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지구대나 파출소 하위 개념인 ‘다문화 경찰센터’ 두 곳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도내 외국인 밀집지역인 시흥 정왕동과 수원 매교동에 상반기 중 문을 여는 다문화 경찰센터에는 경찰 4명을 배치해 2명씩 교대근무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센터장 1명을 두거나 지구대장 또는 파출소장이 직접 지휘·관리한다. 또 연간 최소 3천건 이상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는 도내 30곳을 ‘외국인범죄 빈발지역’으로 보고, 지자체와 협의해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으며 가로등 및 보안등 추가 설치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외국인 범죄전담팀을 구성하고 출입국 사무소와 함께 불법체류자 단속을 추진, 불법체류자 실태 파악을 위한 핫라인 구축과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교육 활성화도 단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외국인 범죄예방 종합치안대책’은 ▲8개 기능이 참여한 외국인 범죄예방 TF팀 수립 및 관리 ▲외국인범죄 빈발지역 치안역량 집중 ▲외국인 대상 치안서비스 질 제고 등 4개 주제 23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한편 경기경찰은 박춘풍 사건을 계기로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도내 외국인 범죄 특별방범 활동을 벌인 결과 성폭력 및 절도 등 282건 4
수원의 한 의료시설 신축현장에서 시공사가 주민들의 민원에도 불구, ‘공정상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도로를 무단 점유한채 시민 안전을 무시한 마구잡이식 철거 작업을 강행해 비난을 사고 있다. 15일 수원시와 J건설에 따르면 J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수원 인계동 978 일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600여 ㎡ 규모의 의료시설 착공에 들어가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외부 비계 해체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J건설은 이처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비계 해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렇다할 안전장치 조차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 작업을 강행,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더욱이 해체된 비계구조물 등 각종 건설자재를 작업장 주변 이면도로와 인도에 그대로 쌓아둔 채 방치, 시민 안전은 물론 통행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지만 수원시는 뒷짐행정으로 일관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윤모(38)씨는 “공사 초기에도 공사장 주변 도로와 인도를 무단 점유해 사용하더니 안전조치 하나없이 위험한 비계구조물의 막무가내 철거에만 급급한 상태”라며 “시민 안전은 고사하고, 공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화성시가 수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인 ‘2015년 청소년전통화성두레육성사업’ 참여 단체 선발 과정에서 특정단체를 밀어주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사업의 참여 단체로 선발된 A단체의 경우 현재 주로 60~70대 노인들로 구성돼 있다 보니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12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전통화성두레교육을 실시하는 ‘2015 청소년전통화성두레육성’ 사업(시 예산 3천만원)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 지난 10일 심사를 통해 A단체를 선발했다. 이에 따라 A단체 강사 16명은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비봉초교, 향남초교, 학동초교 등 7개 초교 22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화성두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A단체와 B단체가 참여한 해당 사업의 단체 선정 심사과정에서 당초 선발 기준에도 없었던 사업비 집행 내역을 사업계획서에 첨부, B단체의 사업계획서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A단체가 선발된 것으로 알려져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일각에선 20~30대 강사로 구성된 B단체와 달리 초등학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지난 14일 수원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kt wiz의 첫 홈경기에 관내 미인가 복지지설 원생 31명을 초청, 개막행사 및 홈 첫 시범경기를 함께 관람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프로야구 관람 기회가 적은 시설 원생들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언제나 함께하는 kt의 기업 이미지를 잘 보여준 의미있는 행사로 이날 응원에 따른 원생들과의 식사 및 간식 등 역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이뤄졌다. 한편,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올 한해 kt wiz 홈경기 시 소외계층을 초청해 야구관람과 응원전을 함께하는 행사를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상훈기자 lsh@
참여연대와 수원대교수협의회는 12일 사학비리 의혹이 제기돼 있는 수원대 법인과 총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수원대 법인과 이인수 총장은 사학비리 의혹을 받았으며 수원대교수협의회와 참여연대 등은 이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5일 학교 측에서 수원대 교수들에게 교수협의회 활동을 반대하는 서명을 강요한 행위가 인권 침해라고 결정했다”며 “이미 법인과 이인수 총장에 의해 해임된 교수 6명이 모두 승소했으며 교육부의 종합감사결과에서는 법인과 총장의 크고 작은 불법·비리 행위 34건이 적발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법인과 총장은 지금도 반성의 기미가 없이 증거를 인멸하려 하고 공익제보자를 계속 괴롭히고 있다”며 “검찰의 신속하고 제대로 된 수사와 교육부의 임시 관선 이사 파견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수원시가 인구 115만명의 4개구 치안수요에 걸맞는 팔달경찰서 신설을 본격 추진, 그동안 흉악범죄가 끊이지 않았던 팔달구의 장미빛 청사진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본보 2월 17일자 22면 보도)된 가운데 ‘팔달경찰서 유치위원회 발대식’ 등 경찰서 신설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12일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병)은 오는 19일 오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팔달경찰서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팔달구의 경우 전담 경찰서가 아닌 수원중부경찰서, 서부경찰서, 남부경찰서가 관할을 나눠 맡다 보니 치안공백이 발생, 지난 2012년 오원춘 사건 2년 만에 또 다시 박춘풍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4개구, 인구 120만명이 거주하는 수원시에 경찰서가 3개에 불과한데다 오원춘, 박춘풍 등 강력사건이 발생한 팔달구에 경찰서가 없다”며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서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수원시에서 발생한 살인 등 5대 범죄는 1만4천803건으로 인구가 비슷한 울산이나 창원에 비해 1만∼3만건이나 많지만, 경찰서는
‘경기 765kv 송변전 백지화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민 1천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한전은 지역주민의 삶과 고통을 외면하는 송변전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선언문에서 “제2의 밀양사태가 예상됨에도 정부와 한전, 핵산업계는 아무 대책 없이 신울진~신경기간 765kv 송전철탑과 신경기변전소 공사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며 “전기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이라면 그 속에 담긴 누군가의 고통과 눈물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력대란은 수요조절을 통해 가능하다”며 “765kv 초고압 송변전시설은 핵발전소를 수출하기 위한 시험도구로 기업의 3중 이익구조를 고착시켜 그 부담을 국민 몫으로 떠넘기고 권력과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와 공급중심의 에너지체계의 전환, 장거리 송전방식의 문제, 국가중심적인 일방주의를 극복할 것과 에너지정의와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해 노후원전을 폐쇄할 것을 촉구한다&rdqu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은 12일 오전 경기경찰청 기동단을 방문해 소통과 화합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김 청장은 경찰행정발전 업무유공자 1기동대 박길수 경위 등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직원들을 격려한 뒤 이왕민 단장으로부터 업무추진현황 등을 보고 받고, 현장 경찰관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김 청장은 의경교육센터를 방문해 교육센터 업무현황 보고를 받고 120전경대, 126전경대 부대원 격려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 영통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수개월째 현장사무실 등 가설건축물을 불법으로 설치해 사용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해당 건설사는 도심 한복판에서 이같은 불법 가설건축물을 설치한 것도 모자라 일부를 분양사무실로 버젓이 사용, 분양에 열을 올리고 있어 관할기관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수원시와 C건설에 따르면 C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수원 영통동 998-7 일원에 3만2천여㎡ 면적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상 1~4층은 상가, 지상 4~15층은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C건설은 공사와 함께 공사장 비산(날림)먼지와 소음진동 저감을 위해 방지(억제) 시설을 비롯해 부지 내 가설건축물(컨테이너 박스 3m×6m) 3~4개 동을 설치, 분양사무실 및 현장사무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관할관청에 확인 결과 해당 부지 내 설치된 가설건축물 4개 동은 지난 2011년 당시 모두 철거된 것으로 확인, C건설이 관련법상 엄연히 신고대상인 가설건축물을 임의로 설치·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영통 중심상업지역 내에서 이같은 불법 행위를 수개월째 일삼고 있는 C건설은 마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일부 가설
‘106중 추돌’이라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영종대교에 기상 여건에 따라 속도제한을 달리하는 제도가 적용된다. 경찰청은 11일 상반기 중 폭우, 폭설, 짙은 안개 등 이상기후 발생 시 속도를 감속하는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영종대교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 시스템을 영종대교에 적용하기 위해 대형 도로전광판(VMS), 감속유도형 소형전광판, 시정계를 비롯한 기상관측 장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예컨대 시정계가 안개로 인한 가시거리를 100m 이하로 측정하면 전광판에 기존 제한속도인 100㎞/h의 절반인 50㎞/h가 표시되는 식이다. 현재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가 안개 상황에 따라 권고 제한속도를 알려주고 있으나 법적 구속력은 없다. 경찰청은 최소 6개월 이상 영종대교에서 가변형 속도제한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서 이상기후가 발생하는 다른 도로 구간에도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