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새벽시간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상점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온 혐의(상습절도)로 전모(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쯤 수원 송죽동 한 상가건물 1층 미용실에 침입해 현금, 카메라 등 2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10월 말부터 최근까지 수원, 강원도 상점 72곳에서 4천9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상훈기자 lsh@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을 분양하면서 거짓·과장광고한 분양사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21개 분양사업자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리고 그중 5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중앙일간지에 공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 계열인 코오롱글로벌과 동보엔지니어링, 경동건설 등 21개 사업자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수익률을 부풀리고 확정수익 보장기간을 밝히지 않거나 적은 비용만으로 투자가 가능한 것처럼 광고했다. 이들이 쓴 광고 문구는 ‘연 수익률 20%’, ‘1억에 강남 2채’ 등이다. 공정위는 ‘연 수익률 20%’는 가장 적은 투자비용이 드는 극히 일부 부동산의 수익률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마저도 근거가 불명확하고, 강남에 있는 오피스텔 2채를 1억원에 분양받으려면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누락한 부분을 적시했다고 해도 과장광고”라며 “광고 대상 부동산에서 ‘평당 900만원’이나 ‘1억원+α에 2채’ 요건을 충족하는 상가, 오피스텔은 극소수인데도 일반적인 비용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실률 제로의 검증된 입지’ 식으로 근거 없이 공실 가능성을 일축
AK플라자는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구로본점을 비롯해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등 모든 지점에서 ‘신년 첫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버버리·에트로·비비안웨스트우드·토리버치·레페토 등 해외명품 브랜드와 폴로·헤지스·타미힐피거 등 패션 브랜드 제품의 할인폭은 20~50%이며, 나머지 핸드백·구두·보석류·남녀의류·스포츠·가정용품 등도 10~30% 싸게 판매한다. 고객이 이 기간에 새해 소망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AK플라자 30만원 상품권(10명), 용평리조트 그린피아콘도 1박 숙박권(50명),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5만원 식사권(100명) 등 경품도 나눠준다. AK플라자 구로본점은 다음 달 1일 1층 햇빛광장에서 명품잡화·의류 등을 50~90% 할인 판매하고, 4일에는 ‘타로점 운세’ 무료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원점은 1월 2~8일 ‘양털부츠 기획전’을, 분당점은 같은 기간 ‘여성 아우터·모피 페스티벌’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이상훈기자 lsh@
성탄절인 25일 경기지역 성당과 교회는 일제히 감사미사와 예배를 봉헌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온 누리에 넘쳐나기를 기원했다.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야외공연장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성탄예배가 열리기도 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권선동성당은 오전 9시와 11시, 오후 4시, 오후 7시로 시간을 나눠 아기 예수 탄생의 뜻을 기리는 성탄대축일 미사를 올렸다. 이용훈 수원교구장은 성탄메시지를 통해 “성탄은 절망과 상처 속에서 슬퍼하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께서 위로와 희망을 주시는 은총의 시기”라며 “모두에게 성탄의 위로와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수원 중앙침례교회도 오전 9시와 11시 성탄감사예배와 함께 헌아식(獻兒式)을 열어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명진 담임목사는 “세월호 참사와 팔달산 토막살인사건 등 올 한해 비통하고 처참한 소식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예수님의 나심과 같은 기쁘고 즐거운 소식만이 가득하기를 희망한다”며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은혜, 축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각 지역 성당과 교회들도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미사와 예배를 열어 이 땅의 모든 슬픔과 고통이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위로와 희망으로 치유되기를 간절히
수원시는 선샤인 사업 관련 사업의 부서별 업무협조와 통일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4일 선샤인 사업 추진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1차 회의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19개 선샤인 사업의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다. 시는 부서간 업무 조율을 통해 중복투자를 없애고, 조도 표준안을 마련해 선샤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사업추진 시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과 슬럼화지역에 우선 추진한다. 아울러 검토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선샤인 사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각 사업의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어두운 골목길의 조명을 밝히는 선샤인 사업의 범위를 넓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CCTV 설치, 가로등·보안등 설치 등이 포함된 각 부서의 조명사업, 환경개선사업 등을 선샤인 사업의 측면에서 종합 추진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골목길 가로등·보안등 설치, 스마트 안심등불 대여사업, 친환경 버스정류장 조성사업,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사업 등 조명사업과 안전마을만들기사업, 수원형 르네상스사업, 수원형 특화마을만들기사업, 팔색길 조성사업 등 CCTV와 가로등·보안등 설치가 포함된 경관사업이 선샤인 사업에 포함된다. 이와
백화점과 TV홈쇼핑사의 올해 판매수수료율이 작년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 7개사, TV홈쇼핑 6개사의 판매수수료율과 주요 추가 소요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한편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TV홈쇼핑사 등 유통업체가 소비자에게 판매한 제품 가격 대비 납품가격을 제외한 가격의 비율로 납품업체가 백화점에 7만원에 납품한 제품을 백화점이 10만원에 판매했다면 판매수수료율은 30%다. 조사 대상 백화점 7개사(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갤러리아, NC, 동아)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3%로 지난 2012년 28.6%, 지난해 28.5%에 이어 소폭 감소했다. 롯데가 29.3%로 가장 높았고 현대(28.2%), AK플라자(28.7%), 신세계(27.8%), 갤러리아(27%), 동아(24.8%), NC(23%)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백화점이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외상 매입해서 판매하는 ‘특약매입’ 방식의 판매수수료율은 29.3%에 달했지만, 백화점이 납품업체 측에 매장을 임대해주고 상품 판매 대금의 일정 비율을 임차료로 받는 ‘임대을’ 방식은 21%로 차이가 컸다. 상품 종류별로는 셔츠·넥타이가 33.8%로 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내년 3월 입영할 육군 현역 모집병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군 지원(모병)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육군 기술행정병은 오는 2015년 1월 12일 오후 2시까지 동반입대병은 이달 30일 오후 2시부터 2015년 1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2015년 1회차에서는 기술행정병 6천340명 및 동반입대병 1천544명의 인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병무청(☎1588-9090)으로 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KT는 출자회사인 ㈜아이티씨에스남부가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상’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컨벤션센터에서 2014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 수여식을 갖고 ㈜아이티씨에스남부에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행복·열정·최고’라는 슬로건으로 직원 소통, 가족 친화 경영을 펼쳐온 ㈜아이티씨에스남부는 지난 2010년부터 근로자들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부모 초청 효도 여행, 우수사원 가족 해외연수 등을 통해 가족친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직능클럽을 운영하는 등 최근 4년간 매년 평균 195명을 신규 채용했고, 올해는 사업확장으로 350명을 신규채용 하는 등 정부 시책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조근묵 ㈜아이티씨에스남부대표는 “이번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직원들이 더욱 안심하고 회사업무에 전념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미래비전이 있는 기업을 만들어 동종업종, 동종 기업에서 최고의 기업
인터넷 쇼핑 경험자 10명 중 4명이 ‘해외 직구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구매·판매 경험이 있는 ‘인터넷경제활동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6%가 인터넷을 통해 외국 상품을 구입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연평균 해외직구 이용금액은 약 47만원으로 월평균 4만원 가량이었다. 해외직구로 사들인 상품 종류(복수응답)로는 ‘의류·신발·스포츠용품’이 50.8%로 가장 많았고, ‘건강 기능상품·식재료’(35.1%), ‘화장품’(23.7%), ‘핸드백·가방·액세서리’(21.5%) 순이었다. 해외직구 대상 국가는 미국이 응답자의 8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상품 다양성’(76.8%)과 ‘가격’(76.6%)이라는 대답이 비슷했다. 불편·피해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6.6%가 ‘있다’고 답했고, 피해유형으로는 ‘상품 주문 후 배달지연 및 분실’이 50.5%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진흥원이 10월27일∼11월5일 국내 만 12세 이상 인터넷경제활동자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가 범죄예방을 위해 주택가 골목길에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는 ‘안전 불빛 밝히기’ 사업을 추진해 큰 성과를 보고 있다. 시는 여대생을 끔찍하게 살해한 오원춘 사건 발생지역인 팔달구 지동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세지로 306번길과 314번길 주변 주택과 상가 등 184곳에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어른 눈높이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지름 40㎝ 크기의 원형으로 낮에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어 밤이 되면 자동 발광하는 태양광 LED가 내부에 들어 있다. 이에 따라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밤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도로명 주소를 쉽게 식별할 수 있어 범죄, 화재 등 긴급 상황발생 시 손쉽게 위치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건물번호판 설치 이후 어두웠던 골목길이 환하게 개선돼 마을 이미지도 크게 개선됐다고 반기고 했다. 더욱이 시는 행정자치부가 지난 8일 열린 ‘2014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 불빛 밝히기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