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표 향토기업인 선경직물을 모태로 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K네트웍스(주)가 화성시내에 위치한 SK매직(옛 동양매직) 공장의 수원시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시는 SK매직 공장 유치를 위해 부지 물색과 함께 입지 가능 여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기업 수원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SK네트웍스(주)(최신원 회장)는 현재 화성에 있는 SK매직 공장 이전을 추진하면서 수원을 대체부지 후보지로 고려, 최근 시에 공식 요청함에 따라 지역 내에 16만5천여 ㎡ 규모의 공장용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매직 공장 대체부지 마련 제안은 수원상공회의소장이기도 한 최신원 회장이 지난 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수원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격적으로 요청했고, 최 회장의 요청을 받은 염 시장이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해 현재 2∼3개 부서가 부지 물색 및 입지 가능 여부 검토를 진행 중인 상태다. 후보지로는 권선구 고색동과 입북동 지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고색동에는 시가 1·2·3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남은 33만㎡
수원웨딩박람회가 오는 22일 동수원사거리에 위치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인 수원웨딩연합회는 올해 25년의 웨딩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라마다호텔은 300명 넘는 대규모 예식과 최소 50명 수용 가능한 홀을 갖추고 있어 소규모 예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웨딩플래너와 1:1 상담으로 라마다호텔을 포함한 수원웨딩홀 전부를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또 2017년 새롭게 오픈·리모델링 한 업체의 프로모션과 할인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엘린’ 드레스샵은 2017년 예비부부들을 위한 ‘아뜰리에로리에’, ‘라스포사’ 드레스를 독점 런칭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입드레스를 알뜰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또한 드레스를 포함한 스튜디오+메이크업 웨딩패키지는 5~10% 추가할인, 사은품 증정이 준비돼 있다. 웨딩홀과 웨딩패키지를 함께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식 후 지원금으로 반환해주는 캐쉬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웨딩박람회 관계자는 “정찰제를 도입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가격을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7’에서 LG전자가 TV 기술을 놓고 삼성전자와 또 다시 대립각을 세웠다. 올해 CES에서 삼성전자는 ‘QLED’ 기술을,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채택한 TV를 간판급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보이면서 서로 자사 기술이 우수하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QLED는 나노 물질인 퀀텀닷(양자점)을 소재로 디스플레이를 만든 TV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있어야 한다. OLED는 유기물인 OLED를 소재로 한 TV로, OLED 스스로 빛을 내서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하지만 가격은 OLED가 QLED보다 비싸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6일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자발광 (방식)이 좋은 TV가 아니라는 건 주장”이라며 “LG전자로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싸고 화질 좋은 TV(가 좋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사람이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이 “자발광으로 그걸(화질) 꼭 해결해야 하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휴대용 프린터 ‘이미지 스탬프’와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미지 스탬프는 인쇄하고 싶은 이미지를 스마트폰 화면에 띄우고 이미지 스탬프 위에 올려놓으면 근거리 무선통신(NFC)과 와이파이를 통해 바로 인쇄해주는 ‘태그 앤드 프린트’ 기능이 있다. 또 이미지에 QR 코드나 문자를 추가할 수 있고, 명함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 형태로 인쇄할 수도 있다. 핑크, 스카이블루 등 두 종류 색상으로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레벨 박스 슬림은 236g의 가벼운 무게에 8W의 출력을 내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IPx7 등급 방수 기능이 있어 1m 수심에서 최장 30분 견딜 수 있다. 이 제품은 보조 배터리처럼 스마트폰 충전을 지원한다. 레드, 블루,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9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실적 ‘고공행진’을 재개했다. 특히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8조2천억원을 무려 1조원이나 웃도는 수치로, 근래 보기 드문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는 말까지 이끌어 내며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 완벽한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지난해 4분기 9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5조2천억원)보다 76.92%, 전년 같은 분기(6조1천400억원)보다 49.84% 급증한 것으로 2013년 3분기 역대 최고치인 10조1천600억원 이후 무려 13분기 만에 영업이익 9조원대에 올라섰다. 2013년 3분기와 같은 해 2분기(9조5천300억원)에 이어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8조1천400억원)에 아홉 분기 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작년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7 리콜 등에 따른 기회손실을 반영하느라 영업이익이 5조원대로 추락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기회손실(약 2조원)이 없었다면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에 1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릴
광교산 일대 주민들이 최근 개장한 광교 로컬푸드 직매장이 당초 목적과 달리 운영되고 있다며 매장 주변을 농기계로 점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수원 장안구 광교산로509번길 13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농산물 판매장 등을 갖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이에 따라 직매장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팔달(14), 권선(89), 영통(7), 장안(116) 지역 내 농가 중 150여 농가에서 가공품과 건채소 등 일 평균 130여 품목을 출하해 판매했다. 당초 시는 직매장 개장으로 광교산 자락 상·하광교동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농산물을 확보해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와 달리 직매장이 운영된 지 두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전체 출하농가 중 고작 40여 농가(상·하광교동)에서 생산한 일부 품목만 판매되는가 하면 소득 또한 매출(지난해 12월 기준 8천여만 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은 지난 4일 오전부터 로컬푸드 주변에 트랙터 등 농기계 10여 대를 동원, 점거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광교산
평소 소외이웃에 관심많은 정은실 원장 대학 졸업 후 보육원서 2년 동안 돌봐 13년째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운영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 판매 수익금 기부 “타인에 대한 배려·인내심 배양이 장점” 고양시 화정동에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어린이집이 있다. 바로 ‘화정프뢰벨어린이집’이다. ‘화정프뢰벨어린이집’은 매월 일정금액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6년째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정은실(50·여)원장은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런 관심은 그녀가 사회를 표면적인 수치와 계산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닌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한다. 정은실 원장은 “유아교육학을 전공하면서 당시 사회 시스템적으로 소득격차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등 불평등의 문제가 초래되는 현상을 접하며 안타까웠다”며 “이러한 이유로 졸업 후 양주에 있는 보육원에서 2년간 일을 하면서 소외된 아이들을 돌봤다”고 말했다. 여전히 보육원에 찾아가 아이들에게 떡과 빵 등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정 원장은 “아이들이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나눔이란 받는 사람도 좋지만 이를 실천하는
올해 아주대학교와 단국대학교 정시모집 결과 각각 7.26대 1과 5.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는 특정영역반영전형으로 선발한 경영학과가 19.6대 1을 기록했다. 또 자연계열 기계공학과와 전자공학과를 선발하는 특정영역반영전형은 각각 16.7대 1(기계), 17.2대 1(전자)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전형의 경우 자연계열은 의학과가 17.42대 1, 건설시스템공학과 9.55대 1, 기계공학과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7.18대 1을, 천안캠퍼스는 4.6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천안캠퍼스 생활음악과 보컬 전공으로 2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81.0대 1을 기록했으며, 죽전캠퍼스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 전공 7명 모집에 536명이 지원해 76.57대 1을 기록했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40명 모집에 479명이 지원해 경쟁률 11.98대 1을, 치과대학 치의예과는 70명 모집에 361명이 지원해 경쟁률 5.16대 1를 기록했다./이상훈기자 lsh@
“학교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국·검정 역사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 경기도교육청 역사교육위원회(이하 역사교육위)는 교육부가 국·검정 역사교과서 혼용, 검정교과서 개발 기간 단축 등 학생의 교육권과 학교 현장의 안정,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 등을 무시한 채 맹목적으로 ‘국정화’를 달성하려 한다며 5일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역사교육위는 입장자료를 통해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적용 1년 유예를 발표한 것은 국정화에 대한 국민적 저항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도 교육부는 국정화를 즉각 폐기하지 않고 국·검정 혼용을 통한 국정화 강행이라는 꼼수를 부리며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반민주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검정 역사교과서 혼용은 특정 역사인식을 주입시키기 위해 막대한 예산과 방대한 조직을 가진 국가가 개별 출판사와 경쟁하는 체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국·검정 혼용은 그 자체가 불공정한 경쟁이며, 국정의 시각으로 검정 과정을 거친 검정교과서가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검정실시 공고 기간의 변동 운영은 1년 6개월 이상 걸리는 교과서 개발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수원시는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별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대회본부가 설치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와 16강전, 8강전, 3~4위전, 결승전 등 모두 7경기가 열린다. 조별경기는 5월 21일과 25일, 26일 열리며 이중 26일에는 대한민국의 경기가 진행된다. 또 16강은 5월 31일, 8강은 6월 5일 진행되며 3~4위 전과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11일 펼쳐진다. 이번 대회 대진은 3월 15일 조 추첨을 통해 확정된다. 입장권 가격은 경기별, 좌석 등급별, 연령별로 예선 7천원부터 결승전 5만원까지 다양하며 성인은 만 16세 이상, 유소년은 만 4~15세이다. 48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한다. 장애인(1~3등급),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50%, 11명 이상 단체 30%, 4인 이상~10인 이하 단체 15%의 할인이 적용되며 조 추첨이 열리는 3월 15일까지 비자카드로 결제할 경우 10%의 ‘얼리버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