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남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1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30분쯤 수원 영통구 이의동 광교호수공원 제1주차장 부근 호수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산책을 하던 주민이 신고했다. 신고자는 당시 경찰에 시체와 비슷한게 물 위에 떠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조사결과 A씨는 평소 직장 내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수출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종합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보는 수출 역량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도입과 무역금융 보증제도의 수출기업 친화적 개편 및 수출기업 범위 확대,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출중소기업을 수출역량에 따라 ‘수출희망→수출진입→수출확장→수출주력기업’으로 분류, 단계별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수출실적이 없어도 수출의향과 계획, 수출잠재력 등이 확인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희망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신규 도입,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수출시장 진입과 수출 저변확대를 지원한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수출실적 100억원(1천만불) 이상 기업 100개 이상 육성의 ‘수출스타-100’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예비 수출스타기업’으로 선정해 3년간 중점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매년 20개 내외의 ‘수출스타기업’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수출규모별 맞춤형 지원과 함께 무역금융 관련 보증 역시 수출기업 친화적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14일과 16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와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중소기업 HRD 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재육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확산을 도모, 지역 HRD 담당자와 공단간의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중소기업 인재육성방법,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훈련과정 개발, 기업 HRD 운영사례, 청년고용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 등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극복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최병기 경기지사장은 “경기지사는 제조업 중심의 수원,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남부권역 13개 시를 대상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양성과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HRD 담당자 연수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다소나마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북한이 SK그룹과 한진그룹 등 국내 대기업 전산망의 취약점을 뚫고 들어가 10만대가 넘는 PC의 통제권을 탈취, 사상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을 준비했던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사이버테러 관련 첩보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4차 핵실험 직후인 올 2월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코드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정부 부처 등 160여곳에서 사용하는 PC 통합관리망이 뚫린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관리망은 한 민간업체의 제작시스템으로, 이를 설치하면 관리자가 원격으로 다수 PC를 관리하며 소프트웨어를 일괄 업데이트하거나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삭제할 수 있어 많은 PC를 운용하는 SK네트웍스서비스를 비롯한 SK그룹 계열사,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 KT, 주요 정부 부처 등의 기업·기관 등이 사용한다. 북한은 이 관리망의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내 시스템에 침투, 전산망 통제권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북한이 언제든 관리망을 통해 기업·기관 전산망에 침투, 하부 PC에 악성코드를 유포해 좀비 PC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100일 간 도내 상습정체 교차로에 대해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책임제’를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출·퇴근시 상습적으로 정체되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관내 교차로 231곳에 대해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책임제’를 시행, 신호·차로개선 및 안전시설 보강 등 168곳(72%)의 교차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 교차로 교통사고는 발생 23.5%(-1천151건), 사망 16.7%(-9명), 부상 26.1%(-2천1명)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요 교차로(101개소) 통행속도는 평균 23.5%(6.28㎞/h) 향상, 차량 운행비용, 혼잡비, 환경비용 등 포함 연간 3천460억원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냈다. 실제 의왕경찰서는 1번 국도(경수대로, 안양방향) 고천사거리~오전동사거리~원골로삼거리~모락로사거리까지 신호연동 조정을 실시해 통행속도가 11%(33.05→36.67㎞/h, 3.62㎞/h↑, 경기도교통정보센터) 증가, 이에 따른 운행비용, 혼잡비용, 환경절감비용 등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이영상 서장을 비롯한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권 3개 경찰서 생활안전·여성청소년·형사·교통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여성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여성안전 특별대책 등 수원권 치안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 설치 ▲성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신변안전부스 설치 ▲등산로·산책로 순찰대 운영 ▲수원시 선샤인 사업(범죄예방 환경설계) 등 유관기관 공조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영상 서장은 “여성안전 특별대책과 관련 112총력대응·가시적 순찰활동 등 선제적 치안활동을 전개해 주민 불안 심리를 차단하고 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도시 수원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수원 시청역 주변에서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와 협력,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홍보를 위한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연 분위기 확산,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등에 대한 현장밀착 홍보를 위해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지부 회원 12명을 포함한 공단 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공단의 제 9차 담배소송 변론기론(6월17일)에 맞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 시청역 주변에서 전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날 금연 가두 캠페인 행사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많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무색케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 들어 희망퇴직을 실시한 삼성 5개 계열사에서 1분기에 약 3천명 정도 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과 각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5개사가 올해 각사 사정에 맞춰 여러 형태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증시에 상장된 삼성의 15개 주요 계열사 중 3분의 1로, 5개사의 2015년 연말 기준 직원 수 합계(기간제 포함)는 5만4천988명이었는데 지난 2016년 3월말 기준으로는 5만2천168명으로 집계됐다. 인력이 2천820명(5.1%) 줄었고, 계열사 가운데 일부는 추가 희망퇴직을 접수하거나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로 보면 상반기에만 5천명 넘게 인력 감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SDI는 케미컬 사업부문 매각 이후 배터리 전문업체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경영효율화 차원의 희망퇴직을 받았다. 삼성SDI의 희망퇴직자 규모는 300~400명 선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케미컬 부문 분리와 함께 1만1천명이 넘던 국내 인력 규모가 9천명대로 감소했다. 삼성전기도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중심으로 희망퇴직이 이뤄지고
KT는 12일 최고 속도 867Mbps를 제공하는 가정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15개월 만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송신 출력을 기존의 2배, 중계장치(AP)의 메모리 용량을 2배로 각각 늘려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해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도록 했다. 연계 상품인 ‘기가 와이파이 홈’의 인기에 힘입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도 지난달 말 160만 명을 돌파했다. KT 관계자는 “두 상품에 동시에 가입하거나 모바일 상품까지 결합해 이용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초고속 서비스에 대한 선호와 높은 고객 만족도도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올해 하반기 ‘기가 와이파이 홈’의 속도와 안정성을 활용한 ‘스마트 아이홈’과 ‘프리미엄급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아이홈’은 자녀가 귀가할 때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람이 울리게 한다. 또 ‘프리미엄급 와이파이’는 안테나와 메모리 등을 대폭 개선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전송 범위도 확대한 서비스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축협 상임이사 후보에 유인식 현 율전동지점장이 추대됐다. 9일 수원축협에 따르면, 지난 8일 차기 상임이사 선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유인식 현 율전동지점장을 후보자로 결정했다. 수원축협은 내달 18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조국현 상임이사 후임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30~31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했다. 상임이사 후보 공모에는 유 후보자 외에 김용운 전 금융사업본부장이 등록했다. 유 후보자는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조합원지원실장을 지내고 경영기획실장, 유통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실무형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유 후보자는 오는 20일 2016년도 제1회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60명의 찬반 투표를 거쳐 상임이사로 정식 인준을 받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