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사용자가 손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인터넷뱅킹을 전면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로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편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및 OTP 등)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만으로 1일 500만 원까지 금융거래가 가능한 ‘간편뱅킹’을 선보였다. 또한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골라 메인화면에 배치할 수 있고, ‘퀵로그인’ 기능을 통해 로그인 단계를 최소한으로 단축시켰으며,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개편했다. 아울러 공과금을 보안매체 없이 납부 가능하고, 큰글씨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큰글서비스’를 확대제공했으며,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인터넷뱅킹은 영문버전의 글로벌뱅킹에 중국어와 베트남어 버전을 추가했고, 기업스마트뱅킹은 외화예금 이체거래 및 인증센터 기능 강화 등 기업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한편 서비스 개편 및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협인터넷뱅킹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와 고객행복센터(166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SDI·전기·SDS와 함께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17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현석 삼성전자CE부문장(사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정구용넥스플러스 대표 등이 참석, 삼성전자 협력사 86개를 포함해 총 12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회사 소개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협력사인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디아이, TV와 휴대폰 협력사인 루멘스, 크레신, 히로세코리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협의회 회장이자 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는 “이번 행사로 협력사는 회사의 신뢰도를 높여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구직자는 건실한 중소·중견기업
한샘 여직원이 입사 직후 입사 동기와 선배 등으로부터 몰래카메라(몰카)와 성폭행,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하는 등 제품 불매운동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6일 청와대 게시판에 따르면 한샘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 사건 관련 청원은 총 18건으로, 이 가운데 ‘한샘 성폭행사건에 대하여 올바른 수사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1만3천500여명이 서명했다. 한샘 성폭행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지만 새로운 증가가 나오면 재수사를 할 수 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추가 증거를 수집해 재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대 교수 출신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최초 몰카범죄와 성폭행은 개인범죄라 해도, 이후 인사팀장의 사건 은폐와 추가 피해에 이르는 과정은 조직적, 회사 차원 문제”라고 지적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며 “필요하면 검찰, 고용노동부 등 공적 기관 조사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샘 관계자는 “아직 정부기관이 조사를 나올 것이라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소속 경기농산물지킴이 회원 40여 명은 6일 포천시 영중면 호국로에 위치한 사과농가를 찾아 수확 및 선별 작업을 하며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경기도로부터 경기농산물지킴이 사업을 위탁받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원들은 경기도 G마크 인증 농산물 생산경영체와 학교급식 납품농가를 순회하며, 출하 전 단계의 샘플을 수거하고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 위해물질 검사를 통해 경기농산물의 안정성을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소비생활 주체로서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 및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는 등 농업과 농촌의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강순 회장은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소비자로서 느끼지 못했던 농가의 고충을 가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농산물이 농민의 피와 땀의 결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는 한편, 농산물직거래 생활협동클럽운동, 착한먹거리체험단 등 다양한 도농교류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대학교는 지난 3일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최호준홀에서 유승민(35)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선수위원에게 명예체육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영진 이사장, 김인규 경기대총장, 이에리사 전국회위원, 정현숙 대한탁구협회부회장, 남현희 펜싱선수, 기보배 양궁선수 및 체육계 관계자,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유승민 위원은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 리스트 출신으로 경기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및 일반대학원 사회체육학과(체육학석사)를 졸업, 올림픽과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해 국제적인 스포츠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 2016년 8월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IOC)으로 피선됐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집행위원, 국제스포츠재단(ISR)이사장, 스포츠·레저 안전 홍보대사, 용인시 홍보대사 등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경기대는 개교70주년을 맞아 한국의 국격 상승과 이미지 향상은 물론 모교인 경기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국내 스포츠분야의 향상과 발전, 나아가 세계 올림픽의 이념구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수
경기대학교는 11번가의 지원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를 보내고자 ‘청년일일코디’, ‘청년일일식탁’ 행사<사진>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4개 대학 중 첫번째로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선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멘토링(자기소개서 첨삭), 헤어 및 메이크업스타일링, 면접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 중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된 110명에게 유명브랜드 신상품 구두를 증정함으로서 취업준비에 지친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준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박물관 앞 광장에선 4천 원에 판매되는 식권 800매를 11번가에서 구입해 학생들에게 1천 원에 되파는 캠페인이 진행, 수익금 4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청년들의 고민인 취업 문제와 식비 부담에 대한 현실적 지원을 제공했던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신청이 마감됐고, 식권도 3시간 만에 전량 판매될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며 “11번가 같은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이 더욱 확대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퇴행성관절염·만성위염 주장 8년간 병원 10곳 입퇴원 반복 통증 과장 840일 허위 입원 드러나 보험설계사, 가입자와 짜고 고의 교통사고 25차례 6억 빼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채거나 통증을 과장해 거액 입원비를 챙긴 이른바 ‘나이롱 환자’ 등 보험사기범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금융감독원 등과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한 결과 보험사기 108건을 적발해 7명을 구속하고 27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실손·정액보험,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요양·산재보험 관련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특히 병원과 보험관계인, 브로커 등이 개입한 조직적·상습적 보험사기 근절에 주력했다. 보험설계사 정모(52·여)씨 등 2명은 2009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험가입자들과 짜고 시흥시 일대에서 허위 교통사고를 25차례 낸 뒤 보험금 6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구속됐다. 정씨는 보험가입자들에게 신호대기 중 차량 뒷부분을 일부러 들이받을 것을 지시하고 보험 서류를 조작해 돈을 챙겨
삼성전자는 올해초 인수한 미국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JBL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펄스3 (PULSE3)’ 및 어린이 전용 헤드폰 ‘JR300’과 AKG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N60NC 와이어리스(wireless)’ 등이다. ‘펄스3’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펄스2’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소리와 LED 불빛을 전후좌우 360도로 전달하는 ‘360 사운드’·‘360 라이트’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든 강력한 음향과 시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음악 연속 재생시간이 기존 10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났고, 빗방울이나 일시적 침수 상태에서도 안전한 ‘IPX7’(1m 깊이 수중에서 제품을 30분까지 보호할 수 있는 수준) 등급의 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JBL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전용 헤드폰인 ‘JR300’은 어린이 청력 보호를 위해 최대 볼륨을 85㏈ 이하로 제한한 ‘키즈 세이프 사운드(Kids Safe Sound)’ 기능을 적용했다. 부드러운 이어쿠션과 13세 이하에게 적합한 헤어밴드 사이즈
최양하 한샘 회장이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4일 밤 ‘한샘인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한샘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일들로 많은 분이 참담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회사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임직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 간 사실 관계를 떠나 그런 일이 회사에서 발생한 것과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직원을 적극적으로 돌보지 못한 점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직원을 제2, 제3의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일로,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확실한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적었다. 또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경영진부터 반성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가며 더 높은 윤리 기준을 적용하겠다”며 “직원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철저히 보호받으며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확실히 작동하도록 하겠다. 소통창구를 통해 접수되는 모든 제보와 건의를 제가 직
시장금리 상승세를 타고 가파른 속도로 오르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번주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보다 0.01∼0.06%포인트(p)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이 6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는 연 3.67∼4.87%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의 연 3.73∼4.93%보다 최고·최저치가 0.06%포인트 낮다. 농협은행의 6일 가이드 금리는 연 3.74∼4.88%로, 역시 1주일 전의 연 3.77∼4.91%보다 0.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KEB하나은행의 6일 가이드 금리는 연 3.922∼5.142%로 0.016%포인트 하락했다. 최고 금리는 여전히 5%를 웃돌았지만 상승세가 꺾인 셈이다. 신한은행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3.66∼4.77%, 우리은행 역시 0.01%포인트 내린 3.61∼4.61%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각 은행이 기준으로 삼는 금융채 금리가 주춤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일부 시중은행에서는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국민은행이 6일 적용하는 코픽스 변동금리의 가산금리는 1.49%로 전주(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