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공식 후원사가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 사옥 내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KT는 평창올림픽에서 경기망·업무망·인터넷 등 대회 통신망과 중계회선·방송서킷 장비·IPTV·CATV 등 초고화질 방송중계망, 3세대(3G)·4세대(4G)·5세대(5G) 등 무선통신망, 방화벽 등 네트워크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 등 통신분야 전반의 지원과 후원을 담당하게 됐다. KT는 이를 통해 평창올림픽이 ‘기가토피아(기가+유토피아)’를 구현하는 최첨단 ICT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KT에 대회 관련 지정 엠블렘과 지식재산권 사용권리, 해당 카테고리 내 독점적 제품공급 권리, 판촉 활동권리, 마케팅 권리 등을 제공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협약식에서 &ld
수년전부터 도내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행선지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LED안내판이 도입·설치된 가운데 일부 시내버스의 경우 여전히 미설치 된 상태로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총을 사고 있다. 3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7년부터 도내 시내버스들을 대상으로 노선번호와 기종점, 주요 경유지 등이 표시돼 해당 버스의 행선지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행선지 LED 표시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 3천115대, 2009년 2천530대, 2010년 2천816대 등 지난해까지 총 140여억원(1대당 17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시내버스 대략 9천300여대에 행선지 LED 표시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도내 시내버스 마다 행선지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LED안내판이 설치되면서 그동안 야간 운행시 행선지 구별이 어려웠던 문제점 개선은 물론 노선번호와 행선지 및 시·종점 방향 등 버스정보를 멀리서도 쉽게 알 수 있어 버스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사업이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제대로 유지·관리가 되지 않다보니 도내 시내버스 1만151대 중
국민연금공단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시에 ‘외국인 전용 상담센터’를 오늘부터 개설, 운영한다. 센터에는 중국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2015년에 필리핀어·스리랑카어 추가)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상주하며 한국어가 부족한 외국인에게 국민연금제도 상담, 반환일시금을 비롯한 각종 급여청구 및 가입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3년 12월 말 현재 지역별 국민연금 가입 외국인은 경기도가 31만명(32%)이며, 안산에 4만9천명(16%)이 있다. 또 가입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오늘 자로 북수원 등 5개 지사를 신설, 공단 지사는 기존 97개에서 102개로 늘었다./이상훈기자 lsh@
김종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담배 소송을 통한 흡연과의 전쟁에 이어 비만과도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김 이사장은 30일 “우리나라 건강보험 패러다임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려면 흡연에 이어 비만문제에도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전 국민의 식습관을 모니터링해 비만정책을 세우는데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비만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학계와 의료계, 연구기관, 정부부처,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과 함께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조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우선 공단 자체적으로 관련 비만대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금부터라도 정크푸드 등 건강 유해식품을 관리, 규제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우리 사회는 비만으로 흡연 못지 않은 사회경제적 손실을 보게 될 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 정책연구원의 2012년 비만과 흡연, 음주 등 건강 유해요인의 비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비만과 과체중 관련 총 진료비는 2조7천억원(비만은 2조1천억원)에 달해 흡연으로 말미암아 지출된 진료비 1조7천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수원시의 대표적 문화거리인 나혜석거리 상인들이 수년째 불법 야외 영업을 자행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본보 6월 30일자 23면 보도) 정작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수원시는 일부 상인들의 이익을 위해 이같은 불법행위를 수년째 눈감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수원시가 수년간 이렇다 할 단속 실적도 없이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이 강조되고 있는 마당에 대다수 시민의 안전은 외면한 채 오히려 불법영업을 벌이는 상인들의 입장만 대변, 유착·특혜의혹마저 일고 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출생의 최초의 한국 여성 서양화가 정월 나혜석 여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300m가량의 문화거리로 조성된 나혜석거리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분수대와 조경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각종 공연 등 문화와 만남이 공존하는 거리로 조성됐지만 지금은 각종 불법 행위가 난무하는 불법 전시장으로 전락한 실정이다. 특히 수원은 물론 전국적인 대표 명소로 알려진 나혜석거리 인근 대부분의 업소들이 도로법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버젓이 인도와 도로에 수백여개의 야외 간이테이블을 설치, 쏟아지는 시민불만과 비난에도 아랑곳없이
개인이 보유한 청약처축이나 청약예금 등을 중개인이 프리미엄(웃돈)을 주고 사들이는 불법 청약통장 거래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2·26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완화하면서 청약통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개인이 보유한 청약저축이나 청약예금, 청약조합통장 등을 중개인이 일정금액을 주고 사들이는 청약통장 매매거래가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청약통장을 사들인 중개인이 아파트에 청약해 당첨될 경우 분양권을 웃돈을 받고 전매해 차익을 남기거나 중개인이 청약통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연결해 중개 수수료를 받는 등의 행위는 엄연히 위법 행위에 해당, 관할 지자체의 단속 대상이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도심 주택가는 물론 온라인 상에서도 버젓이 ‘청약통장 전문상담’이라는 문구와 연락처가 적힌 홍보 전단지와 홍보글 등을 통해 암암리에 청약통장 불법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관할 지자체의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청약통장 불법 거래를 단속해야할 일부 지자체들의 경우 관리·감독은 커녕 서로 담당업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떠넘기기에만 급급, 사실상 단속에
29일 낮 2시35분쯤 용인시 포곡읍 곡현로 330번길 구만저수지에서 수영을 하던 초등학생 김모(13)군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김군과 함께 수영을 하던 친구 2명은 저수지 밖으로 나왔지만 김군은 물에 빠진 후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여 수심 3m에서 1시간 25분여만에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초등학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2시40분쯤 접수돼 소방대원 26명과 경찰, 해병대 전우회 등 총 40여명이 긴급출동, 김군을 찾기 위해 저수지 내부를 수색하다 수심 3m에서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27일 수원 권선동 코리아 컨벤션 웨딩홀에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선양대회 및 위로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들의 공헌을 추앙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호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장은 “6월은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국가유공자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와 정부는 이들을 지켜주고 영예를 드높혀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오는 7월1일부터 가벼운 치매환자라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은 장기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현재 3등급으로 운영 중인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 기준을 4등급으로 세분화하고, 그 동안 논란이 됐던 경증 치매환자도 장기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특별등급인 장기요양 5등급을 신설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 했다. 이에 따라 기존 3등급자는 건강상태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는 3등급과 4등급으로 나눠지고 월간 사용이 가능한 금액은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시행하게 된다. 또한 신설되는 치매특별등급(5등급)을 받게 되면 월 76만6천600원 한도에서 본인부담금 최대 15%(11만5천원)를 납부하면 치매전문 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기존의 방문요양과는 다른 형태의 인지향상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앞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 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인정신청서를 제출해 인정조사를 받은 후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의사소견서를 제출, 등급판정을 받으면 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