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고속도로순찰대원들이 극심한 교통정체 속에 급성심근경색 발작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최봉석·김권준 경장이다. 최 경장 등은 지난 8일 낮 3시쯤 경부고속도로 양재구간 교통관리를 하던 중 “병원 이송 중에 심장이 발작해 환자가 위급하다. 차량이 너무 정체돼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신고접수를 받고 즉시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한 뒤 양재 나들목으로 이동해 극심한 통증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문모(71)씨가 탑승한 승합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최 경장 등은 바로 서울 소재 서울대병원까지 약 15㎞를 30분 만에 도착해 응급치료를 받을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도민이 사랑하는 경기교통경찰이 되기 위해 24시간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7일 시 기획조정실 소관 사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송곳 질의와 함께 정책적인 대안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획경제위 의원들은 이날 자치행정과, 시민봉사과, 정보통신과, 서울사무소 행감에서 통장 임명 절차, 공무원 정원 및 조직,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철승(더민주,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동) 의원은 "통장 임명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규정되어 있지만 '자치법규 중요쟁점 해설집'에 따르면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규칙으로 정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전문 변호사의 자문과 유권 해석을 통해 법에 위반되지 않게 조치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다문화 담당부서 신설과 증원은 필요하다"며 "하지만 수원은 농업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생명산업과와 농업기술센터를 별도로 둘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양진하(더민주, 매탄1·2·3·4동) 의원은 "팔달구 백서 발간사업은 올해까지만 예산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려해야 할
김상곤 대표, 2011년 가입 “처음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만 지속하다보면 기쁨 점점 커져” 20년 전 소외계층 현실에 눈 떠 의료용 온열매트도 일정량 기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 하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의 온도까지도 따뜻하게 하는 온열매트 생산기업이 있다. 바로 고양시 일산 동구에 위치한 ㈜와룡산업이다. ㈜와룡산업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착한가게’에 가입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김상곤(48) 대표는 “기부는 처음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그 기쁨은 점점 커지고, 계속 빠져들게 되는 것”이라면서 “주변 지인의 소개로 지역사회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착한가게를 알게 돼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김 대표의 나눔의 실천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 첫 사업을 돼지저금통 생산으로 시작했던 그는 “당시 동전모금함을 필요로 했던 대전의 한 고아원과의 인연으로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 대한 어려운 현실에 눈을 뜨게 됐다”며 “지금까지 일정액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자체의 행복감은 너무 크다”며 환하게 웃었
경찰청이 7일자로 전국 266명의 총경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명단 11면 이번 인사로 경기남부청 내 8명의 총경이 자리를 옮겼으며 6명의 총경이 경기남부청으로 전입했다. 경기남부청 홍보담당관에는 이호영 총경이 발령·근무하게 됐고, 112종합상황실장에는 고창경 제주 경비교통과장이, 부천소사서장에 이명훈 경대 교무과장이, 용인서부서장에는 박주진 인천 수사1과장, 김포서장에 최재천 경기북부 경무과장, 이천서장에 신상석 경기남부 112종합상활실장, 안성서장에 김종식 제주 112종합상활실장, 여주서장에는 최정현 경기남부 홍보담당관이 임명됐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2016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150교와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 78교, ‘마중물 꿈의학교’ 100교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학생들은 이달 중 진행될 ‘쇼미더스쿨’ 컨퍼런스를 통해 자신이 운영할 학교의 모습을 상상하고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꿈의학교 운영을 준비한다. 이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학교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또한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는 학생 꿈조사를 바탕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꿈의학교를 설립하고 학생을 모집·운영하는 학교로, 스포츠, 요리, 생태, 진로, 미술, 인문학,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또 ‘마중물 꿈의학교’는 마을에서 자라나는 학생들과 마을주민의 공동성장을 위해 기획, 지역별로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형태를 띠면서 학생, 학부모, 주민, 교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마중물 꿈의학교’는 원탁토론, 문화예술, 전래놀이, 요리, 독서, 진로, 생태환경, 평화통일, 민주시민, 마을축제, 마을조사, 공간창조 등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기만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경기도의 학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도교육청 관계자와 전문상담교사 등 9명이 중국 동북3성의 하나인 헤이룽장성을 방문, 조선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하얼빈시 동력조선족 소학교에서 진행되며, 헤이룽장성 40개 조선족학교 상담교사와 담임교사 40여 명이 참가한다. 전문상담교사들은 학교 상담 이론 및 아동·청소년 발달의 이해, 의사소통의 방법,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중국 동북3성(헤이룽장성, 지린성, 라오닝성)에 속해 있는 조선족학교 학생들은 부모들이 대도시 및 국외에서 취업함에 따라 가정교육 부재, 정서적 불안, 학력저하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3년과 2015년에 전문상담교사들을 중국 동북3성 조선족 학교에 파견, 상담교사와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상담연수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길림성 연변자치구 8개 지역의 조선족학교 상담교사 및 담임교사 60여 명이 상담 연수에 참가했다. 오덕환 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중국 동북3성의 조선족학교 교사들이 상담연수를 통해 상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졌으면
수원교육지원청은 7일 수원교육청에서 김기서 교육장을 비롯한 혁신공감선도학교 담당교사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운영 과정 공유 및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수원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에 학교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학교 일반화를 실현하고자 지난 4월 공모를 실시, 혁신공감선도학교 초·중등 15교를 선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혁신공감학교 추진 과제인 새로운 학교문화 만들기 및 빛깔 있는 학교 만들기와 관련해 각 학교별 성장과정 등을 공유함으로써 학교 간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수원 혁신공감선도학교는 오는 12월까지 혁신공감학교추진과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날 토론회는 혁신공감선도학교 상반기 운영결과 및 작은 변화와 성과를 함께 나누고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해 토의하는 학습의 장으로, 협력적 성장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혁신공감선도학교 운영과 관련해 초·중등 학의 각기 다른 성장 과정과 운영 과정을 공유하는 진솔한 자리였고 하반기 학교혁신 구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지역의 재외동포 학생 15명을 초청해 학교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재외동포 학생이 고국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또 고양중학교와 송탄제일중학교,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 송탄제일고등학교 등 4개 학교의 도우미 학생 15명이 체험에 함께 동행한다. 재외동포 학생들은 한국 학교를 방문해 협력학교의 한글 및 교과 수업, 사물놀이 및 드라마 제작 등 방과후 활동, 경복궁, 덕수궁, 강화유적지, 북촌 한옥마을, 조계사 템플스테이, DMZ 지역 등 역사 문화 체험 등에 참가한다. 또한 도우미 학생 가족과 함께하는 홈스테이 및 문화 체험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교육청 주도의 획일적인 진행이 아니라 참가 가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과 학교별 상황에 맞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성수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교사, 학교 간 자발적 국제교류 협력의 기반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면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
삼성전자가 2년여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에 복귀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1천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17.39%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1분기 8조4천900억원을 기록한 이후 9분기 만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증권업계가 예측한 영업이익 7조5천500억원보다 5천억원 이상 많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놨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10조1천600억원) 역대 최고점을 찍은 뒤 2014년 1분기부터 줄곧 내림세를 보였으며 2014년 3분기에는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쳤다. 이후 2014년 4분기부터 반등해 네 분기 연속 완만하게 상승하다 지난해 4분기(6조1천400억원)에 다시 떨어져 잠시 숨을 고른 뒤 지난 분기 상승국면으로 재진입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은 갤럭시S7의 인기를 등에 업은 IM(IT, 모바일) 사업부의 실적호조 때문이다. 지난 3월 11일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7은 엣지모델 포함 지난달 말 기준 판매량이 2천600만대를 돌파
한국전력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은 지난 6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다문화 가정폭력피해자에 대한 긴급생활비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맺은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협약’ 이후 두번째 지원이다. 전달식에서는 지속적인 가정폭력, 학대 등의 피해가 있어도 언어·문화의 차이로 신고하지 못해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은둔형 결혼이주여성들(필리핀 3명, 베트남 2명, 중국 1명)에 대해 지원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예기치 못한 범죄로 인해 정신적·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가정에 대해 수원남부서가 지원을 요청하면 피해가구에 긴급히 필요한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긴급 생활비의 제원은 한전이 자체 운영하는 사회봉사기금으로, 이는 한전 봉사단원의 급여에서 매달 공제, 조성된 러브펀드(Love Fund)와 한전에서 지원하는 동일 금액의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구성된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발굴해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에 건강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