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30분쯤 수원 고색동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수원에서 화성으로 향하던 시내버스가 도로 옆 전신주와 가로등을 들이받아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김모(33)씨 등 버스 승객 1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일대 16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한때 불편을 겪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상훈기자 lsh@
유진형(50·사진) 신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경남 진주 대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찰대학 행정학과를 거쳐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찰대 2기인 유 신임 서장은 충북청 생활안전과장, 경기청 수사과장·화성동부경찰서장, 강원청 강릉경찰서장, 서울청 국회경비대장·구로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감찰담당관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지난 19일 수원시청 별관에서 수원시 및 행복캄(행복한 캄보디아 모임)과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심평원 수원지원은 행복캄과 협력해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한 인력과 물품 및 성금 등 재원을 지원, 시는 수원마을(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 지원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행복캄은 수원마을 지원사업 중 기반시설의 유지보수와 수원마을 공동작업장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후원키로 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수차례의 지적에도 불구, 또 다시 주차장이나 인근 부지를 유상으로 임대해 불법영업 등 각종 불법행위를 조장한채 돈벌이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멍난 기업윤리가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농협중앙회에 위탁한 시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운영을 맡은 농협중앙회는 이같은 사실이 수차례 적발됐지만 책임을 돌리기에만 급급해 위탁계약 해지의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어 시의 결정이 주목된다. 21일 수원시와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수원농협유통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장애인기업협회 수원지회는 수원농협유통센터와 400만원에 임대계약을 맺고, 지난 12일부터 10일간 수원 구운동 수원농협유통센터 내 주차장 인근 부지에서 ‘장애인돕기 기급마련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장애인기업협회 수원지회는 임대한 야외 행사장에 가로·세로 5m 규모의 몽골텐트 40여동을 설치해 등산·스포츠의류 판매를 비롯 각종 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열고 영업에 나섰다. 그러나 행사
경인지방우정청 이승재 청장과 직원 20여명이 연말연시를 맞아 수원 구운동 서호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내 소외 이웃들과 따뜻한 연말연시 정을 나누기 위해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경인우정청 직원들이 각자 재료준비와 조리, 배식 등 역할을 분담해 찾아온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고, 후원금으로 전통시장상품권 150만원도 전달했다. 이승재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유난히 추운 연말을 맞아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다”며 “우체국과 지방우정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이나 파밍(Pharming) 등 전자금융사기를 당해 소송을 제기해도 승소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자금융사기 피해자가 은행 및 카드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185건의 사례 가운데 확정판결이 나온 51건을 분석한 결과 49건이 패소했다. 그나마 2건도 법원 확정판결이 아닌 화해권고를 통해 금융사가 손해액의 40%를 배상한 것이어서 실제로 판결을 통한 피해자 구제 사례는 하나도 없는 셈이다. 금감원은 “화해권고는 결정이유가 결정문에 나타나지 않아 그 구체적 배경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유사사례의 구제수단으로 활용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당하면 소비자가 은행에 신고해서 관련계좌를 지급정지해 다른 계좌로 넘어간 돈을 피해환급금으로 돌려받거나 은행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보험을 통해 피해 보상을 받는다. /이상훈기자 lsh@
KT는 오는 23일부터 상무보급 임원의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3일까지 현재 재직 중인 상무보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원을 접수한다고 사내에 공고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임원 수를 줄여 조직을 슬림화하겠다는 황창규 회장의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다. 일단 연말 정기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한 상무보를 중심으로 희망퇴직 수요가 상당히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연말 인사 이후 통상 희망퇴직을 시행해왔으며, 작년에도 상무보 30여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고 말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중앙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 최종 확정된다. KT는 황 회장 취임 후인 지난 4월 장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직원 8천20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난 19일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 전문건설협회장 및 부회장, 중앙회 기술위원장, 파주시 협의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전문건설업체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원준 회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사가 발주 되고 있지만 주변 대도시들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대부분을 타 지역에 잠식당하고 있다”고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그는 “공사 발주시 분할·분리발주를 적극 활용해 줄 것과 지역에서 발생하는 건설공사에 많은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경기도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발생되는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지역건설산업체와 하도급비율을 50%이상 계약해 이행한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홍 파주시장은 “지역소재 중소 건설업체들의 실정이 어려운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운정신도시 3지구는 물론 향후 추진예정인 GTX 등 대형공사현
KT는 지난 10월 20일 출시한 ‘올레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초고속 인터넷(최고속도 100Mbps)보다 최고 1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인터넷서비스로 KT가 최초로 전국 상용화했다. 지난 두 달간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50% 이상으로 비중이 높았고 데이터 사용량도 일반 인터넷 대비 4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고화질 콘텐츠 소비가 일반화돼 빠른 속도와 끊김없는 안정된 서비스 제공이 고객 유치의 핵심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출시 초기에는 올레 기가인터넷 가입이 주를 이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콤팩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2월 기준으로 콤팩트 가입자 비중은 전체 80% 이상이다. KT는 2016년까지 주요 시설·아파트 단지에 대한 기가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레 기가인터넷은 지난 5월 발표한 ‘기가토피아’ 실현을 위한 첫번째 성과물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후 호신용품 문의전화만 2~3배가 늘었고, 절반 가량은 판매로 이어지고 있어요.” 18일 오전 수원 영화동의 한 호신용품 판매점에서 만난 한정규 대표는 “지난 6일부터 하루 20~30통에 달하는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온라인 주문도 끊이질 않고 있다”며 “지난 2003년 당시 여성과 노인 등 21명을 살해한 유영철 사건때 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호신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가 멀다하고 끔직한 사건이 일어나 불안감을 느끼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이 대부분이고, 요즘에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까지 호신용품을 찾고 있다”며 “늦은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은 범죄 예방을 위해 꼭 호루라기나 가스스프레이. 미니사이렌 등의 호신용품을 가지고 다녀야한다”고 당부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3일 동거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후 인근 야산 등에 유기한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5·중국 동포)에 대해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매교동에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