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장애인 지원 생계비가 올해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자의 최저 생계비보다 무려 4배 가까이 적게 지원되고 있어 시설 장애인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등에 따르면 2011년 12월말 기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은 76개소의 생활시설을 비롯해 지역사회재활시설 292개소, 직업재활시설 67개소 등 총 520개소가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지체장애와 지적(자폐)장애 등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생활시설에는 총 4천446명이 입소해 있으며, 30인 이상~100인 미만을 기준으로 주부식비와 피복비 등을 포함해 한달 기준 1인당 15만4천82원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시설장애인 지원생계비는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자의 최저생계비 1인가구 기준 57만2천168원의 고작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어서 불만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계속되는 민원과 우려에도 합리적 조사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생색내기 행정’이란 비난마저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강병모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사무처장은 “부모한테 버려진 불쌍한 아이들이 생활하는 장애인
수원시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감성터치! Design Your Life’ 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20일 ‘힐링!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Design Your Life’ 과정은 색다른 감성충전 학습으로, 공직자의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를 향상시켜 즐거운 일터를 조성하고 대민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서 운영된다. ‘힐링! 바리스타’ 과정은 전문교육기관에서 커피 바리스타 이론과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과정으로, 6주간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커피 바리스타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2명의 정원을 모집하는 데 72명의 공직자가 신청할 정도로 공직자들의 많은 관심속에 교육 대상자가 선정됐고, 20일 바리스타 과정이 개강돼 6주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가 행복해야 조직이 행복하고 시민이 행복하다’는 취지로 이번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새로운 변화와 자극으로 공직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바리스타 과정 운영의 취지를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힐링! 바리스타’ 과정을 시작으로 ‘감성터치! Design Your Life’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관할 지사장들은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안보교육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시점에서 지사장들은 이번 안보교육을 통해 공공기간 직원으로서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조우현 경인지역본부장은 “안보교육과 견학을 통해 나 자신부터 안보 불감증에 빠져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우리의 안보 현실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 신종 사기인 ‘스미싱’ 피해자들이 경찰 확인만 있으면 이동통신사와 결제회사로부터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 이통3사는 스미싱 피해자가 경찰로부터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제출하면 결제 청구를 보류·취소하거나 이미 결제된 피해액을 돌려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 다날 등 결제업체(PG), 경찰청과 회의를 열고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접수한 고객 전부의 피해를 구제해 합의하고 18일 시행에 들어갔다. 스미싱 피해자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접수해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은 뒤 SK텔레콤의 고객센터, 지점, 대리점에 제출하면 SK텔레콤은 PG사에 이 사실을 통보해 청구 보류 혹은 취소 절차를 밟는다. KT와 LG유플러스도 사건사고사실확인원만 제출하면 청구서 발급 여부나 결제 여부를 떠나 모두 피해를 구제해주기로 했다.
<속보> 지난해 ‘쓰레기 대란’을 일으켰던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반입쓰레기 ‘준법감시’ 재개 조짐에 따라 도내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본보 3월15일자 1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등의 골프장 운영방식을 둘러싼 갈등에 애꿎은 지자체들만 피해를 보게된게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공사) 등에 따르면 매립지공사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 쓰레기 매립이 종료된 제1매립장 153만㎡ 부지에 총 745억원을 들여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지난해 9월 완공, 지난달 개장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해 8월 매립지공사에 골프장 운영방식에 대한 방침을 전달, 매립지공사는 수익금을 다루는 골프장 운영권을 민간업자에 맡기기로 하는 등 민영화를 추진·계획했다. 하지만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이하 주민지원협의체)는 이같은 결정에 반발하며 “골프장은 이윤창출을 위한 민간위탁이 아니라 피해지역 주민과 함께 사후관리 차원에서 운영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또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해 9~10월 두달간 매립지에 들어오는 폐기물 감시활동 등 실력행사에 들어가 이곳을
“도대체 누굴위한 심야교습 제한 시간인지... 학원업계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 이번엔 또 전국적으로 제한 시간을 통일한다니 이해가 되질 않네요.” 평택시 지산동에 위치한 A대입학원 강사는 “심야 교습시간을 아무리 제한해도 대부분의 학원들이 적게는 30분씩 추가로 교습을 진행한다”며 “시험기간에는 오후 10시 이후에 교습을 마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어쩔 수 없이 교습을 강행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근 S학원 관계자도 “오후 10시 이후에 교습을 해도 따로 단속에 걸리는 경우는 없지만 경쟁 학원에서 파파라치를 고용해 신고하는 경우가 있어 일부 학원은 아예 학원 자체적으로 독서실을 운영하면서 교습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하 학원법)’에 따라 시·도 조례로 학원 교습 시간을 정하고, 교육감이 단속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서울·대구·광주는 학원 교습 시간이 초&m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5일 팔달구 매향동 소재 연무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와 합동으로 초등학교 1학년생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하게 길 건너기’, ‘통학차량 안전하게 이용하기’ 등 안전수칙을 교육한 뒤 배운 내용을 실습해 보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종료 후에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준수 및 어린이통학차량 승·하차 확인의무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중부서 관계자는 “관내 34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3천8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는 산후도우미 회사들이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요금에 대한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들 회사들은 산모들이 계약금으로 지불한 요금(십여만원)에 대해서만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고, 나머지 요금에 대해선 발행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산모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산모·신생아 도우미 제공기관으로 등록된 회사만 전국에 256곳으로 도내에만 79곳이 등록돼 출산 후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방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산후도우미 회사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도우미바우처를 신청해 서비스를 받는 산모 이외 에도 일반 산모를 대상으로 현재 일반관리사와 스페셜관리사, VIP관리사 등으로 구분해 보통 1~4주를기준으로 출·퇴근형과 입주형으로 나눠 운영중이다. 또 서비스 유형 및 이용기간에 따라 적게는 40여 만원부터 많게는 200여 만원까지의 이용요금을 책정, 계약금 명목으로 10% 정도를 받으며 산후도우미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산후도우미 회사들은 비싼 요금에도 카드결제는 물론 요금에 대
국제화장실협회 본부를 둔 수원시가 명실공히 화장실 문화 전파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수원시는 13일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화장실문화전시관인 해우재가 지난 3월 10일 총 방문객수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0만번째 방문의 주인공은 이병철(34·체육교사)씨 가족이 선정됐고 김지완 환경국장이 인증서를 전달하고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회장이 꽃다발과 함께 부상으로 자전거 1대를 전달했다. 이병철 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배변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고맙다”며 “행운을 잡을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학교의 아이들에게도 해우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우재는 2010년 10월 30일 개관 이후 국내 지자체의 화장실 관련 담당공무원들과 말레이시아 혁신인재개발과 공무원, 일본 화장실연구소, 가나안 세계지도자 연수생들이 방문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 하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매체의 취재를 통해 화장실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전시관과 문화공원이 전 세계에 소개되며 방문객 교육과 문화관광의 명소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