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퀀텀닷 커브드 모니터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 확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24·27인치형 CFG70, 34형 CF791 등 퀀텀닷 커브드 모니터 3종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TV에 적용했던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니터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신제품에는 SUHD TV와 같은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돼 sRGB 기준 125%의 색 재현율을 나타내는 등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모니터 생산 공정에서부터 제품 하나하나 캘리브레이션(모니터 화면에 보이는 색상이 원래 색상과 같아지도록 미세한 차이까지 조정하는 작업)을 해 더욱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고, SUHD TV와 같이 환경 유해 물질인 카드뮴이 없는 퀀텀닷 소재를 썼다. CFG70은 응답속도 1m/s (MPRT)를 지원하고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과 끊김 없이 고화질 게임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전문 모니터로, 최적화된 맞춤형 게임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슈퍼 아레나 디자인은 1800R 곡률과 게임 사운드에 실시간 반응하는 LED 아레
용인시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련법을 위반한 채 수억원대의 공사를 강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입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9일 용인시와 A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입주를 시작한 용인 기흥구의 A아파트는 총 35개동 988세대로, 올해 5월 4기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공사비 4억2천300만원을 들여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J건설과 옥상방수 공사 계약(계약금 8천만원)을 체결, J건설은 같은 달 25일부터 35개동 중 25개동 대략 8천560㎡에 대한 2차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는 공사 추진 과정에서 장기수선충당금 2억5천만원을 사용하기로 의결, 관련법상 입주자의 과반수 동의를 서면으로 받아 당초(2014년 11월) 정해진 장기수선충당금계획을 수정했지만 장기수선충당금사용계획서 작성 등의 절차는 무시한 채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J건설은 지난해에도 동일한 자재와 공법으로 해당 아파트 35개동 중 10개동 대략 4천599㎡에 대한 1차 옥상방수 공사를 총 1억3천860만원에 진행한 것으로 나타나 2차 공사비가 과다하게 책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태극기를 달아,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경술국치일’인 29일 경기지역 상당수 학교가 조기 게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그 의미를 무색케 했다. 경기도는 ‘국기 게양’ 조례를 제정해 106년전 한일병합조약이 강제로 체결돼 나라 잃은 날로 기록된 경술국치일인 8월 29일,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를 달아 나라 잃은 아픔을 잊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학교 등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세로길이)만큼 내려서 조기를 게양 했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의 역사교육을 맡은 도내 학교들이 책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수원 등 도내 초·중·고 1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확인한 결과 단 3개교 만이 조기를 게양했고, 나머지 7개 학교는 평소처럼 태극기를 달았다. 앞서 지난 9일 도교육청은 산하기관과 모든 학교에 ‘경술국치일 조기게양’ 추진계획 공문을 통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하는 ‘조기’를 달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수원의 A초등학교는 “전달이 잘 안 된 것 같다. 지금이라도 조기를 달겠다”고 말했고, 용인의 B초등학교 관계자는 “공문을 받은 지 오래돼
경기도교육청은 8월 퇴직하는 초·중등 교원 훈·포장 전수식을 30일 수원 도교육청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황조근정훈장 65명, 홍조근정훈장 113명, 녹조근정훈장 65명, 옥조근정훈장 100명, 근정포장 233명, 대통령표창 70명, 국무총리표창 31명,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표창 25명 등 총 712명이다. 상훈법에 근거해 군인과 군무원을 제외한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게는 공적과 근속연수에 따라 청조·황조·홍조·녹조·옥조 등 5등급 근정훈장이 수여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29일 이재정 경기교육감 명의의 입장 보도자료를 내고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해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연장,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보도자료에서 "특별법 시행 후 진상규명 등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특위를 종료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세월호 유가족들이 지난 17일부터 광화문에서 특별법 개정과 특검도입,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의 선체조사 보장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외침은 정당하고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유가족들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다"며 "더 이상 유가족들의 아픔을 방치해선 안된다"고 호소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ICT 기술의 발달과 건강관리·건강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내달부터 ‘찾아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은 물론 의료비와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수혜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복지관, 사업장 등을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운동 및 영양에 대한 상담과 지도를 하는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증진서비스’를 통해 예방 및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전국민 맞춤형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진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KT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40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경영·전략,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등 24개 분야에서 작년보다 25% 이상 늘어난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BC카드, KT 스카이라이프 KT 텔레캅, KT IS, KTH 등 11개 그룹사도 35개 분야에서 15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KT는 신입사원 채용에 직무능력 중심 평가와 함께 ‘스타 오디션’, ‘달인 채용’ 등 열린 채용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스타 오디션’은 지원자가 직무 관련 역량을 5분간 자유롭게 표현하는 전형으로, 통과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달인 채용’은 직무 관련 특이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했거나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입사 지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KT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t.com)에서 받는다. 학교별 채용 설명회는 다음 달 1∼9일 열린다. KT는 다음달 3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사옥에서 스타 오디션을 개최하고, 6일에는 고용노동부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선언한 경기도교육청이 대체 프로그램 마련과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8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내달 1일 자로 교육1국 교육과정정책과 산하 ‘고교교육정상화팀’을 신설한다. 장학관 1명, 장학사 2명, 행정직 주무관 1명 등으로 구성된 신설팀은 2017년 8월31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야자 폐지’에 앞서 대체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재정 교육감이 대안으로 제시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과 관련해 학생과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수요조사와 운용 가능한 인력, 장소 등을 섭외하는 등 학교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야자 폐지에 대한 교육계 의견을 듣기로 한 공개토론회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화성 동탄신도시 공원 앞 스트리트 비어축제 개최 왕복 4차선 도로 차량 통제 밤 늦도록 음주가무 즐겨 “도로 한복판 술판 꼴불견” 화성시가 최근 지역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동탄신도시 일원에서 ‘2016 차 없는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하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술 파티가 벌어져 눈총을 자초했다. 28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 공원 앞 동탄지성로~센트럴파크 구간 대략 2㎞ 구간에서 ‘2016 차 없는 거리 문화축제’ 중 하나인 스트리트 비어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로 기존 왕복 4차선 도로는 오후 2시부터 전면 통제됐고, 100여개에 달하는 테이블과 50여개의 천막이 설치돼 안주와 술 판매는 물론 축하공연과 맥주 빨리 먹기, 클럽 맥주 파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러나 주말이면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공원 주변이 갑작스런 차량통제도 모자라 술 파티와 음악 등 소음까지 밤늦도록 이어져 당초 축제 의미를 무색케 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 이날 행사장 인근 도로 곳곳은 영문도 모른 채 차량진입이 막힌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웨딩홀, 스드메, 허니문, 한복 등 다양한 품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이 중 가장 중요한 정보와, 예산비용 관련 도움을 받기 위해 웨딩박람회를 찾고 있다. 오는 9월 4일 동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수원웨딩연합회가 개최하는 ‘수원웨딩박람회’가 열린다. 수원 지역의 다양한 웨딩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가신청 후 방문만 해도 웨딩다이어리를 제공하며, 계약고객에게는 웨딩패키지 할인 및 사은품이 제공된다. 특히 방문객 전원에게는 웨딩홀 무료 섭외 및 지원금, 웨딩혼수 등에 대해 임직원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수원웨딩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철저한 교육과 실무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가들이 1:1 맞춤상담을 제공한다”며 “또한 전국 웨딩업체와도 제휴를 맺고 있다. 예비 부부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신청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