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12년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8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제도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총 4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 등 1천345건의 요청액을 심사해 모두 79(2%)억 원을 절감했다. 공사는 전체 515건 2천983억 원을 심사해 55억 원(1.8%)을, 용역은 394건 562억 원 가운데 9억 원(1.6%), 물품은 436건 485억 원 가운데 15억 원(3.1%)을 절약했다. 도교육청은 계약심사를 통해 거래실례가격 미적용이나 최신 개정법령 미적용, 설계도서 오류·누락, 인건비 적용 시 법령 위배사항들을 바로잡았으며, 수요기관이 임의로 원가계산을 바꾸는 사례도 개선했다. 또 계약심사에 따른 평균소요일(4.6일)을 법정처리기한(10일)의 절반 수준 이하로 단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도교육청은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토대로 예정가격의 적정성 심사하는 계약심사제도를 2012년 전국 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결과 2012년 118억 원(3.6%), 2013년 9
발화 사고 논란 속에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갤노트7)에서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3일 오전 10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배터리 자체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고 사장은 “제품 20만대, 배터리 3만개로 대규모 충·방전 시험을 해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 현상을 재현했다”면서 “갤럭시노트7에 채용된 두 종류의 배터리에서 각기 다른 원인으로 소손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해외 검증기관 3곳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에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확인했지만, 배터리 크기와 용량 등 구체적인 사양을 주문한 입장에서 모든 잘못을 협력업체에 돌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제2의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배터리 안전검사 강화와 제품 생산 전문성과 평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등스마트폰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
㈜한샘은 올 상반기 부엌 인테리어 트렌드를 ‘모던클래식’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샘은 키친바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모던클래식 스타일 부엌 3종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제안한다. 모던클래식 스타일은 흰색, 회색, 검정색 등 모던스타일을 대표하는 색상을 주로 사용, 음각 장식을 넣은 부엌가구와 샹들리에 등 클래식스타일의 인테리어 요소를 사용한다. 한샘은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 맨하탄’과 바닥재, 타일, 조명 등을 조합해 모던클래식 스타일 부엌공간 3종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취향에 따라 ‘화이트’, ‘그레이’, ‘블랙&화이트’ 스타일 중 선택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심플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모던클래식 부엌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 올해 상반기 인테리어 트랜드로 선정했다”며 “한샘이 제안하는 부엌스타일 3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키친바흐 온라인 및 모바일 홈페이지(kitchen.hanssem.com)에서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키친디자이너가 방문해 무료 상담 및 실측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23일 ‘일학습병행제’의 확산을 위해 안성시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내에 ‘안성일학습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성일학습지원센터는 안성, 오산, 평택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 및 사업주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필요한 인력 양성과 재직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병기 경기지사장은 “그동안 경기지사가 수원에 위치하고 있어 안성, 오산, 평택 등 경기 남부권에 있는 기업 및 근로자 등 고객이 접근하는데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는 근거리에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 인적자원개발 지원 중심기관으로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나누리병원은 지난 9~19일 인도 의사 파난쿠마, 베이브 보홀라, 판카이 수란게이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해외의사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나누리병원의 척추내시경치료를 중심으로 수술 참관 및 학술토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나누리병원이 전문병원 최초로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개발도상국 의료진 교육프로그램인 나비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나비프로젝트는 방문프로그램과 펠로우쉽 프로그램으로 운영, 방문 프로그램은 1주일에서 최대 2주간 척추내시경에 대한 학술연구와 수술참관으로 진행되며, 펠로우쉽 프로그램은 6개월에서 1년 동안 나누리병원의 의료기술 교육 및 공동임상연구로 구성된다. 김현성 부원장(나누리병원 학술위원장)은 “나누리병원의 의료기술을 배우겠다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문의가 오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나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의료기술 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 내 외국어고등학교의 올해 신입생 경쟁률이 하락한 반면 영재학교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외고의 경우 추가모집으로도 사회통합전형이 미달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외고, 국제고, 자사고, 과학고, 영재고 입학 지원 현황’ 분석 결과 도내 8개 외고 중 경쟁률 2:1을 넘어선 곳은 단 1개교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7곳의 경쟁률은 모두 ‘1.39~1.93대 1’에 머물렀다. 학교별 경쟁률을 보면 과천외고 1.39대 1(일반전형 1.64대 1), 동두천외고 1.45대 1(일반전형 1.56대 1), 안양외고 1.48대 1(일반전형 1.68대 1), 고양외고 1.57대 1(일반전형 1.70대 1), 수원외고 2.11대 1(일반전형 2.30대 1) 등이다. 이는 안양외고(1.86대 1), 고양외고 (1.74대 1) 두 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2대 1’ 경쟁률을 보인 2016학년도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일부 외고는 전체 모집정원의 20%를 차지하는 사회통합전형의 지원 자격이 까다로워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4개 외고가 사회통합전형에서 미달
경기남부경찰청이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얌체운전자 단속을 위해 드론을 투입,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특히 경찰은 이 기간 하루 평균 1천237명의 경찰인력과 356대의 장비를 동원, 안전특별 교통관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경찰은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경부·영동·서해안 등 3개 고속도로 상공에 드론을 띄워 버스 전용차로·갓길·지정차로 운행과 차선 끼어들기 등 각종 법규위반 사항을 단속한다. 올해 처음 투입하는 드론은 지면으로부터 20∼30m 상공에서 법규위반 차량들을 적발하게 되고, 경찰은 혼잡이 계속될 경우 수원, 매송 톨게이트 등 16개 톨게이트에서 진입차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26∼30일 경부선 신탄진∼한남(140.9㎞) 구간 버스전용차로제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며, 이번 설 연휴 기간 타 지역 거주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당일 조사나 연휴 이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라디오 교통방송 등 교통정보를 활용하면 안전한 고향방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
경기도 성남시 내 한 사립고 교무부장이 2년에 걸쳐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신의 딸 생활기록부를 조작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학생은 서울의 유명 사립대학교 2016학년도 수시전형에 추가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감사결과 성남 A고교 전 교무부장인 B(51·여)씨는 자신과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딸 C양이 1∼2학년이던 2013∼2014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나이스(NEIS) 프로그램에 임의로 접속한 뒤 쓰기 권한을 이용해 총 14개 영역에 걸쳐 1천789자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자신의 딸이 ‘학교 선거문화를 개선하는 데 크게 개선했다’라는 등 없는 사실을 꾸며내거나 과장된 표현을 쓰는 방식으로 딸의 생기부를 조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C양은 같은 해 7개 대학 2016학년도 수시전형에 지원했다가 서울의 한 사립대 자연과학계열 서류 100% 전형에 추가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조작행위는 2015년 9월쯤 자신이 적지 않은 내용이 적힌 C양의 생기부를 이상하게 여긴 담임교사가 학교에 알리면서 드러났다. 당시 B씨는 자신의 조작 사실을 일부(3개 영역 316자)만을 인정하고 원상 복구시켰으나 나머지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방문, 공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1급 장애 판정을 받아 퇴직한 전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장용석 경장을 만나 위로했다. 장 경장은 지난 2004년 112신고 접수 후 피의자 검거과정에서 불의의 피습을 당해 올해로 13년째 장기투병 중이다. 김 청장 이날 장 경장의 가족들을 만나 “현장의 동료 경찰관들도 장 경장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의료진에게도 “장 경장이 가족들 앞에 두 발로 딛고 일어서게 될 기적을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며 포기하지 않고 장 경장의 재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안양시 소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한림대성심병원 한림후원회로부터 성금 2천4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열 한림대성심병원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한림대성심병원 임직원과 경기공동모금회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림후원회는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경기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의료비를 기부해 현재까지 총 9천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성금은 한림대성심병원이 추천한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