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으러 갔다가 되레 폭행당해 지급 명령에도 “돈 없다” 버티기 “따뜻한 명절 보낼까 기대 했는데 이번에도 어려울 것 같아 ” 하소연 수원·화성·용인지역 체임신고 작년 2만3천여건 800∼900억 달해 사례1. 굴착기 기사 한모(61)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수 개월간 화성시 내 한 공장 신축공사현장에서 일했지만 이날까지 임금 1천500만 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씨는 최근 설을 앞두고 못받은 임금을 받기 위해 사업주 A씨를 찾아갔지만 오히려 운동기구로 폭행을 당해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 현재 A씨는 임금을 체불하고 잠적한 상태다. 사례2. 안산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근무했던 김모(29)씨는 한 달 치 임금 105만 원을 2년째 받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사업주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금액이 적다 보니 난감한 상황이다. 사업주 B씨는 노동청에서 지급 명령을 내렸지만 여전히 ‘지금 당장 돈이 없다’며 나 몰라라만하는 실정이다. 설을 앞두고 임금을 체불 당한 경기 지역 근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즐거워야 할 명절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화물차 부품이 날아들어 운전자가 숨진 사고 발생 보름이 지났지만, 좀처럼 가해 차량에 대한 단서가 드러나지 않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7시 50분쯤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A(37)씨의 승용차에 길이 40㎝, 폭 7.5㎝, 두께 1㎝, 무게 2.5㎏의 철로 된 판스프링이 운전석으로 날아들었어 운전자 A씨가 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운전석으로 날아온 판스프링은 화물차 바퀴 옆에 달린 충격 완화 장치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차량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과 앞유리가 훼손된 흔적 등으로 미뤄 판스프링이 사고차량 전방이 아닌 반대편 차로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 증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감정 중이다. 경찰은 도로에 떨어져 있던 부품이 반대편에서 지나던 차량의 바퀴에 튕겨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된 증거에 비춰볼 때 물체는 반대편 차로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밀 감정하고 있다”며 “당시 주변을 지난 버스 블랙박스 등을 살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에서 회사 통근버스가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쯤 수원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광교터널(34.1㎞ 지점)에서 회사 통근버스가 정차된 레이 차량을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레이 운전자 이모(45)씨와 에쿠스 운전자 전모(65)씨가 다쳤다. 경찰은 배모(53)씨가 몰던 통근버스가 출근길 정체로 1차로에 정차된 레이차량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들이받은 뒤 이 충격으로 정차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있다. 다행히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근로자 45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국공립 유치원 학급을 2천6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대전지역 공립 단설유치원인 산내유치원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단설유치원 31개, 병설유치원 55개 신설과 기존 유치원 학급 증설을 통해 모두 497개 학급을 늘린다. 지역별로는 신규 택지개발이 많은 경기(162개)지역에 가장 많은 학급이 늘어나고, 서울(65개)·세종(53개)·대구(33개)·충남(32개)·경북(31개) 지역에도 국공립 유치원 학급이 30개 이상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런 방식으로 오는 2022년까지 매년 500개 이상의 국공립 유치원 학급을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4월 기준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만 3∼5세)는 24.8%(17만3천명)로, 학급 수는 1만484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최소 2천600개 학급을 더 만들면 22만5천명이 국공립 유치원에 다닐 수 있어 취원율이 40%로 높아질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또 교육부는 유치원 신설에 대한 교육청의 규정 준수 의무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법에 따라 교육감은 인구유입 지역에 초등학교
경기도교육청이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주민들의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도 내 학교 주차장을 개방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주차장을 적극 개방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주차장 이용자는 차량 앞면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기고,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또 학교 시설물 훼손 방지 및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의 이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 학교 주차장 개방을 통해 주차 시설이 부족한 주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경기도를 방문하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대학교는 12일 경기대 총장실에서 김인규 총장을 비롯한 김연성 기술사인증원장,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교육혁신(교육과정 개편, 강의 개선)’및 ‘학사관리(수업관리,성적관리)’과 관련, 국제표준인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기념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은 교육수요자의 요구 및 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강의 개선’, ‘수업 관리’, ‘성적 관리’ 영역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교육중점 대학’으로서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이다.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 ISO(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하고 시행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서, 경기대의 ISO9001:2015인증은 한국인정지원센터로부터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기술사인증원(SPEC)이 심사·평가해 인증을 부여 받았다. 김인규 총장은 “이번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경기대는 교육중점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창의융합역량, 전문역량, 시민의식), 소통역량, 협업역량을 갖춘 ‘ALL BARUN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역 인근(화성시 동탄대로 537)에 동탄역지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탄역지점(지점장 이병주)은 동탄역(SRT) 역세권에 위치해 지속적인 유동인구의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동탄역지점은 관내 농협은행 사무소 중 최초로 기존 영업점과 차별화해 오전 10시 개점, 오후 5시까지 영업하는 ‘After Bank’ 시스템을 도입했다. 권준학 본부장은 “6년 연속 사회공헌 1위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순수 국내자본 100%의 민족은행으로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제고한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통해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CJ를 세계인이 인정하는 진정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만들자”며 조직문화 혁신 및 사업구조 개편이 이를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설을 앞두고 새해 메시지를전했다. 이 회장이 사내방송에 직접 출연한 것은 경영복귀 이후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공격 경영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사내에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먼저 “CJ인 여러분이 응원해 준 덕분에 건강을 많이 회복해 올해부터는 더욱더 정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우리의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한 매우 중요한 해로, 2020년 그레이트 CJ,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향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한 이 회장은 202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는 ‘그레이트 CJ’와 함께 2030년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월드베스트 CJ’를 제시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저와 그룹은 이미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조직문화 혁신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한발 앞서 이끌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했다”고 말했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전국 사업장에서 ‘삼성전자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연중 혈액이 가장 부족한 동절기에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돕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매년 2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작년에는 2월 한 달에만 1천796명의 임직원이 헌혈했고, 올해도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은 학교 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반면, 수혈이 필요한 사람은 오히려 증가해 헌혈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평소에도 꾸준히 헌혈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의 박이훈씨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24회의 헌혈을 했다. 헌혈 24회는 1년간 개인이 할 수 있는 최대 횟수다. 박씨는 “일 년간 한번도 거르지 않고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평소 식단과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면서 “헌혈이 건강도 챙기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올해도 24회 헌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권도형씨는 대학 시절부터 꾸준히 헌혈을 해온 임직원이다. 권씨는 2016년에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소아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에 맞춰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에서 ‘비비고’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부스에선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비비고 한섬만두’를 활용한 황태사골한섬만두국 등 한식 메뉴는 물론 ‘비비고 남도떡갈비’를 활용한 비비고떡갈비햄버거, ‘비비고 수교자’를 활용한 비비고팝만두푸틴 등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서양식에 한식재료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도 선보였다. 또 오크밸리 콘도 내에 레스토랑에서는 ‘비비고 만두’를 이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THE CJ CUP을 후원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를 통해 한식을 알렸던 경험을 살려 이번 부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비비고’와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오는 14일부터 5일간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