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절반 이상(62.7%)이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결과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교육정책 인지, 공감도 및 정책 수요, 평가 등을 묻는 내용으로 경기도민에게 설문했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도민 58.8%는 경기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5월(43.8%)에 비해 15%가 상승한 수치다.
경기교육 5대 정책에 대해 실시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경기인성교육이 82.5%로 가장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정책별 과제 중에서는 도민 29.4%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정책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을 중점 과제로 선택했다.
가장 공감도가 높았던 인성교육 정책 중 우선으로 꼽힌 중점 과제는 ‘가정 연계 학부모 인성교육 강화(24.6%)’였다. 이는 5월 조사에서 4순위에 그쳤던 과제가 1순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다음으로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운영(23.8%)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일관성 57.7% ▲미래사회 변화 반영도 63.0% ▲교육수요자 요구 반영도 64.9% ▲정책 호감도 62.7% 등 모든 문항에서 긍정 응답률이 최소 6.5% 이상 상승했다.
이는 임태희 교육감 취임 2년 차를 지나면서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가시적 확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