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BIO기술연구소가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자사 친환경 그린 바이오 소재인 ‘핵산과 사료용 아미노산’ 시험분야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핵산 분야 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은 기관은 CJ제일제당 BIO기술연구소가 세계 최초이며, 사료용 아미노산 3개 제품(라이신, 쓰레오닌, 메치오닌)으로도 국내 최초다. CJ제일제당이 측정한 분석결과와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86개 국가 89개 인정기구가 발급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됐다. 특히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의 주력 제품인 핵산과 사료용 아미노산이 경쟁사와 차별화된 시험 시스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시험방법의 도입과 연구 활성화가 시스템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훈 CJ제일제당 BIO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부장)은 “BIO기술연구소가 국제적 수준의 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으며 시험평가에 대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추진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이달말 발표한다. 사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 비용 등을 제외한 프리캐시플로(Free Cash Flow·잉여현금흐름) 중 어느 정도를 투자에 대한 보답으로 주주들에게 돌려줄지를 내놓는 것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올해 3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하면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골자로 하는 ‘3개년(2018~2020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소한 내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수퍼호황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배당 액수를 대폭 늘리는 한편 잔여 재원이 발생하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3조9천992억원을 현금배당하고 7조2천39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총 주주환원 액수는 11조1천312억원로, 당기순이익(22조4천160억원)에서 총 주주환원율이 49.7%에 달했다. 올해는 당기순이익이 40조원을 훌쩍 넘어 작년의 2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과 오는 2019년에는 50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KT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 라이트와 프리미엄 버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과천의 에너지 통합 관제센터 ‘KT-MEG’의 인공지능(AI)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한다. 작년 10월 선보인 프리 버전과 달리 이번에 선보인 버전 2종은 유료 월정액 서비스로, 건물 구조에 따라 라이트는 월 5만7천∼6만7천원, 프리미엄은 58만∼128만원이다. 라이트 버전은 실시간 에너지 소비 현황 확인·최적화 가이드·피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리미엄 버전은 원격제어 및 관제와 함께 설비 운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상훈기자 lsh@
2018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전기·후기) 신입생 입학전형이 23일 시작됐다. 전기 학교는 특수목적고(마이스터고,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 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이다. 전기 학교는 학교별 일정과 전형 방법이 달라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된 입학전형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와 평택기계공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오는 2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내신성적과 심층면접 등 2단계 전형을 거친 후 내달 3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두천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고양외고, 김포외고,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청심국제고, 안산동산고, 용인외대부고 등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학교인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원서접수 후 2단계 전형을 통해 같은 달 29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예술고와 체육고는 내달 1∼6일에 원서를 접수해 같은 달 15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뉜다. 특별전형은 내
앞으로는 건물 지하주차장 등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곳에서 남의 차를 긁거나 작은 흠집을 남기는 등 차량만 파손하는 사고를 내더라도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떠나면 처벌을 받는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이 24일 공포와 함께 바로 시행된다. 개정 도로교통법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도로 외’ 장소에서 주·정차된 차량만 파손하고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채 차를 몰고 자리를 뜨는 ‘물피 도주’ 운전자에게 20만원 이하 범칙금을 물리도록 했다. 이는 지하주차장 등 도로 외 공간에서 이같은 사고가 빈발해 물적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도로상’에서 발생한 사고에만 처벌 규정이 적용되는 입법 공백을 보완하는 조치로, 다만 운전을 마치고 차 문을 열다 다른 차량을 흠집 내는 이른바 ‘문콕’은 운전 중 발생 행위가 아니어서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정법은 경찰관이 음주운전자를 적발한 경우 해당 차량을 견인하고, 견인 비용을 음주운전자에게 부담시킬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으며, 특별교통안전교육 중 의무교육 대상에 면허 취소·정지처분이 특별사면 등으로 면제된 사람과 보복운전자를 추가했다. /이상훈기자 lsh@
1억대 공사 계약조건 어기고 타업체 공사 사실 뒤늦게 드러나 관리비 700여만원도 임의 사용 문제점 지적 감사·임원 직권해임 횡령·배임 등 각종 의혹 ‘눈덩이’ K씨 “하도급 몰랐고 문제있어 해임” 수원의 한 오피스텔 관리단 대표가 수년 전 억대의 공사비가 소요되는 환경개선 공사와 관련, 계약을 위반한 하도급이 이뤄졌음에도 이를 묵인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관리단 대표는 이 외에도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관리단 의결 없이 임의대로 사용하는가 하면 임원들 해고 또한 독단적으로 결정, 처리해 온 것으로 드러나 횡령·배임 등 각종 의혹마저 커지고 있다. 22일 수원시와 A오피스텔 관리단 등에 따르면 A오피스텔 관리단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61일간 공사비 1억3천200만 원을 들여 B업체와 계약을 체결, 환경개선공사의 일환으로 지하 1층 지하 5층 바닥 및 천장 누수 공사를 실시했다. 계약 당시 관리단 대표인 K씨와 시공사인 B업체는 계약조건으로 공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관리단의 승인 없이 제삼자에게 위임또는 하도급시킬 수 없음을 명시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파주시내 신교하농협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최종환 경기도의원, 손배찬 파주시의원, 황규영 조합장 및 신교하농협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실시했다. ‘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농협중앙회의 종합컨설팅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강소농협 육성’이라는 목표로, 신용, 경제사업 및 관리부문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해당 농협의 장단기적인 성장 방안을 발견하고 제공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교하농협 황규영 조합장은 이번 종합컨설팅을 통해 관내 농업인이 생산하는 쌀의 고급화와 소량다품목 농산물의 대형거래처 납품 활성화 및 공선출하를 통한 품질 향상 등으로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운정 신도시 입주민을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 및 적극적 아웃바운드 추진, 하나로마트 신축 사업 추진으로 상호금융 활성화와 농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이상훈기자 lsh@
KT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 본부에서 WEF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회의 등을 통해 전 세계 경제, 사회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다. KT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올해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3년간 WEF 기업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KT는 다보스포럼 등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고 WEF 14개 주제별 그룹 가운데 ‘건강과 헬스케어의 미래’,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미래’, ‘에너지의 미래’ 등 3개 주제의 그룹에 참여한다. KT는 정부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감염병 발생 지역을 방문한 여행자의 로밍 데이터를 분석해 검역에 활용하는 ‘스마트 검역 시스템’ 구축과 각국 정부, 국제기구, 관련 기업에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파트너십 체결에 앞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만나 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 및 5G 네트워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창규 회장은 “내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수원시와 협력해 건강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시민과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5천 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만3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광교호수공원 주변 5㎞ 구간을 걸었으며, 구간 중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설치됐고, 참가한 모든 시민들에게는 기념품과 생수 간식 등도 제공됐다. 이번에 모금된 약 1억3천만 원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용인, 화성, 구미, 온양에서 시행하던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을 올해부터 수원, 광주, 평택까지 확대했다”며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은 삼성전자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지자체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 9월 23일 광주와 용인시
경기남부경찰청은 제72주년 경찰의날을 맞아 지난 21일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등 협력단체 가족 등 1천여 명을 초청, 경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남부경찰청 개청이래 최대인원을 초청한 행사로, 경찰가족들에게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자녀들과 소통하며 서로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또 협력단체 회원가족에게는 자녀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의 봉사에 대한 노고를 보상받는 기회가 됐다. 이날 경찰청은 행사에 초청한 가족들을 위해 경기경찰 홍보단의 멋진 LED레이저 쇼,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경찰대학 의장대 시범공연을 비롯, 소방서 협조로 어린이소방안전교실, 청소년 안보교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이밖에도 112종합상황실, KCSI 버스, 경찰 헬기, 미아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경찰 홍보관, 시뮬레이션 사격, 승마 체험, 사이드 카 체험 등도 마련했다. 이기창 청장은 “제72주년 경찰의 날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모든 가족의 마음속에 오늘의 기억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어린이들의 창의적 재능과 꿈을 이루는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