사 방지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2년 8월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으로 ▲건축(12명) ▲토목(6명) ▲기계(6명) ▲전기(6명) 총 30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시민감리단은 교육시설 공사의 적정 시공 여부, 품질·안전관리에 관한 기술지도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협의회는 2023년 현장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운영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3년 분야별 주요 조치 결과 공유 ▲2024년 현장점검 대상 학교 및 점검 횟수 확정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 사업 점검 방향 논의 ▲건설 현장 내 근로자 안전관리에 대한 강의 ▲운영 개선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감리단은 2023년 한 해 동안 52개 현장점검을 통해 분야별 총 568건의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그중 431건이 조치 완료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품질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했고, 137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이헌주 시설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시민감리단 간 자유롭게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튼튼한 학교생활을 위해 건강지원 사업 실태 조사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7일 남부청사에서 ‘건강드림학교 및 IT 체육교실 성과·사례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드림정책은 지역 건강교육 생태계를 기반으로 스포츠·영양·보건 영역의 융합적 건강 관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 건강드림학교 운영교(170교)에서는 ▲건강교육 거버넌스 조성 ▲융합적 건강드림 프로젝트 ▲지역·학교급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운영 결과 학생·학부모·교사 설문조사에서 학생 82%, 학부모 89%가 ‘체력 및 건강 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공유회에서는 ▲체력 증진 ▲학생건강 및 비만 관리 ▲기본 영양소, 식단의 이해와 실천 ▲Wee클래스를 통한 심리와 상담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건강 관리 역량을 신장한 사례를 발표한다. IT 체육교실은 IT 기반의 융합 교육 콘텐츠와 디지털 장비를 설치해 아날로그 장비와 혼합·운영하는 체육활동 공간으로 도내 중·고등학교 56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운영교에서는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육활동과 스마트 체육수업을 진행한 사례를 발표한다. 김상용 체육
올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킬러문항' 출제 여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출제 과정부터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했기 때문에 이번 수능에 출제된 문항은 모두 킬러문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 수능에서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해 수능 출제·검토위원과 모처에서 출제 기간 내내 합숙하면서 킬러문항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문제를 집중 연구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평가원은 출제·검토위원 합숙 전 현장 교사 17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자문위원회'도 운영했다. '킬러문항 없는 수능 출제'를 위한 위한 조언을 받기 위해서였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러한 노력들을 거론하며 킬러문항은 없다고 단언했고, 수능 이후에도 일관된 입장이었다. 하지만 올해 수능은 국영수 모두 어려웠고 만점자가 졸업생 1명으로 집계된 만큼 수험생 사이에서는 킬러문항이 배제됐다는 입장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굳이 꾸역꾸역 킬러문항을 낸 이유를 모르겠다', '누가 봐도 킬러문항이 있었는데 뉴스에서는 킬러문항이 빠졌다고 한다'는 반응이 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