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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혁(車一赫·1920.7.7~1958.8.9) 경무관

육군연석학교 교관 복무시 의병진압 명령 거부·석방조치
3·1운동 발발 후 中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참여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 사살

1920년 전북 김제 출생인 차일혁 경무관은 당시 남한 유일의 발전소인 칠보발전소 탈환과 지리산을 장악한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 사살 사건을 총 지휘했다.

1951년 1월 칠보 발전소 전투가 발생, 6·25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빨치산 2천여명이 국가기관시설인 발전소를 점거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남한 유일의 전기를 수급하는 수력발전소인 칠보발전소가 속수무책으로 적의 손에 넘어갔을 때 18전투대대 대대장인 차일혁 경감(당시 총경)은 망설임 없이 75명의 병력을 이끌고 50여 일간 생사를 초월한 전투로 빨치산을 격퇴했다.
 

 

 


6·25전쟁 정전이 체결된 이후에도 빨치산들은 우리나라를 파괴하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차일혁 경무관은 그들과 계속 싸워야 했다.

이후 차일혁 경무관은 1953년 9월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을 사살하는 공적을 올렸고, 이를 통해 빨치산들의 기세는 크게 꺾이게 됐고, 토벌 작전도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러한 공적으로 화랑무공훈장에 추서됐으며, 경찰청에서는 2011년 8월 차일혁 총경을 경무관으로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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