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육군수도군단과 지난 6일 안양시의 수도군단사령부에서 민·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샘은 수도군단이 주최하는 생명존중 콘서트에 위문금을 전달하는 한편, 교육과정공동개발, 기술교육 등을 실시해 장병들의 전역 후 취업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샘 관계자는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병들이 전역 후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일 오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공·사립유치원교원, 학부모, 시민단체, 교재교구업체 등 유아교육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유아교육 공공성과 투명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원, 유치원, 교재교구업체,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여, 유아분야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유아교육분야별 역할과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도교육청은 유아교육에 관계하는 분야별 주최들이 모여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동의 합의문을 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TF팀 및 투명사회협약 추진 운영위원회를 운영해왔으며, 지난 11월에는 지역별·분야별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왔다. 또한 도교육청은 유아교육에서 발생한 문제들에 대한 제도개선과 유아교육 이해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자정노력을 병행하기 위해 ‘경기교육 유아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유아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유아교육의 투명성과 공공성 향상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자발적 협력에 기초한 중장기적이며 지속적인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4일과 5일 학교 안전시스템 정책교류협력을 위해 일본 도쿄의 초·중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육감과 방문단은 지난 4일 동경 방재거점시설 및 체험시설인 동경임해광역방재공원을 방문해 수도직하형 지진과 같은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현지의 재해 정보를 총괄하고 재해 응급 대책을 조정하는 수도권 광역 방재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확인했다. 또한 실제 재해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과 훈련 등을 체험했다. 이어 5일에는 동경한국학교를 방문해 오공태 이사장, 김득영 교장 등 교직원들을 만나 재난 대처 교육 훈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교 안전 시스템, 교육 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재정 교육감은 “공동체가 함께 위기를 대처하고 같이 살아갈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 발생 시 결재없이 자동적으로 학교와 교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매뉴얼대로 실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동경한국학교의 한국어 교육 등 민족문화교육에 관심을 나타내고 정부와 함께 협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으며, 향란여학교도 방문해 학교 내 안전교육 시스템 구동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7일 오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6 고등학교 교감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에 참석해 안양, 과천, 군포, 의왕, 안산, 광명 지역 고등학교 교감 90여 명과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듣고 해결 방안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교감들은 ‘고교교육 정상화와 고교 교육력,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고교교육정상화 방안 질의응답을 통해 야간자율학습 대안, 경기도 꿈의대학, 대학입시문제, 학교민주주의 실현방안, 학교 시설 개선 문제,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산업혁명 4.0시대를 교육이 어떻게 담아내느냐가 과제”라며 “학교가 학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 국가는 교육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꿈의대학 질문에 대해) 인공지능 시대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부터 6개 권역
수원 영통초등학교(교장 조홍규)는 특색 교육인 독서 3품제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영통초 독서퀴즈(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퀴즈대회는 미리 선정된 필독도서 5권에 대한 퀴즈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행사 전부터 책을 읽으며, 책 속에 숨겨진 지식과 지혜를 발견하고자 노력했다. 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독서골든벨 대회는 사전에 선정한 필독도서 5권에 대한 문제를 맞혀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과정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문제를 풀고 응원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면서 “다음에 다시 골든벨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정은기자 sonje@·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9~10일 일산 킨텍스에서 ‘함께하는 어울림, 함께하는 큰 울림’이라는 주제로 ‘2016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교육 시행 10주년을 맞아 학교현장과 교육부·교육청·대학·유관기관 등이 추진해 온 그간의 다문화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84개 기관이 참여한 축제는 다문화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 및 공연·강연 등 학생, 학부모에게 풍성한 체험과 관람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관람객이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정부부처, 학교, 유관기관이 ‘다(多)이룸’, ‘다(多)키움’, ‘다(多)채움’, ‘다(多)배움’, ‘다(多)나눔’, ‘다(多)드림’ 등 총 6개 다문화 테마관이 운영된다. 또 다문화교육 정책 소개, 정책학교 성과 공유, 다문화 우수사례 전시, 우수수업 시연, 공연 등 공유(共有)의 장, 다문화정책 홍보관·전시관·상담관·체험관 등 공감(共感)의 장, 다문화교육 학술 포럼, 다문화 교육 세미나, 이중 언어 말하기 등 미래(未來)의 장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발전적인 다문화 교육의 방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이 학생, 교직원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 3월부터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권장, 초·중등 위기상황별 5분 교육자료 230편, 안전교육동영상 9편, 가정연계 안전교육자료 9편을 각급 학교에 제공했다. 또 도교육청 재난예방과는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5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64.4%,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학교가 96.8%로 조사됐다. 각급 학교는 51차시의 7대 안전교육과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의 안전을 위한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이 제작한 위기상황별 안전교육자료에 대해 90%이상의 학교가 안전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의 가정연계 안전교육 자료를 ‘경기 학부모 소통 앱’에 탑재해 학부모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일상 도교육청 재난예방과장은 “2017년에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나·침·반 5분 안전교육을 생활화하고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침착
시간제 경마직 처우열악 호소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종사자 구분 연차 등 최소한 고용보장도 못받아 유니폼 일방 변경 여직원 ‘모욕감’ 무인발매기 도입·업무 평가시험 ‘구조조정 꼼수?’ 불안감 시달려 <속보> 한국마사회가 시간제 근로자 수천여 명의 고용보험료를 십 년 넘게 납부하지 않는가 하면 법망을 피하고자 근로계약서를 체결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2·4일자 1면 보도) 수십년간 시간제 경마직으로 일해 온 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마권발매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경우 최근 강압적인 유니폼 변경도 모자라 무인발매기 전면 도입 등으로 고용불안까지 호소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 7일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 등에 따르면 현재 마사회는 금·토·일 경마를 진행함에도 마권발매와 안내 등 시간제 경마직들의 경우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15시간 미만으로 구성, 금요일 근무자와 토·일요일 근무자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많게는 40년 이상 근무하면서도 이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의 공언대로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를 위한 기능 재편 작업에 곧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내부적으로는 미래전략실을 축소해 그룹 주력인 삼성전자 하부조직으로 흡수 통합하는 방식, 그룹 전반의 경영현안과 리스크 관리를 맡을 위원회 형태의 별도 조직으로 재편하는 방식 등이 다양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국민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면 (미래전략실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삼성 미래전략실은 1959년 이병철 창업주 시절 회장 비서실에서 출발해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그룹 구조조정본부(구조본), 2006년 전략기획실, 2010년 현재의 미래전략실로 명칭을 바꿔가며 60년 가까이 명맥을 유지해왔다. 미래전략실은 전략팀, 기획팀, 인사지원팀, 법무팀,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진단팀, 금융일류화지원팀 등의 편제로 이뤄져 있으며, 각 계열사에서 파견된 약 200명의 임원과 고참급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각 계열사가 자기 허물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삼자 입장에서 체크하는 그룹의 경영진단 기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7일 한신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지역농협에서 활동 중인 여성이사·여성대의원과 조합장, 상임이사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협 여성이사·여성대의원리더아카데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여성이사·여성대의원 리더아카데미과정은 지역농협 여성임원할당제 도입에 따른 여성인적자원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여성리더의 주체적 역량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운영, 현재까지 18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월 입학해 협동조합의 원리와 이해, 농협회계, 여성임원·대의원의 역할 등 실무교육과 노인통합교육지도사(웰-다잉) 자격증 취득까지 8개월 과정으로 이뤄졌다. 한기열 본부장은 “여성조합원의 활동과 사회참여율이 확대돼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 역량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