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사면 무료였는데 무조건 돈내라니” 시민들 불만 <속보> 수원시가 롯데몰수원점과 수원애경역사 개점과 관련해 내놓은 교통수요관리 정책에 대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17일자 4면 보도) 시가 이들 점포의 사용승인을 볼모로 주차장사전예약제와 전면 유료제 전환을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의 이같은 정책 추진으로 그동안 일정 시간 무료로 AK플라자수원점 주차장을 이용했던 시민들의 요금부담은 물론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롯데몰 수원점 개점과 수원역 민자역사 증축을 앞두고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교통수요관리 정책을 마련, 주차요금제 및 주차예약제 운영, 대중교통 이용객 우대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몰수원점은 주차예약제를 통해 시간당 500대까지만 주차를 허용하고, 2만5천원 이상 구매 고객은 1시간30분까지는 주차요금 1천원, 주차시간 1시간30분 초과시 1천원 추가 부과 등 구매 금액이 2만5천원 미만이면 무조건 10분당 500원의 주차 요금을 내야 한다. A
<속보> 화성의 태안농협이 하나로마트 주차장의 불법 용도변경과 본점 시설물의 막무가내 운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24·25일자 19면 보도) 원활한 조합 운영 등을 이유로 예외적인 인사교류를 연이어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전국동시농협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런 인사교류를 진행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25일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와 태안농협 등에 따르면 태안농협은 지난 2012년 11월 화성시 관내 농협간 원할한 인사교류를 통해 직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조직의 안정적인 발전 도모를 위해 ‘화성시 농협 직원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태안농협은 화성시내 단위농협 조합장 12명으로 구성된 화성시 농협 인사업무협의회를 통해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정기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올초 김세제 태안농협 조합장이 인사업무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직원 자질 향상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6명, 6월 2명, 10월 4명, 11월 7명 등 무려 19명의 예외 인사교류가 단행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자초한 상태다. 실제 화성 관내 농협 연도별 인사발령내역 확인 결과, 김
국내 대형마트가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자들이 몰리는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겨냥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주요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땡스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외국 유통업체의 소리 없는 국내 시장 잠식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행사를 2주 가량 앞당겨 진행된다. 또 온라인몰 행사도 강화해 토이저러스 온라인몰(www.toysrus.co.kr)을 27일 새롭게 오픈하고, 기존 롯데마트몰의 아동관에서 판매하던 품목(3천3백여개)보다 3배 가량 많은 1만여개 품목을 취급한다. 27∼30일에는 최근 품귀 현상까지 빚은 인기 상품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을 한정 할인 판매한다. 해외 직접구매가 어려운 가공·생활용품과 신선식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밖에 마운티아, 투스카로라, 콜핑 등 브랜드 아웃도어 패딩과 겨울철 침구류도 파격가격에 판매한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화성의 태안농협하나로마트능동점(이하 태안농협하나로)이 주차장 일부를 불법 용도 변경해 사용하는 등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24일자 19면 보도) 태안농협 본점 또한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설치한 비상계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안전불감증이 극에 달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24일 화성소방서와 태안농협 본점에 따르면 일평균 수천여명의 고객과 조합원, 시민 등이 찾는 태안농협하나로가 위치한 태안농협 본점은 지하 1층 하나로마트·주차장, 1층 금융점포·휴게음식점, 2층 사무실·문화센터·요리실습실, 3층 강당·직원식당 등을 설치·운영 중이다. 또 태안농협은 문화센터를 운영하면서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실(매주 2~3차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적게는 30여 명에서 많게는 1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태안농협은 수천여명의 고객과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정작 화재나 지진 등 위급한 상황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설치된 해당 건물 내 비상계단에 각종 물건을 적치, 사실상 창고로 변질되면서 안전불감증이 극에 달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상 2층과 1층을 연결하는 비상계단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골목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소매업,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사업체 2천개를 대상으로 지난달말 체감경기 지수(BSI) 조사 결과, 전월보다 15.6포인트 떨어진 64.2에 그쳤다. 부문별로는 매출 BSI가 14.8포인트 하락했고, 영업이익(-13.4포인트), 자금 사정(-10.8포인트), 원재료 조달(-10.5포인트) 등도 일제히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골목상권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소매업의 체감경기가 42.9포인트나 하락했고, 부동산업도 37포인트 하락해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체감경기 하락 이유(복수응답)로는 소비 수요 감소(84.2%)가 가장 많이 꼽혔고, 경기 침체(10.6%), 업체 간 과당 경쟁(7.9%), 대형업체 입점(5.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별도로 전국 전통시장 점포 1천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체감경기도 75.9로 전월보다 27.9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매출 -27.9포인트, 구매고객 수 -27.7포인트, 이윤 -23포인트, 자금사정 -23포인트 등의 하락폭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축산물이 63.2포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24일 관내 농업 및 임업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2014년 농림어업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농림어업 정책수립 및 연구 분석·평가를 위한 통계로 농림어가와 인구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특성의 변화 추이를 파악해 제공하게 된다. 조사내용은 31개 농가항목과 21개 임가항목으로 구성, 조사원이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조사 기준일(2014년12월1일) 현재 농림어가 해당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사항, 경지면적, 판매현황 등 조사표에 정해진 내용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창희 수원사무소장은 “조사 과정에서의 수집정보는 통계작성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2014년 농림어업조사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신용보증기금은 24일 미래 기업가치가 양호하고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총 17개를 2014년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55개 기업이 ‘신보스타기업’을 신청, 현장평가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학계 및 중소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1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보스타기업’은 최저 보증료 적용, 유동화 회사보증 우대,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신보스타기업의 특징은 창의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강소기업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신보스타기업’제도를 통해 2011년 18개, 2012년 22개, 2013년 23개의 기업이 선정됐고, 이 중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된 X-Ray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디알젬(대표 박정병)의 경우, 핵심부품인 X선 제너레이터 관련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매
KT는 플래그십 모델인 LG전자의 ‘G3’를 비롯한 ‘베가 시크릿노트’ 등 총 10종의 스마트폰 출고가를 11월 중 인하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 12일 ‘갤럭시 그랜드2’ 등 2종의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에 이어 15일 ‘베가아이언2’, 18일 ‘G3 비트’·‘옵티머스 G 프로’, 22일 ‘베가 시크릿노트’ 등 2종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25일에는 플래그십 모델 중 최초로 LG전자의 ‘G3’와 ‘베가아이언’ 2종의 출고가 추가 인하를 결정, 11월에만 10종의 출고가를 인하한다.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 상무는 “KT는 순액요금제 출시·출고가 인하·지원금 상향 등 다방면에 걸쳐 가계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인하해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3는 제조사인 LG전자에서 출고가를 인하하는 것으로, 이동통신 3사 공용모델이기 때문에 S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동일하게 25일 10만1천원을 인하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보훈지청은 최근 나라사랑 앞섬이 대학생들과 해외 참전국 유학생이 함께하는 ‘2014 현충시설 탐방 우리는 여전히 당신을 기억합니다’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이 60여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해외에서 기꺼이 참전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또 정부 3.0 민·관 소통과제로 추진, 나라사랑 앞섬이 대학생들이 정부 행사에 적극 참여토록 해 동시 통역 및 탐방 가이드 역할 재능기부를 통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대한민국 학생 20여명과 참전국(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학생 20여명은 탐방 첫 코스로 오산 UN참전 기념관을 방문, 헌화와 참배 및 국기게양대의 태극기·UN기·16개 해외 참전국기를 새 국기로 교체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평택 제2함대를 방문, 연평도 포격 4주기를 맞아 한국의 현재 안보 실태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남아프리카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여 헌화 및 참배의 추모식을 가진 후 수원보훈지청으로 돌아와 소감을 나눴다. 남아프리카 대표 학생(Casper Hendrik Claassen·서울대)은 “대한민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해준 국가에 대한 감사
대형 쇼핑몰이 신규 출점하면 소상공인 매출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13∼22일 서울, 경기 지역의 소매업, 음식점, 서비스업 등 소상공인 점포 314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점포에서는 인근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선 이후 월평균 매출이 46.5% 떨어졌고, 고객은 40.2% 줄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음식점의 월평균 매출 하락률이 79.1%로 가장 컸고, 의복·신발·가죽제품(53%), 개인서비스업(42.1%), 이·미용(38.4%), 가정용품(30%) 순으로 타격을 받았다. 점포 형태별로는 집합상가의 매출이 56.4% 떨어졌고 상점가 41.1%, 도로변 상가 35.7%, 전통시장 34.3% 하락했다. 소상공인이 정부에 바라는 대책으로는 대기업의 진출 규제강화(42.5%),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확대(10.6%), 소상공인 세금감면 확대(8.7%) 등이 꼽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