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임용 비리와 교비 횡령 의혹이 일고 있는 도내 한 유명 사립대학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으로 나타났다. 경찰 수사 결과 각종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비슷한 의혹들이 일고 있는 다른 대학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경찰청과 도내 A대학교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국 최고 수준의 무도관련학과를 운영 중인 용인의 A대학교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대학교의 B학과의 C, D교수의 임용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대학 내 각종 공사, 용역 등은 물론 교비 횡령 의혹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오른 C교수의 경우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인 것으로 전해져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이 수사에 나선 교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금액만 수억원대인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대학교가 그동안 국내 체육계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여서 각종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경찰 수사가 체육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예상까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A대학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이달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설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정기평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31일까지 지정된 1천376개(전국 3천988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입소시설의 기관운영·환경 및 책임·급여제공과정 등 총 88개 지표로 평가한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규모별 상대평가 방식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오는 2016년 4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평가결과를 공개, 장기요양 수급자의 기관 선택권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한 장기요양기관 평가로 인해 서비스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절대평가 도입 및 재평가 의무화 등 평가제도의 개선으로 미흡 기관은 재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올해 시정계획 보고회를 과거 기획, 도시, 경제, 복지, 문화 등 기구 편제순서에 따라 했던 관행을 뒤집어 주요 안건을 테마별로 재구성해 보고하고 토론하는 형식을 도입,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일 열린 첫 보고회의 제1주제는 ‘안전한 도시’에 관한 것으로 전담 부서인 안전정책과와 재난관리과는 물론 주택과, 맑은물생산과, 교통정책과, 노인복지과, 여성정책과 등 도시 안전과 관련한 부서가 참석해 보고를 함께 듣고 ‘우리는 안전한가?’라는 테마를 놓고 토론했다. 이날 박덕화 안전교통국장은 총괄보고에서 안전사고예방, 안전체계구축, 안전시스템운영, 안전문화실천 등 4대 영역의 수원시종합안전모델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 ▲수원시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생활안전지도 제작 및 배포 ▲휴대용 안전지킴이 보급 ▲선샤인 프로젝트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이 “행정 업무는 전문화, 세분화했지만 시민은 그런 것 알고 싶지 않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기대한다”며 “이제 남의 부서에 가서 밤 놔라 하는 것이 경쟁력 있는 조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식 여성정책과장이 여성들의 안심귀가 로드매니
수원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원시 구인구직자 만남 상설 면접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예주산업㈜ 등 7개 기업이 경비업, 건물관리업, 건설업, 상품관리업, 서비스업, 노인복지여가업 등 6개 업종에 102명 채용을 목표로 참여했으며 수원시 일자리센터에 등록된 구직자 150여명이 함께 참가해 면접을 실시했다. 또 팔달구의 주민센터 일자리상담사 8명과 수원시니어클럽 등 7개 일자리 네트워크 기관이 동참해 일자리상담과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취업지원에 나섰다. 면접행사에 앞서 시청 대강당에서는 평택대학교 김은희 교수가 ‘재취업 성공을 부르는 이력서와 면접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1시간동안 취업특강을 펼쳤다. 이와 함께 경기도 일자리센터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가 수원시청 앞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구인 구직상담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극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통 받는 구직자 간의 취업알선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2015년 주택가격을 산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 주택가격은 201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와 건물을 포함해 산정됐으며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의 지방세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열람대상은 단독주택 3만5천684호, 공동주택 27만9천602호며 해당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가격열람 시스템(aao.kab.co.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가 재조사한 후 개별주택가격은 수원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공동주택 가격은 중앙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후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통지하고 4월 30일 주택가격을 공시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교수 임용 비리와 교비 횡령 의혹이 일고 있는 도내 한 유명 사립대학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으로 나타났다. 경찰 수사 결과 각종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비슷한 의혹들이 일고 있는 다른 대학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경찰청과 도내 A대학교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국 최고 수준의 무도관련학과를 운영 중인 용인의 A대학교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대학교의 B학과의 C, D교수의 임용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대학 내 각종 공사, 용역 등은 물론 교비 횡령 의혹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오른 C교수의 경우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인 것으로 전해져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이 수사에 나선 교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금액만 수억원대인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대학교가 그동안 국내 체육계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여서 각종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경찰 수사가 체육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예상까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A대학교
<속보>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의무등록제 시행 후 안전시설 설치 비용 부담 등으로 신고율이 저조, 사고가 끊이지 않는가 하면 정작 경찰은 신고 대상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법 개정 취지마저 무색케 해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13·14일·2월9일 18·19면 보도) 어린이통학버스 의무등록제 시행 한달여 만에 통학버스 교통사고로 4세 남자아이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6분 광주시 초월읍 한 어린이집 앞에서 이모(4)군이 통학버스에 치여 숨졌다. 운전기사 김모(39)씨는 사고를 낸 사실도 모르는 듯 이군을 치고는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이군은 7분여 뒤 이곳을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를 조사 중인 광주경찰서 한 관계자는 “인솔교사 1명이 원생 19명과 함께 차를 타고 와서 어린이집 안으로 아이들을 안내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군이 어린이집쪽이 아닌 버스 앞으로 가는 것을 인솔교사나 운전기사가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9일 개정 시행된 ‘세림이법’에 따라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유치원과 어린이
초등학교 때부터 친아버지 등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이 이틀 연속으로 마포대교에 올라 자살을 기도하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10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서울의 한 성폭력피해자보호센터로부터 “보호하고 있는 여고생 1명이 행방불명됐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지령을 받은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와 박모 경장은 바로 마포대교로 출동, 중간지점에 서서 강을 바라보고 있는 A(16)양을 발견해 구조했다. 두 경찰관은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순찰 중 마포대교 위에 서 있던 A양을 발견해 어머니에게 인계했던 터라 지령을 받자마자 A양임을 직감, 신속히 조치할 수 있었다. 인근 지구대로 온 A양은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래서 자살하려고 했다”는 말을 반복했다. 초교 4학년 때 부모가 이혼한 뒤 아버지의 몹쓸 짓은 더욱 심해졌고, 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믿고 의지한 오빠(17)에게마저 수차례 성폭행당했다. 경기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A양의 자살기도 소식을 접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청 관계자는 “A양이 조사를 거부해오다가 최근 어머니의 설득으로 경찰에 피해내용을 진술했다”며 “아직은 피해자의 주장만
광복회경기도지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발생한 마크 리퍼트 미 대사 피습에 대해 “있을 수 없는 비열한 일”이라며 엄중 조사를 촉구했다. 도지부는 “마크 리퍼트 미 대사 피습 사건으로 선열들에 대한 부끄러움과 함께 자괴감을 감출 수 없다”며 “5천년 문화국민이 아닌 비문명 국민의 야만스런 망동임이 분명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한미군사훈련’을 개인 입장에서 반대해 미 대사에게 위해를 가한 김기종씨에 대해 엄중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휘 도지부장은 “106년 전 ‘동양 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의거와 비교, 김씨를 미화하는 북한 당국에 대해 안 의사 명예훼손 중단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경찰서는 10일 시민들의 최대 불편사항인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 R.H근무 전종제’를 시행, 교통사고는 전년 같은달보다 25.4% 감소하고 주요 도로 평균 통행속도는 11.9% 빨라졌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2월 한달간 실시된 ‘교통 R.H근무 전종제’는 기존 주간, 야간, 비번 등 3교대(4명씩 3개 팀) 근무제도를 변형해 출퇴근시간대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간팀이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근무, 야간팀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며 팀당 1명씩 3명과 이번에 충원한 2명 등 5명을 매일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근무하도록 했다. 근무제도 변경으로 교통량이 많은 출근시간대(오전 7시20분∼9시) 11명, 퇴근시간대(오후 5시50분∼7시40분) 8명이 근무하게 됐다. 인원은 단 2명 늘었지만, 출퇴근시간대 근무자는 각 3명, 4명 늘어난 효과가 났다. 실제 지난달 군포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73건으로, 전년 같은달 232건에 비해 59건(25.4%) 줄었고, 군포 문화예술회관∼산본고가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 6곳의 통행속도는 올해 1월 31.8㎞/h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