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케냐의 유엔난민기구가 관리하는 카쿠마 지역의 난민캠프에 저탄소 친환경 쿡스토브 1만대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작년 11월 케냐 몸바사 인근 빈민촌에 쿡스토브 1만대를 공급한 데 이어 두 번째 지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난민캠프인 카쿠마 캠프에는 약 18만5천명의 난민이 체류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될 쿡스토브는 제당공장에서 버리는 폐당밀을 발효해 얻은 바이오에탄올을 연료로 쓰는 취사도구로, 숯보다 열 효율을 6배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인 게 특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케냐에서는 대부분 숯으로 음식을 조리하는데, 숯을 만들기 위해 숯 무게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나무가 벌채되면서 케냐의 숲을 황폐하게 하고 있다. 또 숯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호흡기 질환이 유발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쿡스토브가 이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이 사업을 노르웨이 기업 ‘그린 디벨로프먼트’와 협력해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형태로 진행해 현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 유엔난민기구 공공보건 담당자 버튼 와가차 박사는 “이번 쿡스토브 지원으로 많은 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글로
갤러리아백화점은 2월부터 새로운 VIP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고가의 보석·시계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최상위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했다. 최상위 등급 VIP 고객은 집을 비롯해 본인이 원하는 어느 장소에서나 찾아가는 1대1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보석 쇼핑을 할 수 있다. 새로운 VIP 프로그램은 백화점 마일리지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또는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인천·김포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 부문 혜택을 강화했다. 그 외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 구매대행 서비스, 골프 무료 이용권·그린피 금액권 증정, 호텔과 백화점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 지급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30대 젊은 VIP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연간 500만원 이상 구매 우수고객 등급인 ‘제이드’를 신설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에서 상위 10%의 고객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특히 연간 2천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VIP 고객의 매출 증가율이 12%로 높았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상호금융은 국내 최초로 ‘NH콕뱅크’에서 이용하는 앱 기반 모바일 교통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NH콕뱅크는 스마트폰 기반의 금융서비스로 조회, 송금, 결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월 송금건수가 500만 건에 달하는 등 높은 이용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비대면 금융상품 가입, ATM출금, 공과금 납부, 쿠폰몰 등이 추가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소성모 대표이사는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로 기능 및 편의성이 강화됐다”며 “교통카드 서비스는 별도 유심칩이 필요 없는 국내 최초의 앱 기반 모바일 교통카드로 고객의 활용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NH농협은행은 상반기에 350명 규모의 6급 신규직원 채용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 및 IT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 일반분야는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해 해당 지역 출신 지원자를 우대하고, IT분야는 지역 구분이 없다. 접수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농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3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력이나 연령, 전공, 자격 등의 제한이 없다. 다만 IT분야는 정보처리(전산) 관련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해당하는 지원자는 특별 우대한다. /이상훈기자 lsh@
IBK기업은행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온리원(only-one) 동반자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대출은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 시점의 기준금리(1일 기준 코리보 1년물 1.96%)만 적용하는 초저금리 상품이다. 총 지원규모는 1조원이다. 대출대상은 지역보증재단으로부터 특례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과 신용·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기업은행은 1년 단위 대출만기를 연장할 때 해당 기업의 고용감소 여부를 확인해 고용을 유지하거나 늘린 기업에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이 상품은 중도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이 없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3조원, 1월 초에 출시한 ‘해내리 대출’ 1조원 등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불공정 행위’ 신고 파장 확산 “협의회, 허위 매물 정화 명목 매도인 호가 인위적 낮추기” 주장 수원시 실거래가 파악 등 조사 중 정부 “허위매물 영업 강력 제재” <속보> 수원 광교신도시 내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이 최근 허위매물 정화를 명목으로 아파트 가격의 상한선을 자체적으로 정하는 등 담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30일자 19면 보도) 이 일대 입주민들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불공정거래에 대한 직권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 또한 앞으로 공인중개사가 허위매물 등을 인터넷상에 올릴 경우 행정처분 등 강력한 법적 조처를 강구한다고 밝혀 이 문제가 해결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최근 수원 광교신도시 일대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은 현재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사무소 171곳이 등록된 협의회가 아파트 매물의 동수와 층수의 정확한 등록은 물론 매도자가 요구하는 매도금액을 통제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 내 일부 공인중개사사무소
경기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일선 지자체마다 재난 문자를 무분별하게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거주 지역과 전혀 무관한 내용을 받는 등 문자폭탄에 대한 거센 불만에도 관할당국은 물론 정부 또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31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005년쯤부터 각종 재난정보를 입력하고 기간통신사업자(SK, KT, LG)에게 송출을 요청하기 위해 통합발령시스템을 구축·관리하고 있다. 기간통신사업자들은 행안부가 재난문자 송출을 요청하면 휴대폰의 CBS(Cell Broadcasting Service)기능을 이용, 재난재해 상황 발생이 예상되거나 발생한 지역의 CBS가 가능한 휴대폰에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CBS 기능은 휴대폰에 방송형태로 문자를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해당 지역 기지국 반경(3~5㎞)에 속해 있는 모든 CBS 기능이 가능한 휴대폰에 전송된다. 도내 일선 지자체들 역시 지역 내에서 자연·사회재난 등 긴급재난문자의 송출이 필요할 경우 경기도에 요청하면 도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에
이동섭(59·사진) 신임 경기도학생교육원장은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와 천안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과 교육행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원장은 1984년 흥천중에서 교직을 시작해 비룡중 교감,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경기도율곡교육원 교육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소방서는 지난 30일 수원역을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테마별 현장 방문의 날’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컨설팅에선 소방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용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소방서는 앞으로도 수원역사 안전컨설팅에 이어 유형별, 시기별 취약대상을 선정해 선제적인 화재 예방·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호 서장은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고, 특히 역사의 경우 많은 시민이 이용함에 따라 위험이 항상 상존하는 곳”이라며 “화재나 혹은 재난이 발생한 유사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안전관리 교육뿐 아니라 시민들도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이범희(57·사진) 신임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은 강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원장은 1989년 관동중에서 교직을 시작해 흥덕고 공모교장을 거쳐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 과장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