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시내 한 대규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련법을 위반, 수억원대의 공사를 강행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30일자 19면 보도)입주자대표회의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3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문제의 2차 옥상방수 공사와 관련 지난해 10월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M사, D사, K사, J사 등 4곳에서 견적서와 함께 기업신용평가등급확인서 등의 관련서류를 제출받아 J사를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당시 제한경쟁입찰에서 탈락한 한 업체는 “한국품질기술원의 KS F 4911 적합제품을 사용하면서도 가장 저렴한 공사비를 써 냈지만 입대위가 특정업체와 계약하기 위해 굳이 필요없는 KS 또는 Q마크 인증제품 사용조건을 걸어 탈락시켰다”며 유착의혹을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아파트 입주민 350여명은 지난달 25일 용인시에 옥상방수 공사 등 각종 문제점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감사요청서를 제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입주민 S씨는 “저렴하게 공사를 해도 모자랄 판에 굳이 비싼 돈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1일 오전 수원에서 경기지역 18개 대학 총장과 만나 고교교육 정상화의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예비대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포대, 계원예술대, 국제대, 동남보건대, 동서울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울예술대, 서정대, 수원과학대, 안산대, 여주대, 연성대, 오산대, 유한대, 장안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국관광대, 한국복지대 등 18개 대학 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기르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학교 교육 정상화’를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예비대학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며 “대학과 고등학교가 함께 손잡고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총장들은 예비대학 프로그램에 공감을 나타내며, 대학도 예비대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예비
차량을 몰다 고의로 포트홀에 빠뜨리거나 신호위반을 한 차량을 쫓아가 들이받는 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1일 사기 혐의로 이삿짐센터 직원 전모(37)씨와 렌트카 업자 최모(3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 38명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기 남부지역에서 외제차를 몰다가 고의로 포트홀 등에 빠뜨린 뒤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아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총 40여 차례에 걸쳐 3억 2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는 도내 일선 지자체들이 관리하는 도로 시설물 등의 문제로 인해 배상책임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했다. 함께 검거된 최씨 등 39명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안산, 시흥에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뒤쫓아가 들이받거나 외제차를 도로변에 주차해 놓고 다른 외제차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 50여 차례에 걸쳐 5억3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화성시 봉담읍의 인텍전기전자㈜ 사무실에서 고인석 대표와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인텍전기전자㈜는 친환경 전력기기 전문 회사로 지난 2014년부터 경기공동모금회에 매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성금을 기부, 현재까지 전달된 성금은 약 1억2천5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고인석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한샘과 한성대학교는 지난 30일 한성대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에서 인테리어 관련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대학과 산업체에 필요한 교과과정 및 취업프로그램 개발 ▲기업맞춤교육 개설 ▲산업인력 훈련을 위한 제반 교육 및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테리어 관련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들은 물론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한샘 취업아카데미’는 총 3개월 과정으로 구성, 204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 과정에는 ㈜한샘 OJT(신입사원 직무교육) 과정과 기초 디자인 교육이 포함된다. 오는 10월 1기생 30명을 첫 모집하며, 교육생에게는 ㈜한샘과 한성대의 공동수료증이 발급되고 적정기준 이상 성적의 교육생은 한샘 대리점에 입사할 수 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성대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며, 청년구직자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예약판매 물량이 아직 다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 공급이 아예 중단돼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 때문에 제품을 전수조사하고 있는지, 혹은 단순히 생산 속도가 느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도 “삼성 측이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고 갤럭시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입고 중단 여부에 관해 확인해보겠다”고만 밝혔다. 현재 갤럭시노트7은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연달아 나오는 상황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외에서 총 5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갤럭시노트7이 자연 발화했다는 네티즌들은 대개 제품을 구매한지 며칠 지나지 않았고, 정품 충전 케이블을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이 위아래가
카셰어링 이용자 14배 급증 월 평균 가동률 20.6% 기록 ‘공공시설 주인은 시민’ 회의실·주차장 누구나 예약 가능 입체놀이부터 주방놀이 장난감까지 연회비 1만원 이면 도서관서 대여 주요 관광지·전통시장 등 공공 무료 와이파이 구축 최근 물품, 서비스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이용하는 ‘공유경제’가 새로운 생산·소비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하나의 제품을 여럿이 나눠 쓰는 단순한 ‘협업소비’의 개념을 넘어 공공기관 회의실, 공구 등 유무형의 자산을 지자체 주도로 공유하고 있다. 공유경제란 지난 2008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런스 레식 교수가 처음 사용한 말로 소유 개념에서 벗어나 협력적 공유 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경제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나눠 쓰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다. 공유경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고도 성장기가 끝남에 따라 경기 침체와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수원시는 2010년부터 자원의 순환을 통해 친환경적 경제구조를 만들고자 공유도시 사업을 6년째 펼치고 있다. 이는 공유가능 사례를 발굴하고, 조례제정을 통해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공유문화를 확산, 공유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
농협은 추석을 맞아 내달 14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한가위 농수산물 대잔치’를 열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과일, 한우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비롯해 추석 명절 제수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농협의 대표브랜드인 ‘뜨라네’ 과일 선물세트는 실속형(3만원대)부터 명품세트(10만원대)까지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며, 농산물 차례 용품과 한가위 준비 생필품도 판매된다. 농협은 농협카드를 비롯한 주요 카드 결제 고객에 30% 특별 할인(상품권 행사와 중복 가능),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농촌사랑상품권’ 증정,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 무료택배 서비스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한우협회,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추석맞이 한우 할인 대축제’를 실시한다. 행사는 생산자 조직인 한우협회 소속 영농조합법인(15개소)과 전국의 농협 계통매장(258개소), 대형유통점(1,365개소), 한우114몰(9개소) 등 전국 약 1천600여개소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한우고기(100g 기준) 등심, 안심, 채끝은 6천970원(1등급), 불고기와 국거리는 4천240원(1등급), 갈비는 5천9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르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8학년도 수능 시험과 동일한 체제로 유지된다. 교육부는 30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험일은 2018년 11월15일이며 시험 체제는 이미 발표된 2018학년도 시험체제와 동일하게 영어 절대평가와 한국사 필수 등으로 유지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며 이 중 한국사는 필수로 봐야 한다. 수학영역은 문/이과 계열을 고려해 가/나형으로 출제된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 영역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다. 성적은 2018년 12월5일에 통보된다. 절대평가인 한국사와 영어는 성적표에 원점수 기준으로 등급만 표기되며 그 밖의 시험영역과 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백분위 기준)이 기재된다. 2019학년도 수능의 세부 시행 계획은 2018년 3월에 공고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오전 해밀학교(강원도 홍천군)에서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 회장과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임기수 강원도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밀학교 건축 지원사업 배분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해밀학교 건축 지원사업’은 최 회장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Choi’s happy fund’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협소한 학교공간으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운 해밀학교의 신축 이전을 위해 후원금 5천만 원이 제공됐다. 이전되는 해밀학교는 오는 2017년 3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해밀학교는 국제문화특성화대안학교로 국어·수학·영어 등 일반교과과정과 영화·요리·협동조합 등 특성화교고과정을 운영, 현재 다문화가정 학생 12명과 일반학생 9명이 재학 중이다. 최신원 회장은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되는 해밀학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해밀학교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움의 열정을 꽃 피우고, 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