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도민과의 약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일 수원 경기과학고에서 매니페스토(도민과 약속한 공약)의 달성을 위해 관련 부서별 담당자와 시민평가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매니페스토의 이해와 성공적인 이행 방안을 찾기 위해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부서별 공약 담당자와 공약 이행 평가단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을 맡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새로운 미래, 담대한 여정 교육자치 매니페스토’라는 주제로 숙의민주주의와 주민참여의 선행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 흐름에 맞는 정책 수립과 실천 방향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매니페스토 실천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율적이고 균형적인 시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생각으로 경기교육의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옳은 일이라면 불리함이 있어도 기꺼이 추진할 것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 교육,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등 8대 정책분야에서 65개 공약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
남자친구가 자신을 감금하고 있다고 신고한 여성의 집에서 마약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천원미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사는 부천 시내 아파트에 마약류인 러시(RUSH) 앰플 2통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55분쯤 “남자친구가 자신을 감금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남자친구인 20대 B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A씨의 집 침대 밑 서랍장에서 마약 러시 앰플 2통을 발견했다. 러시는 식약처에서 임시마약류로 분류하고 있는 신종마약으로 본명은 알킬 나이트리트(alkyl nitrite)다. 해외에서 밀반입되어 성적흥분제, 환각제 등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마약 투약 여부 확인 차 소변과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차후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며 "남성에 대한 여성 감금 혐의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자라나는 야구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곽영붕(56)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3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의 숨은 의미를 소개했다. 곽 회장은 2007년부터 수원야구계에서 16년 간 지역 야구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써 왔다. 경기신문과 공동 주관·주최한 이번 야구대회도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곽 회장은 “학부모들이 생각하기에 야구는 유니폼부터 장비까지 준비해야 해서 접근성이 낮은 것 같지만, 수원이라는 도시에서는 유소년들이 야구를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 수원시 내 야구단은 30여 개이며 그중 유소년야구단은 리틀야구단 4개, 초·중·고교 야구단 5개, 주니어·유소년 야구단 2개로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중 곽 회장이 창단한 유소년야구단은 장안고, 매향중, 서호중, 장안리틀, 영통리틀, 수원주니어, 수원시유소년 야구단으로 총 7개다. 곽 회장은 “경제적·육체적으로 야구를 접하지 못하는 유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소년들이 야구를 접하
수원소방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경찰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수원소방서는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이정호 경위에게 수원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정호 경위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 25분쯤 수인분당선 보정역 지하철에서 한 노인이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심정지 상태를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노인은 의식을 되찾아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위는 “수원소방서에서 경험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 사건을 처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호 경위는 사고 발생 9일 전인 지난 13일 수원소방서에서 응급처지 교육을 받았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담당한 홍혜정 소방위는 “열심히 집중하며 교육을 들어주시던 모습이 기억난다. 실제 현장에서 많이 긴장되었을 텐데 침착하게 잘 수행해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했다. 박승주 수원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 준 이 경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선행이 널리 알려져 좋은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하는 봄, 수원남부소방서가 화재 예방 안전지도에 나섰다. 수원남부소방서는 26일 화재취약대상인 KBS경인방송센터을 방문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내달 31일까지 관내 화재취약대상을 중심으로 일일점검과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 ▲옥내소화전 사용법 컨설팅 등이다. 이종충 서장은 “KBS경인방송센터는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곳으로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된다”며 “관계인들이 책임감을 갖고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권역별로 협력해 지역교육 현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5일부터 오는 5월까지 미래교육협력지구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31개 시·군 지구별 운영계획 공유 ▲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자체 연계 사업 등의 내용을 다룬다.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지역별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아주대 연구팀이 군사·산업·수색 로봇 분야에 도움이 될 소형 로봇 촉각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아주대 연구팀은 거미 감각기관을 모사한 센서의 내구성을 높여 로봇에 실제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촉각 센서는 로봇 구동 시 외부 환경으로부터 오는 신호를 전달해주고, 로봇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소형 로봇의 경우, 촉각 센서를 통해 들어온 정보는 구동·제어에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기존 센서의 소형화·유연성·민감도 측면 문제점을 개선해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피부의 콜라겐 층’에 영감을 얻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열저항, 인장력 관련 원리를 발견해냈다. 더불어 새로 개발한 센서를 로봇에 부착해 활용성 입증에도 성공해 로봇의 초소형화와 최적 움직임 구현이 실현될 전망이다. 강대식 전담 교수는 “센서 소형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로봇 제어에 새 돌파구를 찾았다”며 “단순 구동·단순 작업 수행을 목표로 했던 기존 초소형 지상 로봇 연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연구 성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사랑의열매는 유관기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해 1일 119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경기사랑의열매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의용소방대연합회와 불의의 사고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계층을 지원하는 '따듯한 동행 경기119'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은 소방재난본부와 의용소방대가 1일 119원을 모아 기부하고, 경기사랑의열매는 기부금을 취약계층에 투명하게 전달한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재난피해·질병으로 고통을 겪는 이웃을 위해 자발적인 나눔을 행해주신 소방재난본부와 의용소방대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엠폭스 확진자가 지난주에만 10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지역사회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국내 엠폭스 감염 추정 환자 중 9번째, 16번째, 18번째, 19번째 환자가 경기도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2급 감염병으로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 감기와 유사하고 1~4일 후부터 발진이 나타난다. 지원단은 도내 확진 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증상이 있으면 가장 먼저 ‘지역 보건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지원단 관계자는“엠폭스는 2~4주 내에 치료되는 병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증상이 있을 시 보건소에 신고를 부탁한다"며 “검사가 확인되기 전까지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접촉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지원단은 감염병 관련 신고가 들어오면 환자의 검사대상물을 검사실에 접수, 약 6시간 후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내 엠폭스 대응을 위한 백신 진네오스(JYNNEOS) 5000명분을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결손된 초등생의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초등 3, 4학년을 대상으로 한 '더(T‧H‧E) 자람 프로젝트'의 현장 안착을 지원을 위해 초등교육과정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체육활동 지원(Health)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이다. 연수에서는 ▲교원과 학부모 대상 연수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지원청별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학생들의 맞춤형 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더 자람 프로젝트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추진하는 정책”이며 “올해 초등 3, 4학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모든 학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결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학교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