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우만동의 한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백골상태 유골 4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수원 우만동 Y스포츠센터 뒤편 야산에서 팔달구청 소속 산림 감시원들이 산불 감시 및 쓰레기를 치우던 중 종이(한지종류)에 쌓여 있는 신원미상의 유골 1구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수색하던 중 추가로 3구를 발견, 유골 4구 모두 묘이장시 볼 수 있는 유골형태를 보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무단 이장한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감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도내 곳곳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매년 이같은 화재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방당국의 철저한 지도·점검은 물론 예방교육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담배꽁초 및 음식물 조리, 화원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도내 화재는 2012년 4천456건, 2013년 3천540건, 지난해 4천458건이 발생했다. 또한 2012~2014년까지 해마다 10명씩 불장난, 용접·절단·연마, 쓰레기 소각, 가연물 근접방치 등 주의를 하지 않아 발생한 화재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실제 지난 1월 12일 오후 12시쯤 부천시 원미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집안에 쌓아 놓은 폐품더미에 흡연 후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가 떨어져 화재가 발생, 잠을 자던 50대 남성이 질식사했다. 지난 26일에도 수원 정자동의 한 상가에서 화기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처럼 해마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물론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보니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소방당국의 철저한 교육
수원보훈지청은 지난 1월22일 광복회 등 보훈단체 경기도지부를 시작으로 2주 동안 하남에서 시흥에 이르는 경기남부지역 관내 17개 시(市)를 직접 순회하며 2015년도 보훈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보훈지청은 2015년 주요보훈정책과 달라지는 보훈제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재익 지청장은 이 기간 동안 보훈단체뿐 아니라 관내 17개 시 등 각 자치단체 및 의회 등을 방문해 분단70년 극복을 위한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행사 추진, 통합방위법시행령 개정으로 보훈지청장이 지역통합방위협의회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되도록 조례개정 요청, 직제 내 보훈업무 전담팀 신설 협조 등을 위해 노력했다. 이재익 지청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평화통일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보훈지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수원시 등 지자체와 연계해 무궁화 식재행사, 제2회 나라사랑 전국 철인3종경기 및 나라사랑 음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권선구는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권선구를 만들기 위해 관내 경로당 20개소를 비롯해 소규모 어린이와 노약자 시설 50개소에 대해 석면무료측정서비스를 실시한다. 연면적 500㎡ 이상의 공공기관, 의료시설, 노인 및 어린이 시설과 학교 등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조사를 실시해 석면건축자재의 위치와 석면비산가능성을 파악해 관리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소규모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석면조사대상 규모 미만으로 법적 석면관리의 의무가 없다. 이에 따라 구는 20개 경로당은 석면건축자재의 사용이 금지된 2009년 이전에 지어져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로서 석면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노약자들의 건강보호와 특별관리를 위해 환경복지사업으로 석면무료측정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흥수 권선구청장은 “관내 모든 시설이 석면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구민의 석면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석면 무료측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기 중에 날린 석면을 흡입할 경우 약 20~30년 잠복기를 거쳐 호흡기질환, 석면폐증, 폐암 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올해 인구 120만 명의 광역행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의 조직, 사무, 재정 등에서 광역시급 지위가 보장되는 수원특례시 지정 추진을 가속화한다. 4일 김영규 안전기획조정실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말 기준 수원시 인구는 120만 명을 넘어 행정 수요가 증가하고 조직과 재정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올해 지방분권의 기초가 되는 특례시 지정 입법화로 모든 행정수요를 일괄 타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찬열 의원(새정치·수원갑), 김용남 의원(새누리·수원병) 등이 국회에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시의회도 수원권광역화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3년 9월 특례시 신설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특정광역시 신설을 요구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각각 입법 발의했다. 시는 지난 2013년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자치분권 모델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특례시 지정에 시동을 걸고 성남, 고양, 용인 등 인근 대도시와 연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정부는 지난해 1월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을 일부 개정, 100만 이상 도시에 실장(국장급
지난해 성폭력 피해로 치료·상담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여성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자는 모두 713명으로 이 가운데 13세 미만 아동은 179명(25%)을 차지했다. 13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도 193명(27%)에 달해 아동과 청소년을 합한 미성년자가 피해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13년에도 전체 피해자 830명 중 아동과 청소년은 각각 181명과 272명으로 56%를 차지했으며 2012년도 전체 770명 중 55%가 미성년자였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미성년자 특히 아동 성폭력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은 나이가 어릴수록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적은 것이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아 부소장은 “피해아동 중 ‘놀이’라는 꼬임에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뒤늦게 성범죄 사실을 인지하게 되기도 한다”며 “어릴 때부터 성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지인에 의한 피해가 많은만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반적으로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는 또래나 이성 친구, 친인척 등 지인인 경우가 모르는
3일 오전 11시 4분쯤 수원 우만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등유운반차량이 충돌, 등유 60ℓ가 바닥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수원 우만동 563-2 라마다호텔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수원IC 방면으로 직진하는 시내버스와 우회전하던 등유운반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등유운반차량에 실려있던 60ℓ의 등유가 도로에 유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제거됐다. /이상훈기자 lsh@
송엄용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은 3일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 제55사단을 방문해 306보충대 해체 후 직접 신병교육대로 입영하는 장정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지난 1월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입영행사에는 국회의원, 입영부대장, 부대관계자, 용인시, 시민단체, 상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장정들을 축하하고,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인천경기병무청은 입영장정들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편, 숙식 업소 등을 기관 홈페이지에 안내, 용인시에서도 제55보병사단 사령부 코너를 홈페이지에 개설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송엄용 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입영장정과 가족들을 위한 외식업소 요금 할인 등의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지속적으로 협조해 입영 편의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소방서는 3일 수원 권선구 서수원재활요양병원에서 119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 대상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인원이 다수 상주하고 있는 재활치료 의료시설로서 화재예방 및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시설 유지관리, 유사시 대피를 위한 통로/공간 확보, 종사자에 대한 대피유도 훈련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점검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장성요양병원과 같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소화를 위한 소방시설의 성능유지와 종사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도심 곳곳에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 분양사들이 객관적 근거 없이 수익률을 부풀리는 등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등에 따르면 관련법상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행위를 한 경우 거짓·과장의 광고 및 기만적인 광고 행위에 해당,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 경고 등에 행정조치 대상이다. 이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 분양사들이 현재 도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면 어김없이 현수막 등을 설치,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수익률을 부풀려 적은 비용만으로 투자가 가능한 것처럼 속이거나 객관적 근거 없이 확정 수익률을 표기하는 등의 문구를 넣어 광고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말 수원 광교신도시에 ‘광교 최초! 임대수익보장 (연720만원), 1년 720만원 보장으로 10.5% 수익률(15평형 기준), 12만 여명의 임대수요 확보’라는 광고를 한 K건설에 대해 시정명령 하는 등 과장 광고를 하거나 허위광고를 한 수익형 부동산들 21개 업체를 적발했다. 그럼에도 불구 수년째 이 같은 행위가 마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관행처럼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