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경희 경기도아동복지협회장, 양시종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기도협의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복권기금 차량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2016년 복권기금 차량지원사업’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경기공동모금회는 희망찬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39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12인승 스타렉스 차량 39대를 지원했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아동들을 안전히 귀가시키고,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전달된 차량이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차량전달식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하는 아이들이 넓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올 하반기 경기지역 학생의 0.9%가 학교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10월 28일 도내 초교 4학년∼고교 2학년 학생 97만5천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0.9%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0.8%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로, 이 가운데 초교생과 중학생 피해는 각각 1.5%와 0.6%로 지난해 하반기와 같았으나 고교생은 0.5%로 0.1%포인트 늘었다. 학교폭력 발생장소는 교내(69.8%)가 교외(30.2%)보다 많았으며 발생시간은 쉬는 시간 40.7%, 하교 후 15.6%, 기타 15.4% 순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이유는 ‘장난으로’(24.6%), ‘상대방이 먼저 괴롭혀서’(18.3%), ‘마음에 안 들어서’(14.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폭력유형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 폭행, 스토킹, 사이버 괴롭힘, 금품갈취, 강제추행, 강제심부름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신체 폭행과 스토킹은 남학생에게, 집단따돌림과 사이버 괴롭힘은 여학생에게 많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신고체계 점
수원화성을 비롯한 수원시 주요 지역이 7일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인문기행 특구로 지정받았다. 수원인문기행 특구는 핵심권역인 수원화성과 함께 부국원 건물, 옛 농촌진흥청 부지, 축만제 일원 등 주변권역으로 140만4천148㎡ 규모다. 축만제는 지난 10월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하는 국제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568억2천200만 원을 들여 ▲왕이 만든 도시 역사 기행 ▲근대 역사 기행 ▲문학 기행 ▲인문기행특구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 9개 세부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왕이 만든 도시 역사 기행’에서는 정조대왕 무예 24기 공연의 상설화, 궁중 식생활 및 예절 문화의 관광 상품화, 수원화성문화제와 팔달문시장의 세계화 사업을 진행한다. ‘근대 역사기행’에선 2021년까지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행궁동 동신교회부터 수원역, 옛 농촌진흥청(권선구 서둔동), 서호저수지까지 약 6㎞구간을 근대 역사기행 탐방로로 만든다. 또 2017년부터 부국원 부지에 8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근대 역사전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부국원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종묘 회사로, 수원의 근대 역사 흔적이 남아 있는 곳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6일 오후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일대에서 ‘설해대비 구민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팔달구 안전건설과, 각 동의 SOS 팔달 안전봉사단원 및 안전 담당자 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설해대비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번 설해대비 캠페인에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인도에 쌓여있는 눈 내가 치우기 ▲내 집 주변 빙판길에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뿌려서 미끄럼 사고 예방하기 ▲출·퇴근 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지하철, 버스)이용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배민한 구청장은 “‘설해대비 구민안전’ 캠페인을 통해 눈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여야 3당이 이른바 ‘누리과정 특별회계’에 합의하며 어린이집 누리 예산 갈등에 대한 해법을 내놓은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6일 입장자료를 내고 “국회에서 통과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 등은 지난 4년여간 교육감들과 교육주체가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핵심 문제를 외면한 채 당장의 갈등만 덮는 임시방편”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국회가 본회의 의결과정에서 누리과정 예산 및 집행에 관한 원칙을 주장했던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발의한 원안을 폐기하고 수정안을 채택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누리과정 예산의 근본적) 문제를 봉합해버린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일반회계 전입금을 세입으로 하는 3년 한시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누리과정 전체 비율의 78%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나머지 22%인 8천600억원은 일반회계 전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국회는 그동안 정부가 법률을 위반한 시행령을 통해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집행을 압박해 온 행태를 사후적으로 정당화·합법화시켜주고 말았다”며 “정부와 국회가 결자해지의 태도로 이러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도출해줄
수원시의회 김진관(더민주, 행궁·인계·지·우만1·2동) 의장이 6일 예비군 육성 지원에 대한 공로로 육군참모총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황인권 51사단장 등 군 관계자 3명은 수원시의회를 찾아 김진관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매년 4억 원이 넘는 예비군 육성지원금을 통해 육군 제51보병사단 168연대 4대대에 대한 지원을 펼쳐왔다. 김진관 의장은 “예비군은 국가의 방위를 위해 존재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예비군의 육성과 지원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대한민국 국군장병과 예비군이 있어 시민이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연인 간 폭력 근절 TF를 운영, 10개월간 1천46명의 데이트 폭력 범죄자를 입건해 82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입건된 이들 중 전과자가 59.2%로 전과가 없는 사람보다 더 높았고, 전과자 중에는 1∼3범 이하(32%)가 다수이나 9범 이상도 10.6%에 달했다. 가해자는 20∼30대가 56.3%, 40∼50대가 36.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직업별로는 무직자 28.8%, 회사원 22.4%, 자영업자 10.5%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여성이 82.8%로 압도적이었고, 남성은 6.3%로 적었다. 피해유형은 폭행·상해가 70.2%, 감금·협박 14.9%, 성폭력 2.4%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 2월 연인 간 폭력 TF를 편성, 일선 경찰서 30개 팀(434명)을 운영하면서 신고 접수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피해자 신변보호에 힘써왔다. TF는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상담전문반, 수사전담반, 피해자보호반으로 나뉘어 전문수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인 간 폭력이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TF를 계속 운영하면서 관련자를 구속해 수사하는 등 엄정대응하고, 피해자 보호활동에도
수원시가 수원청개구리를 상징하는 캐릭터 ‘수원이’의 캐릭터송 가사를 공모한다. 응모자는 수원이와 수원청개구리 가족을 홍보할 수 있는 2분 분량의 가사를 적어 16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는 28일 홈페이지 또는 개별고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의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시는 최종 선정된 가사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곡을 만들고 캐릭터 동작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원이는 수원청개구리를 소재로 한 수원시 상징물로, 시가 디자인 전문가 자문, 캐릭터 명칭 공모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6월 14일 ‘수원시 상징물 조례’를 개정해 공포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강제적 야간자율학습 폐지 대안 중 하나로 추진 중인 ‘경기도 예비대학’의 사업명칭을 잠정 변경하고, 관련 조례를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예비대학은 고교생들이 교실에 남아 야자 하는 대신 방과 후 인근 대학교 강의실로 찾아가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는 융복합 수업을 듣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교육청의 교육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4월 시행을 목표로 현재까지 서울대를 포함해 수도권 소재 74개 대학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원하는 강좌 수요조사를 벌여 왔다. 그런데 도교육청이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자 만든 교육사업 명칭이 ‘대학들의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연상시킨다’는 안팎의 지적이 일었고, 이에 따라 명칭 변경을 검토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비대학’이란 명칭이 일부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선이수 강의 프로그램’등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이 있어 사업명칭을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양성진(54·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1부장 내정자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1985년 경찰에 입문했다. 양 내정자는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전주완산경찰서장, 전남청 정보과장, 광주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보와 경비 업무를 두루 역임하며 일선 업무에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