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사이버 상으로 연일 인터넷 도박 광고물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막아내기란 사실상 어려워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광고에 포함된 인터넷 도박 사이트들이 여전히 넘쳐나고 있는데다 청소년의 이용에도 아무런 제약이 없는 실정이어서 청소년 탈선은 물론 도박 조장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터넷 도박 사이트의 경우 해외 서버를 통해 운영이 이뤄지고 있어 국내에선 단속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 추적에도 최소 수개월이 걸린다. 특히 도박 사이트 운영주들이 대다수 대포통장을 이용해 자금거래를 하고 있는데다 수개의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있어 추적이 힘들다는 게 경찰들의 설명이다. 이처럼 인터넷 도박은 단속 자체가 힘든 것은 물론 이들의 광고 수법인 문자메시지와 SNS, 이메일 전송 또한 제재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홍수처럼 쏟아지는 인터넷 도박 광고 메시지는 어른, 청소년 할 것 없이 무작위로 전송되면서 사실상 누구든지 쉽게 인터넷 도박에 접근이 가능한 상태다. 실제 취재도중 문자메시지에 수신된 광고 메시지 주소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자 ‘바두기’ ‘로우포커’
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PC방을 비롯한 상점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곽모(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3월 4일 오전 6시30분쯤 수원시 율전동의 한 PC방에서 직원 이모(22)씨가 청소하는 사이 카운터 금고에 있던 현금 23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96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확인결과 곽씨는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수배만 32건 내려진 상태였다. 곽씨는 1년3개월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도보와 버스, 지하철 등을 번갈아 이용하며 전국을 누빈 것으로 추가적인 피해 상점이 등에 확인하는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 사살 1920년 전북 김제 출생인 차일혁 경무관은 당시 남한 유일의 발전소인 칠보발전소 탈환과 지리산을 장악한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 사살 사건을 총 지휘했다. 1951년 1월 칠보 발전소 전투가 발생, 6·25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빨치산 2천여명이 국가기관시설인 발전소를 점거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남한 유일의 전기를 수급하는 수력발전소인 칠보발전소가 속수무책으로 적의 손에 넘어갔을 때 18전투대대 대대장인 차일혁 경감(당시 총경)은 망설임 없이 75명의 병력을 이끌고 50여 일간 생사를 초월한 전투로 빨치산을 격퇴했다. 6·25전쟁 정전이 체결된 이후에도 빨치산들은 우리나라를 파괴하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차일혁 경무관은 그들과 계속 싸워야 했다. 이후 차일혁 경무관은 1953년 9월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을 사살하는 공적을 올렸고, 이를 통해 빨치산들의 기세는 크게 꺾이게 됐고, 토벌 작전도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러한 공적으로 화랑무공훈장에 추서됐으며, 경찰청에서는 2011년 8월 차일혁 총경을 경무관으로 승진시켰다.
조국 광복 위해 평생 헌신한 참 군인 황학수 선생은 1877년 서울 화동에 부친 황두연과 모친 홍씨 사이에 3남으로 태어나 1900년 대한제국 육군 무관학교 졸업 후 육군 참위로 임관돼 시위 제1연대 제3대대로 부임했다. 육군연성학교 교관으로 복무할 당시, 경북 일대의 의병진압 명령을 받은 선생은 안동진위대 대장직을 사퇴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의병의 사살을 막고 체포 후 모두 석방조치했다.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일제에 의해 해산 당하자, 제천으로 내려가 보명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활동에 전념했고, 육군무관학교 동기생 다수가 만주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독립군 양성을 위해 1919년 3·1운동 발발 후 중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선생은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찾아가 임시의정원 충청도 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1919년 11월 군무부 육군무관학교 교관으로 군사간부를 양성했으며, 이듬해 12월 군사간부학교가 문을 닫자 임시정부의 직책을 사임하고, 북경 군사통일회의에 참석해 군사위원으로 선임, 군사단체의 통일을 모색했다. 군사통일회의 결렬 후 선생은 서로군정서 군무부장으로 이상룡, 여준 등과 함께 군사조직재건에 주력했고 이
KT노사가 주도하는 노사공동 사회적 책임 실천 연대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회원사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기도시공사, 장애인고용공단, LH 노사는 베트남 출신의 이주 여성과 현지 가족 간의 화상 상봉 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 이번 화상상봉 희망자는 여성가족부의 협조로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됐으며 전국의 KT 지사를 활용,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대구, 충남, 충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시행된다. 특히 베트남 현지 가족들은 대부분 농촌 출신임을 감안, 하노이 시내여행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을 통해 간단한 검진도 함께 받고 있다. 올해는 현지 가족 주거 개선(LH), 국내 가족 집수리(경기도시공사), 친정·외가 방문 지원(aT), 베트남 장애인단체 IT기기 기증(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회원사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해 이주 여성들의 빠른 적응을 돕는 한편,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로 한-베트남 간 민간 교류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행사에 참여한 붕티홍씨는 “2009년 한국으로 건너와 그간 한번도 부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4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날 이 의원과 진보당을 규탄하는 보수단체의 규탄집회가 잇따르고, 시의회가 철저한 수사와 법집행을 촉구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 회원 50여 명은 4일 오후 2시 파주시 경의선 금촌역 광장에서 ‘내란 음모 종북세력 이석기 일당 규탄대회’를 열고 “이석기 의원을 즉각 체포해 그동안 ‘진보’를 가장해 벌여온 체제 전복활동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줄 것을 정부와 수사기관에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북세력이 국회 등 합법적인 공간에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국가보안법을 엄격히 적용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반국가 세력의 발본색원을 위한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포천시의회는 시의원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의 국가존립과 헌법질서 문란 의혹 사건 입장 표명’을 통해 “북한체제 옹호, 국가체제 부인 및 헌법질서 문란과 국가존립 위해의 내란음모 행위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특정단체와 현역 국회의원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대한민국의 정당한 헌법질서를 문란케
화성동부경찰서는 인터넷에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챙긴 혐의(사기)로 한모(2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카페에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한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인당 10만~100만원씩 모두 2천5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개당 200원에 구입한 아이디 20여 개와 대포폰, 대포통장 등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상에서 아이디 500여 개를 추가로 구입해 보관하고 있던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보훈지청은 지난 2일 중국요리전문가 2명을 비롯해 평택지역부녀회 봉사자들과 함께 재가대상자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노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나눔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 연계, 재능기부를 통해 보훈가족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한 어르신은 “귀찮아 외출을 잘 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나와서 동변상련의 친구들과 맛난 한 끼를 하게 돼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수원보훈치청 관계자는 “이웃사랑나눔 행사는 이번을 시작으로 매월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고령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관심 유도와맞춤형 복지지원이 계속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