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온라인 게임을 가장 많이 하고 독서는 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0~11월 실시한 ‘2011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6천514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인터넷, 온라인 채팅, 인터넷 커뮤니티, 온라인 게임, 텔레비전 등 청소년들의 매체 이용 현황, 개인 특성 및 배경 요인 등에 대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71.8%(남학생 90%, 여학생 50%)가 온라인게임 이용 경험이 있으며,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평일 1시간 36분, 주말 2시간 48분이었다. 평균 게임 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중학생으로 평일 1시간 48분, 주말에는 3시간 24분에 달했다.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평일에는 약 30분, 주말에는 1시간 정도 더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게임이용을 위해 부모의 주민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6%이며, 게임 아이템 구입을 해봤거나 판매를 해봤다는 청소년도 각각 45.4%, 15.4%에 달했다. 이 중 월 평균 2만원 이상을 소비
수원의 한 주택가에서 수년간 쓰레기 및 재활용품을 모아 집 안팍에 쌓아두고 생활하고 있어 화재위험과 악취를 일으키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몇년간 쌓아 둔 쓰레기 및 재활용품들이 집앞 도로까지 차지하고 있어 관할구청과 경찰들이 수차례 자제를 요구했지만 이렇다할 반응 조차 없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7일 수원시와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공유부분에 공동거주자의 거주에 방해가 되는 쓰레기 및 재활용품 등을 쌓아 두거나 이를 압착하는 장소로 사용할 수 없다. 이는 명백히 폐기물 관련 법률에 위반하는 사항으로 60일 기준 2회에 걸쳐 ‘토지청결유지 이행명령’이 나간후 1차 30만원, 2차 70만원, 3차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하지만 이들 노부부는 행정관청의 수차례의 권고와 계도 조치에도 개선은 커녕 수년째 이를 묵인하듯 여전히 폐기물을 쌓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단독주택들이 모여있는 노부부의 집 내부에는 다양한 폐기물들이 쌓여 있었고 그 양이 엄청나 집앞 골목까지 차지하고 있는 등 악취까지 풍기고 있었다. 특히 지난 2월 인근에 위치한 S연립 1층에 살고있는
수원남부경찰서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QR코드를 활용한 경찰서 홍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찰서에서 제작하는 홍보물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해서 치안서비스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과 서로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형식적인 홍보를 탈피해 새로운 성향의 젊은 층과 최근 경찰치안서비스의 주 고객으로 자리 잡은 중·고등학생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QR코드를 제작했다. 경찰서 자체 QR코드에 담긴 내용은 경찰서 소개와 활동사진, 보도자료, 동영상은 물론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인 안전드림 모바일사이트와 수원남부서 트위터도 자동으로 연계되고 있다. 또 경찰서의 다양한 치안정보는 물론 트위터에서 홍보물의 부족한 부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경찰서에 궁금한 사항을 바로 질문할 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QR코드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로 손쉽게 스캔해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1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6일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노인성 질환자는 총 111만2천명에 달했다. 이는 2005년의 68만3천명에 비해 162.8% 증가한 것이다. 총진료비도 1조800억원에서 2조9천300억원으로 271% 늘었고, 건보공단 부담금은 8천500억원에서 2조3천100억원으로 272.5%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 건보공단 부담금이 각각 186.4%, 322%, 318.8%로 증가폭이 더 컸다. 노인성 질환자는 2010년 기준으로 65-74세가 3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5-84세로 30만9천명이었으며, 40-50대도 22만명이나 됐다. 30대도 9천727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노인성 질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 것은 뇌혈관 질환으로 84만3천명이었고, 다음이 치매 26만1천명, 파킨슨병 8만2천명이었다. 5년간 질환별 환자 증가율은 치매가 198.6%, 파킨슨병 180.3%, 뇌혈관질환 148.6%로 치매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매
<속보>수원시의 공공체육시설인 ‘지방산업단지 인조잔디구장’의 위탁·운영을 맡은 수원중소기업협회(이하 중소협회)의 독단적인 편파운영으로 주민들이 반발하는등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3일자 7면 보도) 수원시의회가 문제해결을 요구하고, 주민들이 시에 위탁·관리를 공식 요청하는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3일 수원시와 서수원축구연합회 등에 따르면 서수원축구연합회는 지역주민과 축구인 등 6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중소협회가 위탁·관리 중인 ‘지방산업단지 인조구장’의 운영을 시가 직접 맡아줄 것을 공식 요구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중소협회가 위탁·운영을 하기 전까지 지역 주민들이 ‘지방산업단지 인조잔디구장’을 이용하는데 조금의 불편이나 불만 사항이 전혀 없었다”면서 “중소협회가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산단 인조구장을 자기들의 전리품인양 돈벌이로 전락시킨 심각한 문제점을 시가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장원 수원시의회 의원 등도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 붙였다. 박 의원은 3일 “연합회측과 중소협회간의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원으로써 연합회와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검토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하천 등의 주요 오염물질로 꼽히는 가축 분뇨에 대해 정부가 공장 폐수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가축 분뇨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 처분 신설 등 방안을 담은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7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무허가 또는 미신고 배출 시설에 대해 사용 중지 명령 및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사용 중지 명령을 대신해 3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전국 양돈농가의 34%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허가·미신고 축사 등 기존 축사에 대해선 법 개정 이후 2년간 유예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용 중지 처분 및 폐쇄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상수원 관리지역에서 가축 분뇨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경우 환경부 장관은 해당 지자체장에게 가축 사육제한 조례를 정하도록 할 수 있게 된다. 팔당 특별대책지역의 경우 사육 가축 수는 2005년 26만두, 2007년 32만두, 2009년 37만두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가축 분뇨 배출, 수집·운반, 최종 처리 등 전체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자인계·인수 제도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수원시의 공공체육시설인 ‘지방산업단지 인조잔디구장’의 위탁·운영을 맡은 수원중소기업협회(이하 중소협회)가 독단적인 편파운영을 고수해 주민들이 반발하는등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중소협회는 주민들의 이용을 막무가내로 제한하는가 하면 공공시설인 ‘지방산업단지 인조잔디구장’의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속이기까지 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1일 수원시와 서수원축구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방산업단지 인조잔디구장(이하 산단 인조구장)’은 수원시 고색동 443-1 일원 약 7천500㎡의 공공 체육시설로 시가 지난 2005년 조성했다. 이후 수원시축구협회가 지난해 3월까지 위탁·운영했던 산단 인조구장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수원중소기업협회가 새롭게 위탁·관리를 맡아 운영 중인 상태다. 산단 인조구장의 운영을 맡은 중소협회는 그러나 편파적이고 독단적인 일방행정을 계속해 주민들의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중소협회는 올해 3월 31일부터 2일간 20여개에 달하는 기존 정기 사용팀에게 난데없는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실시를 구두로 일방통보한 뒤 산단 인조구장
사례1. 공장을 운영하던 박모(51·여)씨는 6년전 사업자금 부족에 시달리다가 전단을 보고 불법 사채에 손을 댔다. 박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에 곤욕을 겪다가 주변에서 돈을 빌려 가까스로 원금 8천만원과 이자를 갚았지만 이미 연 200%에 가까운 이자로 2천900만원을 초과 지급한 뒤였다. 박씨는 법률구조공단에 피해구제를 신청했지만 사채업자는 법정이율 초과 혐의로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을 뿐이다. 사례2. 경기남부 최대의 환락가로 떠오른 동탄에서 유흥업에 종사하는 김모(24·여)씨는 2년전 봄이 악몽같다. 이미 집에서 ‘독립’한 친구들을 보고 부러움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던 김씨는 ‘도우미’로 일하던 친구의 소개로 유흥업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됐다. 김씨는 이후 ‘보도방’과 연계된 소위 ‘일수방’이란 불법 사채를 알게 됐고, 꿈꾸던 독립도 이뤘다. 그러나 이도 잠시, 김씨는 지금까지도 ‘일수방’의 이자를 갚기 위해 허덕이고 있는 상태다. 특히 불법 사채업자들이 단속에 걸려도 벌금만 내면 곧 풀려나 다시 영업에 나서는 걸 보면서는 아예 신고는 포기한지 오래다. 정부가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불법 대부업자에 대한 솜방망이
5월1일 제122주년 세계 노동절을 기념해 사회 각계 단체들이 도심서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노동절 기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폐·정리해고 철폐·노동법 전면 재개정’을 3대 쟁취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KTX 민영화 저지와 의료민영화 반대 투쟁,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 등을 쟁취하겠다”며 “청년실업 해결과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노총은 6월 경고 총파업에 돌입한 뒤 요구조건의 이행 여부에 따라 8월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날 노동절 행사에는 1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했고 서울 이외에도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별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노총도 노동절을 맞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2년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민주통합당의 문성근 대표, 박지원 최고위원, 정세균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대한민국 경제위기를 노동자들의 땀으로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지고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운동 실천 등이 이번 마라톤 대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안그래도 요즘 불황의 영향으로 매출이 뚝뚝 떨어지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광우병 파동까지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네요” 수원시 권선구 매교동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A업체 관계자. A씨는 최근 미국에서 6년만에 광우병 감염 젖소가 발견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주저 앉고 말았다. A씨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지난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한참을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또 광우병 이라니 정말 하루하루가 불안함에 연속”이라며 “그남아 서민들이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그동안 버텨왔는데 하루 아침에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매출이 40%이상 감소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미국산 쇠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B업체 관계자도 “안그래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손님들로 인해 항상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광우병’이란 단어가 매스컴에 터지자 순식간에 매출이 30%이상 떨어졌다”며 “특히 5월은 이런저런 행사로 4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지만 작년에 비해 예약율이 눈에띄게 저조한 상태”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