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점유율 21% 기록 7분기 연속 1위자리 이어가 지난해 연간 점유율 19.5% 3년 만에 거의 2배 수준 올라 2위 LG 3위 월풀과 큰 격차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전 품목에서 선전한 데 힘입어 처음으로 분기 점유율 20%를 넘어서면서 ‘톱 브랜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28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현지 생활가전 시장에서 21.0%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2.3%포인트(P) 상승하면서 선두에 랭크됐다. 삼성전자가 분기 점유율 20%를 초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7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또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보다 2.2%포인트 오른 19.5%의 점유율을 기록, 2년째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만 하더라도 11.5%의 점유율에 그쳤으나 3년 만에 거의 2배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톱5’ 업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2018년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 종합병원 8항목, 병·의원 6항목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예고해 의료기관 스스로 진료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선별집중심사 항목 중 종합병원 8항목, 병·의원 5항목은 전 지원 공통으로 운영되며 병·의원 1항목은 지원 자체 선정 항목이다. 종합병원 8항목은 척추수술, Cone Beam CT(치과분야),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의료급여 장기입원, 종양표지자검사(3종 이상), 약제다품목 처방,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2회 이상)이다. 또 병·의원 6항목 중 전체 지원 공통항목은 척추수술, Cone Beam CT(치과분야),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한방병원(근골격계질환) 등 수원지원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항목이다. 김진국 수원지원장은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과 심사기준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의료기관에 안내하는 한편, 의약단체와의 현장중심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적극 제공,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올해 경영전략의 핵심키워드로 ‘도약’을 제시했다. 김 은행장은 지난 26일 충북 충주시 충주연수원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영업점포장 회의’에서 “도전적인 목표 설정과 철저한 대손충당금 관리, 이익구조 개선을 통해 상식과 평범을 뛰어넘는 ‘퀀텀점프’의 해를 만들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쟁은행을 압도하는 초(超)격차 전략과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애로사항을 능동적·창의적으로 해결해주는 동반자금융을 완성해 중소기업금융시장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혁신 인재 1만명 육성’과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 등 혁신과 포용의 금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정책금융 모델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기업-개인, 이자-비이자, 국내-국외, 은행-비은행간 연결적 사고와 효율적 자원배분을 통한 영업연결망 강화, 협업과 공조의 문화 정착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영업점포장 회의에는 국내외 점포장, IBK금융그룹 사장단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훈기자 lsh@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월 15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설’ 명절 선물상품 특설매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매장에선 특색있는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선 보인다. 갤러리아 명품한우 ‘강진맥우’는 전남 강진군 해발 300m 청정지역에서 발효숙성 막걸리를 먹여 키운 명품한우다. 가격은 강진맥우 명품세트 1호 95만 원부터 정육세트 17만 원까지 다양하다. 또 업계 최초 시나노 골드를 이용한 사과세트, 청정 제주도 명물 ‘흑돼지 세트’와 ‘대왕 한라봉세트’, 갤러리아 단독 와인브랜드 ‘비노494’ 청정 서해의 ‘광천별맛김’, ‘궁골 된장,고추장,간장’ 등도 판매한다. 이 외에도 ‘견과’, ‘홍삼’ 등 5~10만 원대 선물세트 구성을 전년보다 45% 확대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갤러리아만의 특색있는 선물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한 만큼 고객분들이 만족을 기대한다”며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뜻하는 가심비 높은 상품을 경험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화물차 부품으로 쓰이는 판스프링이 날아들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이천경찰서와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50분쯤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A(37)씨의 승용차에 길이 40㎝, 폭 7.5㎝, 두께 1㎝, 무게 2.5㎏의 철로 된 판스프링이 운전석으로 날아들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가 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운전석으로 날아온 판스프링은 화물차 바퀴 옆에 달린 충격 완화 장치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운전자 A씨가 의식을 잃자 조수석에 있던 A씨의 아내와 뒷좌석에 있던 지인이 갓길로 차를 세우다가 가드레일을 충격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를 유발한 화물차를 추적하고 있지만, 사고 경위를 명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화물차에서 판스프링이 떨어져 나와 사고가 났는지, 아니면 화물차에서 떨어져 있던 판스프링을 다른 차가 밟아 튀어 오르면서 사고가 났는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만일 화물차에서 판스프링이 떨어져 나와 사고가 났다면 화물차주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처
교육부가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방침을 밝히면서 업계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 후 학교를 위탁·운영업체 모임인 한국방과후교육연합회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학기부터 시행될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를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는 서민들에게서 (자녀) 영어교육 기회를 뺏고 사교육만 활성화할 것”이라며 “방과 후 영어강사 6천 명도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교육부는 초등 1∼2학년 정규 교육과정은 물론 방과 후 과정에서도 영어수업이 전면 금지되는 것에 맞춰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을 금지하려다 이를 보류한 바 있다. 이를 놓고 학부모 반발이 거세지자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부터 단속하겠다고 한 발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이번에는 학원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소속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조기영어교육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교육부 방침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해 성탄절 16명의 사상자를 낳은 수원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건설현장 화재는 철제 절단 작업 중 단열재로 튄 불꽃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남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 감식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감식 결과 화재는 용단(절단)작업자인 김모(47)씨와 이모(48)씨 등 2명이 산소용접기로 H빔을 절단하던 중 불꽃이 인근에 쌓인 단열재로 튀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에 단열재를 적치해 놓은 상태에서 불꽃이 사방으로 튀는 용단작업을 한 점, 그러면서도 방화포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점 등을 주요 과실로 꼽았다. 경찰은 앞서 실화 혐의로 입건한 김씨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추가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화재에 책임이 있는 원청사인 SK건설 관계자 등 3명, 하청사인 D중공업 관계자 1명, 감리사 1명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단작업 시에는 화재 위험이 있는 물질을 모두 치우고 방화포를 마치 커튼을 둘러치듯 설치해야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안전조치를 게을리 한 관계자들을 가려내 입건할 예정
경기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나흘째 유지되는 등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2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연천군 신서면이 영하 25.7도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했으며, 포천 일동면 영하 24.4도, 가평 북면 영하 23.4도, 여주 영하 20.3도, 용인 영하 18.5도, 광주 영하 18.5도, 안성 영하 18.3도, 수원 영하 16.1도 등 등 도내 곳곳의 수은주는 영하 10~20도를 가리켰다. 수일째 이어지는 기록적인 추위에 중무장하고 출근길에 나섰다. 수원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연신 “추워 죽겠다”라며 발을 동동거리며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던 박모(28·여)씨는 “차라리 걸으면 땀이라도 나서 덜 추울텐데 가만히 서서 버스를 기다리니 더 힘들다”라며 “5분 정도 버스를 기다리다 얼어 죽겠다 싶어 상가 안으로 들어왔는데도 손과 발에 감각이 없다”라고 힘들어 했다. 연신 입김을 내뿜으며 지하철을 기다리던 최모(33)씨는 “서울로 출근하는데 손을 녹이려고 지하철역 편의점에서 커피 한 잔을 샀다”라며 “미세먼지가 지나면서 밀려온 추위에 출퇴근도 버겁다”고 말했다. 나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일륙홀에서 ‘2017회계연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업무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7회계연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회계 및 재무회계 결산 시기를 맞아 결산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과 책임성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교육청 각 부서 및 교육지원청·직속기관 결산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교육비특별회계 결산제도 개요 설명과 함께 2017회계연도 결산 작성 기준, 세부 일정 등을 안내하는 한편, 현장 업무 관련 정보의 공유 및 효율화 방안을 협의했다. 결산 분야별 주요 내용은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 첨부 서류, 기타 행정사항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결산은 해당 회계연도 동안 발생한 모든 수입과 지출을 일정한 형식에 따라 확정적인 계수로 표시하는 행위”라며 “이번 회의가 각 기관의 정확하고 투명한 결산 작업과 재정운영 성과에 대한 체계적 분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안 예술공간 조성과 학생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18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사업 참여학교를 선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사업에 참여할 144개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자생오케스트라 19교, 예술공감터 100교, 학생주도 예술체험 꿈이음아트 25교 등 총 144교가 참여한다. 자생오케스트라는 지난해까지 52교를 운영해왔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해온 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19교를 추가로 선정해 71교로 확대한다. 예술공감터는 학생 누구나 참여해 전시·발표할 수 있는 일상적 예술 활동 공간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고 다양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학생주도 예술체험 꿈이음아트는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해 학생이 직접 기획·운영하고, 활동 결과는 학교 밖 공간을 활용해 전시하고 공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가장 중요한 미래역량 중 하나는 창의력과 소통능력이며, 문화예술교육이 창의력을 키우는데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며 “학교가 감성적인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