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2017학년도 대입 전형 안내 및 수험생 진로 지도를 위해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주대에서 ‘브런치 특강’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번째 특강은 오는 24일 ‘2017학년도 아주대 입학전형 및 학생부 종합전형 이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아주대 입학사정관이 강사로 나선다. 내달 7일 개최되는 두 번째 특강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기-우리 아이 메타 인지 향상법’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같은달 16일에는 이화선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대학에서 말하는 창의성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해 강의한다. 참여 신청은 아주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를 참고하면 된다./이상훈기자 lsh@
롯데마트는 12일부터 용인 수지점에서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인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몰 모바일 앱이나 PC로 상품을 주문하고서 픽업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매장 내 주유소에서 상품을 받는 서비스다. 지난 1년간 수지점 내 주유소 고객 동선을 분석해보니 주유소 이용 고객의 30%가량이 마트 쇼핑 후 주유소도 이용했다. 마트와 주유소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은 마트에 주차하고 쇼핑을 하고서 주유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쇼핑과 주유에 평균 1시간에서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로 기존에 주차→쇼핑→계산→포장→출차→주유에 이르는 6단계 쇼핑 과정이 주문·결제→주유소 정차→주유→출차 4단계로 간소화된다. 앞으로 롯데마트는 주유소를 보유한 전국 6개 매장으로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AK플라자가 운영하는 AK몰(www.akmall.com)이 중국 온라인쇼핑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AK몰은 다음 달부터 중국 온라인쇼핑몰 1위인 티몰(www.tmall.com)의 한국관에 전용관을 연다. 티몰 사이트 내 AK몰 전용관은 AK플라자에 입점된 백화점 상품을 위주로 구성되며 월 10억원 규모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AK몰의 티몰 입점은 중국 카이선그룹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케이라이바를 통해 진행된다. AK몰 관계자는 “올해 안에 중국 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사이트에 AK몰 전용관을 추가로 여는 등 공격적인 중국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찰대학에 대학원 과정을 설치하는 내용의 ‘경찰대학 설치법’ 일부개정안이 1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 절차가 남아 있으나 치안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려는 경찰의 목표가 3년여 만에 실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2012년 10월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찰대 설치법 일부개정안은 경찰대에 ‘치안대학원’을 설립해 치안 분야의 학술적 교육과 연구, 분석을 맡기고 이와 관련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뼈대다.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 등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범죄가 날로 지능화하는 상황에서 치안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과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 및 학술 연구, 교육을 수행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특히 범죄 수사나 테러 대응 등 영역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데다 보안 문제로 자료를 구하기도 어려워 민간에서 학술적으로 다루기 쉽지 않다. 치안대학원은 경찰이 업무상 취급하는 이런 자료를 활용해 효과적 연구가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 치안대학원은 2년제 이상 석사·박사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수와 부교수는 경찰청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조교수는 경찰대학장 제청으로 경찰청장이 임용
‘2016 아시아모델페스티벌 in 수원’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아시아 최고의 모델을 찾는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아시아 최고의 모델을 찾아라! 아시아 최대의 뷰티·문화축제’를 주제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가 지난 2006년 개최한 이래, 모델 관련 산업 뿐 아니라 엔터테이먼트 산업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패션·뷰티·의료·메이크업 등 관련 산업은 물론, 한류스타를 포함한 아시아스타, K-pop과 연계한 컨셉으로 대중의 큰 호응 속에 매년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알리는 메인 행사 중 하나로 준비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수원 제1야외 음악당, 수원실내체육관 등 수원시 전역에서 열리며 수원시와 한국모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과 한국모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한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요 12개 행사로는 ▲한해를 빛낸 아시아 25개국 최고의 모델들과 아시아스타를 대상으로 선정
군공항이전 수원 시민협의회(공동회장 장성근, 이하 시민협)는 10일 중앙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시민협은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4월 22일 행정자치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일반조정교부금 배분기준 변경과 법인지방소득세 도세 전환 조치’에 대해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민협은 “수원시는 지난해 6월 국방부로부터 수원군공항 이전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예비 이전 후보지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수원시는 수원군공항 종전 부지를 삼성전자와 연계해 최첨단 R&D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나 지방재정제도 개편이 시행된다면 누가 첨단 R&D단지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시민협은 “행정자치부의 계획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을 하향평준화하고, 자치단체간의 갈등을 조장하며, 나아가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지방자치의 기본정신을 말살하는 지방재정제도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장성근 공동회장은 “군공항이전 수원 시민협의회 일원으로
성남중원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정모(52)씨를 구속하고, 김모(56·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이들이 개설한 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한 혐의(의료법위반)로 의사 류모(57)씨 등 2명, 병원 개설 과정에서 브로커 일을 한 혐의(사기방조)로 신모(53)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 2011년 12월 설립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명의로 이듬해 3월부터 화성과 성남에 내과의원 2곳을 개설, 최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금 17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정씨는 앞서 2010년 2월부터 신장투석 전문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던 중 생협은 공익상 예외적으로 병원설립이 허용된다는 점을 악용, 병원 환자 300여명을 조합원으로 끌어들여 범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영리법인 취지와 달리 피의자들은 병원 이익금을 배당금 형태로 받아갔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예산을 집행한 바도 없어 문어발식 병원 확장을 위한 범행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양대 노총 5개 공공부문 산별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며 공동 투쟁을 선언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0일 한국노총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의 대정부 투쟁 방향과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했다. 공대위 참가 산별노조는 한노총 공공노련·공공연맹·금융노조와 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 등 5개 단체다. 공대위는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공기업 성과연봉제 시한으로 정해져 있는 6월 말까지 지도부 1차 천막 농성에 들어간다. 6월18일에는 서울에서 5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공공성 파괴 해고연봉제(성과연봉제)·강제퇴출제 분쇄 공공부문 올바른 개혁을 위한 노동자 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에도 성과연봉제 도입이 강행된다면 9월 중 시기를 맞춰 양대 노총 노조원 20만명이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공대위는 투쟁 이외에도 법적 대응에도 나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공공기관운영법·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오는 10일부터 아시아나항공, SK 텔레콤과 사업 제휴 협약을 맺고 ‘갤럭시 S7 아시아나폰’을 본격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 S7 아시아나폰’은 삼성전자, 아시아나항공, SK텔레콤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을 위해 기획한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Knox Customization)’을 적용,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부팅과 종료 화면에 아시아나항공 테마가 적용, 고객 편의를 위해 항공권 조회나 예매 등이 가능한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탑재했다. ‘갤럭시 S7 아시아나폰’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이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일부 추가 금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구매고객에게는 무선충전패드, 32GB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고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항공사, 이동통신사와 함께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l
건강보험 당국과 의약 단체들이 내년 의료서비스 제공 대가로 얼마를 지급할지를 놓고 본격적인 가격협상에 들어갔다. 건강보험공단은 1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성상철 이사장이 의사협회·병원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약사회·간호사협회 등 각 보건의료단체장과 2017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관련 간담회를 열고 내년 수가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가입자인 국민을 대표해 이달 말까지 각 보건의료 공급자단체와 7개 유형별로 의료·요양서비스 비용을 얼마나 줄지 줄다리기를 한다. 수가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이견 없이 계약이 체결되면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로 구성된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계약 내용을 심의·의결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고시한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면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서비스 공급자, 정부 대표 등이 참여하는 건강보험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6월말까지 유형별 수가를 정한다. 건보공단은 올해 수가를 의원 2.9%, 한방 2.2%, 약국 3.0%, 조산원 3.2%, 보건기관 2.5%의 각각 올려주기로 지난해 합의했지만 병원, 치과 등과의 협상은 결렬돼 건정심에서 수가 인상률이 각각 1.4%, 1.9%로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