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경기남부지역 4억6천만원, 북부지역 3억3천500만원 등 총 7억9천500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공동모금회는 도내 1만1천500세대에 생계비를 전달하고, 500세대에 설 명절 음식 식료품(떡, 만두, 소고기 등) 선물상자를 전달한다.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장은 “명절이 되면 독거어르신 등 소외이웃들은 더 큰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이웃들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행복한 설날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동모금회는 설 명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하남시푸드뱅크를 방문해 서춘성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 신영철 하남시청 주민생활지원과장,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자원봉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절 지원사업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설 연휴기간 중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 종합상황반을 운영, 시 본청 및 사업소, 구청에 모두 26개 대책반과 280명의 인원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전염병 예방, 물가안정, 생활민원 처리 등 연휴기간 동안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시는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하고,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수원역, 수원버스터미널, 서수원버스터미널 등 주요거점에 교통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수대로, 서부로, 권선로, 중부대로 등 주요도로의 노선별 시설물 실태를 점검하고 비상연락망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객들이 많은 백화점, 대형마트, 터미널 등 관내 7곳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재난관리부서와 시설물관리부서가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연중 24시간 운영하는 풍수해 관련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좋은시정위원회 2015년 시민과의 약속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2015년 추진사항을 평가하는 민선6기 첫 보고회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좋은시정위원회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 토론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한 달여간 좋은시정위원회가 5개 분과위원회별로 약속사업을 평가한 결과 완료사업 5개, 정상추진 93개 사업 등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별로는 매우우수 18개, 우수 71개, 보통 8개, 미흡 1개 사업 등으로 조사됐다. 염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에 대한 점검과 평가,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까지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위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을 펼치며, 시정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시 행정이 거버넌스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에 ‘수원미래기획단’을 구성해 앞으로 10년 이내 현실의 과제가 될 저성장 위기 극복과 우리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수원시는 3일 조세정의를 실현하고자 이달부터 ‘지방세 포털 시민제보 포상제’를 시행, 체납자의 재산 정보를 제보한 시민에게 최대 1억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포상제 운영을 위해 체납세징수단 내 은닉세원신고센터(시민제보창구)를 개설, 시민제보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연중 이용 가능하다. 제보자는 지방세 은닉을 확인할 수 있는 주식 사본이나 관련 결재서류 등 구체적인 증빙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시는 제보된 체납자 은닉재산 정보에 대해 사실조사를 벌인 후 포상금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방침이며, 포상금 지급은 지방세 이의신청이나 소송기간이 경과한 뒤 완납 후 지급한다. 다만 체납자 은닉재산 1천만원 이하의 제보는 관련 규정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특히 음해의 우려가 있는 제보는 관련법에 의거 접수받지 않는다. 정연규 시 체납세징수단장은 “성실 납세자와의 공평성과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기대한다”며 “제보된 정보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시민참여→ 신고센터→은닉재산신고센터)를 참고하거나 시 체납세징수단 체
무상보육 실시 이후 어린이집이 급증했지만 상당수 어린이집이 운영비조차 감당하지 못해 ‘폐업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도내 일부 어린이집들이 정부 지원금을 타 내기 위해 원아가 다니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 부정 등록 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들 어린이집들은 학부모들에게 ‘원아 부족으로 폐업 위기를 맞았다. 보조금의 일부를 되돌려 주겠다.’며 노골적으로 부정 등록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학부모들에게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로 0세 40만6천원, 만 1세 35만7천원, 만 2세 29만5천원, 만 3~5세까지 22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 0세 20만원, 만 1세 15만원, 만 2~5세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모들은 매월 해당 지자체로부터 지급 받은 양육수당을 아이행복카드를 통해 보육료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어린이집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정원 미달 등으로 인해 폐업하거나 폐업 위기에 처한 일부 어린이집들이 학부모들을 상대로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한 원아 부정 등
기존 1기동대 전환…수원 등 투입 9개 경찰서 범죄예방·수사 담당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 건수 전국 16개 지방청 중 11위 안정적 잇따른 강력사건 낙인효과 탓 3년간 도민 체감안전도는 최하위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 최선” 강력사건이 많은 경기서남부지역에 특별형사대가 투입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일 기존 1기동대를 특별형사대(108명)로 전환, 수원, 안산, 시흥, 평택, 화성 등 경기서남부지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별형사대는 해당 지역 9개 경찰서(수원중·남·서부, 안산단원·상록, 시흥, 평택, 화성동·서부서)를 돌아가며 순찰 강화, 외국인 대상 불심검문을 통한 범죄심리 억제 등 범죄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또 중요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초동조치 하고,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까지 담당한다. 이를 위해 경찰은 평소 집회·시위 현장에 주로 배치되던 1기동대를 최근 인사 때 수사경과자 위주로 선정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도민안심TF’를 구성, 범죄대응역량 강화, 생활주변 안전환경 조성, 치안약자를 위한 치안복지 증대,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지역특색을 살린 새로운 모델의 교육협력사업을 위해 10개 기초지자체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지자체별 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즌Ⅰ에 참여했던 광명, 구리, 안양, 오산, 의정부, 시흥 등 6개 시에다 화성, 안산, 부천, 군포 등이 추가돼 모두 10개 시가 참여한다.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지역특성을 갖춘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지역특성화 교육사업으로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경기도형 교육협력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2011∼2015년 6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협력과 혁신교육 일반화를 위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전개해왔다. 시즌Ⅰ협약기간 만료에 따라 시작한 시즌Ⅱ는 다양한 교육주체와 협력해 모든 학교와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지역별 특성을 살린 경기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의 방향 전환, 한시 사업의 한계, 고용 불안과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인력지원 사업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며 “당장 재고용하지 못한 인력도 인력풀로 관리하며 우선
수원지역 대다수 기업들이 설 연휴 동안 휴무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수원 소재 10인 이상 제조업체 42곳으로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94.3%의 사업체가 ‘전체 휴무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응답자 5.7%(일부 가동 2.9%+기타 2.8%)는 일부 생산라인을 가동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일부 가동 응답자(15.4%)의 3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수원상의는 어려운 경기 침체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평균 휴무일수는 3일(8일~10일)이 82.9%로 가장 많았으며, 4일(8일~11일) 2.9%, 5일 5.6%로 집계됐다. 대체휴일제를 진행하지 않는 기업도 8.6%에 달했다. 설 연휴 상여금의 경우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 68.6%인 반면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는 31.4%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을 계획한 업체 중 51.4%는 ‘일정액 또는 현물 지급’을, 11.4%는 ‘기본급의 50% 지급’을, 4.2%는 ‘기본급의 100%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지급하지 않는 기업 중 76.9%는 ‘연봉제에 따른 미지급’으로 답했지만 23.1%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일 경인지역본부에서 직원들과 함께 2016년도 신년 업무보고 및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의 미래전략 실행기반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5년 9월 ▲저출산·고령화로 지속가능성의 위기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예방·증진 확대 ▲보장성 강화와 연계한 안정적 재원관리 ▲현행 보건의료 공급·전달체계와 지불제도의 불균형 해소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 뉴 비전 및 미래전략’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사적 혁신경영체계로 전환, 선진형 건강보장체계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원주시대 시작으로 건강증진사업 개발과 조직문화 혁신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새로운 10년을 향한 미래전략의 실행기반’을 확립하고자 ▲개인정보보호강화, 재정누수 방지(증도용 등)를 위한 건자건강보험증(IC카드)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국민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혁신 등 10대 핵심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성상철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의 새로운 10년, 미래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전사적 혁신경영체계로 전환, 선진형 건강관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일 승도진 ㈜영완 이사, 권혁 SKC 혁신지원실장 등 도내 주요 기업체 및 산업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차 경기도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과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경기도 경제상황에 대해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수출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경기침체 현상을 우려했다. 실제 업종별로 휴대폰, 디스플레이 및 화학업종 등이 중국기업의 저가공세와 저유가로 인해 수익성이 계속 악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부문도 전세계적인 IT수요부진으로 2016년 1분기 중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건설업은 정부의 SOC 물량 감소, 대출규제 강화책 시행 등으로 내수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중동지역 건설특수를 기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계속될 경우 제조업 공동화 등을 우려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