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와 전략적 제휴를 5년 연장하고 5G(세대) 통신서비스 협력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3사 CEO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열린 SCFA 제6차 총회에서 3사 간 전략적 제휴 기한을 2017년 1월에서 202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협약을 했다.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 간 전략적 협의체로, 한국의 KT와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도코모가 참여해 협업해왔다. 지난해에는 5G 협력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5G 주파수 및 표준화 일정에 합의했다. KT는 전략적 제휴 연장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특수’를 통해 동북아 5G 리더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기자 lsh@
IBK기업은행은 청탁금지법의 시행에 맞춰 법인카드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카드 이용내역을 즉시 기록,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각자내기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카드는 모바일 비망록 서비스를 통해 카드를 이용하는 즉시 사용 내역을 확인해 증빙내용을 입력하고, 그 내용을 경비처리 담당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 이용 내역을 입력하면 언제든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우려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인 ‘아이원(i-ONE)E뱅크’에 인원수에 맞춰 지불 금액을 계산하고 송금을 요청할 수 있는 ‘휙 더치페이’ 서비스를 추가했다. 기업은행 계좌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내역을 카카오톡이나 밴드, 문자메시지 등으로 공유하고 송금을 요청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 전자레인지가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의 주요 소비자 잡지 평가에서 1위를 석권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전자레인지는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 벨기에 ‘떼스뜨아샤’, 스페인 ‘오시유-콤프라 마에스트라’ 10월호에서 ▲해동 ▲가열 ▲조리 균일도 ▲그릴 등의 성능을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40년 이상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운영되는 잡지로 각각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갖고 있다. 삼성 전자레인지는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의 콤비(Combi) 부문에서 전 항목 상위 평가를 받으며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이 했다. 특히 1위로 선정된 제품은 가정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오븐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조리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평가 모델’로 선정됐다. 이어 벨기에 ‘떼스뜨아샤’로부터 가열 성능 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며 솔로(Solo) 부문 1위에 올랐고, 그릴(Grill) 부문에서는 가열과 해동 성능에서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두 제품 모두 ‘최고 평가 모델&r
미래사회 교육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경기도교육청 ‘2016 하반기 장학행정협의회’가 17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경기지역 유·초·중·특수교육전문직원 570명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회는 ‘미래교육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나’를 주제로 미래교육에 대한 질문, 다양한 관점으로 미래사회 조망하기, 미래교육 테마별 공유 및 네트워킹, 교육감과의 패널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시대 교육전문직의 학교관’, ‘미래교육으로 가는 징검다리’ 등 교육전문직 3명의 발표와 ‘미래사회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한 호모에루디티오’ 등의 강의를 들은 뒤 분과별로 나뉘어 세부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또 미래교육 공유와 접속은 미래학교, 미래사람, 미래제도 등에 대해 13가지 주제로 남부청사 7개 부서, 북부청사 5개 부서, 그리고 경기도중앙교육연수위원회가 주관하는 분임 시간으로, 강의, 체험, 토의, 발제 등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패널 토의에는 이재정 교육감도 참석해 교육전문직원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서길원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미래교육은 삶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장학행정협의회가 미래교육에 대한 교육전문직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7학년도 전문대 수시 1차 모집 결과 전국 134개 전문대에서 11만 3천697명 모집에 71만 7천853명이 지원해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6.7대 1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 전문대 경쟁률은 11대 1로 지난해 10.9대 1보다 약간 증가했지만 비수도권 전문대 경쟁률은 4.5대 1로 지난해 4.9대 1보다 감소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로 12명 모집에 2천829명이 지원해 2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동아방송예술대 성악전공이 16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상훈기자 lsh@
본격적인 가을철 결혼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수원웨딩연합회도 이에 발맞춰 이달 23일 단 하루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수원웨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수개월여의 준비 기간을 거친 이번 박람회는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위해 300쌍 한정초대로 진행된다. 특히 특가패키지인 스드메는 물론, 웨딩홀 섭외, 신혼여행, LG전자 BESTSHOP의 혼수가전 임직원할인, 예물, 예단이불, 피부관리 등 다양한 혼수 품목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웨딩다이어리를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 이외 상담 및 계약 사은품들이 푸짐하게 준비됐으며, 국내 유명 웨딩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수원웨딩박람회의 볼거리와 알아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웨딩박람회 관계자는 “올해 24년째 예비부부들의 결혼식을 책임지고 있다”며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꼭 한번쯤은 가봐야하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한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차적조회 생활화를 본격 시행하면서 그동안 은신 중이었던 범법자 검거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차적조회 생활화를 본격 시행, 지난 9월 말까지 도난·대포·수배차량 8만2천819건(수배자·무면허 2만9천221건), 7만2천17명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전국 단속 건수 8천981건(수배자·무면허 제외)보다 5.9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 5월 8일 오전 4시 40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차적조회 중이던 경찰이 의무보험 미가입으로 확인된 A(57)씨의 차량을 발견, 이 차량은 대포차량으로 수배돼 있었다. A씨는 신호·속도·전용차로 위반 등 375건에 2천500만 원이 넘는 과태료를 체납한 상태로 경찰은 A씨의 차량을 압류해 공매처분했다. 또 지난 4월 15일 오전에는 수원 장안구에서 B(39)씨가 차적조회에 걸렸다. 당시 B씨는 단순 의무보험 미가입으로 적발됐지만 B씨의 신원 확인 결과 피해자가 500명이 넘는 10억대 유사 수신 사건의 피의자로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꿈을 터 드림(Dream)’ 개국 공개방송이 지난 15일 오후 의정부 몽실학교 청소년방송 제작센터에서 열렸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청소년방송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생들을 찾아 격려하고 팟캐스트에 참여했다. 먼저 배정은(동패고1), 조시영(고양외고1) 학생의 사회로 지난 1년여의 활동 성과물을 모은 영상콘텐츠가 상영됐다. 이어 청소년 방송위원회 소개, 청소년이 만든 영상광고 상영, 꿈의 영상 예고편, 뉴스WE제작 시연을 비롯한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하는 ‘보이는 팟캐스트’ 공개 방송이 진행됐다. 특히 뉴스WE제작과정은 송채은, 정가영 학생이 MC를 맡아 생생스튜디오에서 라이브캐시팅 생방송으로 시연했으며, 스토리텔러(우희진), 우바시강연(안예주), 촬영(조성원, 김우진, 고광원), 총괄PD(김성태) 등 모든 것을 학생들이 직접 진행했다. 조명호(망포고2), 김벼리(현화고3), 최고은(안법고1) 학생의 진행으로 시작된 라디오 팟캐스트 ‘청아’ 공개방송에는 이재정 교육감이 나와 “몽실학교와 청소년방송센터 등이 정말 멋지게 탈바꿈됐다”며 “우리 모두 매일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청소년들이 함께 세상을 탈바꿈하는 곳으로 바꾸면
“교직원 인건비 1개월분, 학교기본운영비 2개월분 미편성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가진 월례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인건비 인상분을 반영하면 내년도 전국 지방교육재정이 적어도 3조8천억원이 줄어들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도교육청 2017년도 예산편성에 인건비와 학교기본운영비를 편성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세입총액이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8조7천억원·추정치) 및 도청과 지자체로부터의 법정전입금(2조3천억원), 자체수입(3천500억여원), 순세계잉여금 등 약 11조6천억원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각 부서가 낸 내년도 요구액은 13조4천억원인 상황에서 긴축으로 1조원 가량 감액하더라도 약 8천억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직원 인건비 1개월분 6천억원(법정경비 포함)과 학교기본운영비 2개월분 1천400억∼1천600억원을 편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강제하는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법’마저 현실화된다면 도교육청은 세출대비 세입이 무려 1조5천억원이나 부족한 상황이 돼 인건비 2개월분과 학교기
의정부 ‘신일어린이집’ 의정부시 내에는 깨끗한 아이들의 마음에 더해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 일깨워주는 착한어린이집이 있다. 바로 의정부의 ‘신일어린이집’. ‘신일어린이집’은 매월 일정금액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면서 나눔의 파장을 전파하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 생활 5년을 거쳐 3년 째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미경(48·여)원장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마음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로까지 이어져왔다. 박 원장은 “나눔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서울로 상경하기 전 흑산도에서 생활하며 자랐다. 섬 생활의 특성상 부모님께서 육지로 물물교환을 위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실 때가 잦았다. 그럴 때마다 동생, 사촌동생들의 도시락을 만들며 살뜰히 보살폈던 박 원장은 “어머니께서 음식을 만드시면 항상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온정을 나누셨다”며 “이러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 원장은 최근까지 봉사모임을 통해 장애인시설에서 청소, 목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