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2년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중앙회 창립 50주년으로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 중소기업이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소기업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다가올 50년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중소기업중앙회의 2012년 역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중기중앙회의 올해 기본 운영 방안은 크게 둘로 나뉜다.‘공정한 기업생태계 정착’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바로 그 것이다. 공정한 기업생태계 정착 ① 대·중소기업 실질적 동반성장 문화 정착 우선 중소기업 3불(不) 제도를 해소해 대·중소기업의 양극화를 줄이고 동반성장 문화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3불 제도란 △제도의 불(不)합리 △거래의 불(不)공정 △시장의 불(不)균형을 뜻한다. 이를 위해 실태조사 등을 통한 현장 모니터링으로 관련 분야의 정밀 진단을 실시하며, 납품담가 조정협상 권한·출차총액제한제도 재
“미신이라고 해도 평생에 한 번뿐인 경사를 찝찝하게 치를 수는 없잖아요.” 올해 ‘5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었던 직장인 함모(28·여·화성시 기안동)씨는 결혼식을 오는 6월 이후로 미뤘다. 윤달(양력 4월 21일~5월 20일)이 있는 기간을 피해 결혼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부모님과 주변의 권유가 많아 결국 예비신랑과 협의 끝에 윤달이 지나 식을 올리기로 한 것. 함씨는 “말 그대로 ‘속설’이라지만 그래도 마음 편히 결혼하는 게 속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올해는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년 만에 돌아오는 윤달을 피해 결혼식을 올리려는 예비부부들로 인해 4, 5월 웨딩업계의 예약률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16일 도내 웨딩업계에 따르면 대형 호텔을 비롯한 웨딩홀들은 윤달을 피해 결혼을 하려는 예비부부들로 인해 2월과 3월, 6월의 예약률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보통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한 비수기지만 올해는 유난히 예약 문의가 급증했다. 반면 전통적인 성수기인 4~5월은 예약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감소했다. 더군다나 일부 업체에서는 지난해 성사됐던 계약이 파기되는 경우도 종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기술 선진화와 CEO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질의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이버 보안 진단 등 중소기업의 취약한 기술분야에 대한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전문 기술지식 습득을 위한 KAIST 위탁교육 등 중소기업 기술 인재양성 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강명구 중기중앙회 교육기획실장은 “KAIST의 우수한 인적 인프라와 중앙회의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KAIST 관계자도 “양 기관이 운영하는 최고경영자 과정간 교류를 통해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특화 CEO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커피숍이나 제과점 분야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개인이 운영하는 제과점인 ‘동네빵집’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만8천개였던 자영업자 제과점의 숫자는 해가 거듭될 수록 줄며 지난해 말 4천여개를 기록했다. 이는 8년만에 78%가 감소한 것으로 같은 기간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의 성장세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룬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에만 300여개의 점포를 개장한 것으로 비롯해 연평균 120개씩 그 숫자를 늘리며 지난해 전국 총 3천개 점포를 돌파했다. 이와 관련해 파리바게뜨는 “우리는 제빵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서부터 차근차근 성장을 해왔다”며 “다른 대기업들이 주력 사업과 무관한 분야로 사업확장을 하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재벌가 딸들이 커피전문점과 제과점을 결합한 형태의 ‘럭셔리 베이커리’ 사업에 진출한 것도 빵집들의 입지를 더욱 좁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계열사를 통해 커피전문점 ‘아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은 베이커리 ‘달로와요’와 ‘베키아 에 누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 장선윤 사장은 ‘포숑’이라는 브랜드를,
40만원대 42인치 LCD TV가 출시됐다. 옥션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올킬 디지털TV 풀HD-LCD 42인치’를 300대 한정 수량으로 이 가격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40인치대 크기의 TV가 50만원대 이하의 가격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2인치 LCD TV의 최근 온라인몰 최저가는 사양에 따라 80만∼100만원선에 형성되고 있다. 이번 제품은 국내 HDTV 전문 제조사인 WCD에서 제조한 것으로, 42인치 사양의 국내 유명 LCD 패널을 사용했고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옥션은 전국 24개 대리점망을 갖춘 전문 AS센터를 통해 패널 구매후 2년까지 무상 수리를 해주고, 주요 부품은 1년간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고 밝혔다. 이러한 저가형 TV 출시는 작년 2월 롯데마트가 24인치 컴퓨터 모니터 겸 TV를 29만9천원에 내놓으면서부터 촉발해 40인치대까지 확산했다. 이후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32인치와 37인치 LED TV가 49만9천원의 가격에 잇따라 나온 바 있다.
지난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오른 휘발유값에도 소비량은 1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929.26원으로 전년의 1천710.41원에 비해 12.8%나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상승 폭인 6.85%보다 두배 가량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 2006년 ℓ당 1천492.43원이었던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역별로 2천원을 넘어서며 평균 2천원에 육박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해 ℓ당 1천745.71원으로 전년(1천502.80원) 대비 16.2% 급등하면서 2008년 최고치(1천614.44원)를 넘어섰다. 이처럼 차량용 휘발유값이 유례없는 고공 행진을 했지만 지난해 1∼11월 일평균 휘발유 국내 판매량은 18만9천707배럴(bbl·1배럴=158.9ℓ)로 전년의 18만8천852배럴을 넘어서면서 지난 1997년(19만5천501배럴)이후 최대 소비량을 나타냈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 차량용 휘발유가격이 크게 올랐는데도 내수소비량이 1997년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낸 것은 서서히 조금씩 오르는 기름값의 특성 때문”이라면서 “많은 소비자가 대중교통 이용 등으로
수도권 전세시장에 가격이 내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른 ‘착시효과’가 나타나 수요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연일 떨어지고 있지만 최근 2년간 이미 너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15일 국민은행의 주택전세가격 종합지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12월에 전월 대비 0.3% 떨어졌다. 겨울방학을 이용한 이사수요와 학군수요 등으로 전셋값이 들썩일 것이라는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였다 그러나 ‘전세 구하기 그리 어렵지 않겠다’는 기대감을 품고 집을 찾으러 나서면 여전히 비싼 전세가격에 깜짝 놀라게 된다. 전셋값이 내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현재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가총액이 619조원으로 지난 2010년 1월 521조원에 비해 98조원 올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0조원에서 310조원으로 2년만에 50조원이 대폭 상승했고 경기도 역시 165조원에서 199조원으로 34조원 올랐다. 신도시는 5조5천억원에서 6조6천억원으로 시가총액이 1조1천억원 늘어났다. 수도권에서 2년간 전세 시가총액이 감소한 시군구는 단 한곳도 없다. 최근 수년간 신규 공급이 쏠린 김포한강신도시와 파
AK플라자 수원점이 ‘우수쇼핑점’으로 인증 받았다. AK플라자 수원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11년 신규 우수쇼핑점 인증업소’에 최근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가기관에서 서류 심사와 관련 전문가 및 외국인 평가단의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쇼핑점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선정기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정한 △상품 신뢰성 및 다양성 △매장 서비스 및 청결 △정찰제 판매 및 외화 사용 △종사원의 친절한 서비스 다양한 부문에서 합격점을 얻은 쇼핑점만이 선정된다. 또한 우수쇼핑점 인증은 외래관광객을 비롯한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쇼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우수한 매장환경과 상품, 친절한 서비스를 갖춘 쇼핑업체에게 부여된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우수쇼핑점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보다 더 객관적인 고객의 시선에서 자사의 환경과 서비스를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쇼핑점으로서 손색없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K플라자 수원점은 우수쇼핑점 인증을 기념해 2월 첫주간을 ‘AK수원점 우수쇼핑점 인증 기념’ 테마로 선정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한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원유 수입액이 사상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15일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 석유공사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원유 수입액은 1천6억8천800만 달러(잠정치)로 금액 기준으로 2010년보다 46.6% 급증했다. 이는 물량으로 보면 9억2천640만 배럴로 전년의 8억7천240만 배럴보다 6.2% 늘었다. 지난 2010년 평균 원유수입 단가는 배럴당 78.7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원자재가격 파동으로 108.7달러로 30달러(38%) 급등했다. 원유 수입액은 2001년 213억6천800만 달러에서 2005년 424억6천100만 달러로 늘었고, 2007년 603억2천400만 달러, 2008년 849억5천500만 달러, 2009년 507억3천500만 달러, 2010년 686억6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의 수입액 증가는 배럴당 수입단가가 95.8달러로 오른데 따른 것이다. 작년 원유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인 5천245억 달러(잠정치)의 19.2%를 차지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전체 수입액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커질
올 상반기 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다수 구인이 생산직 부문으로 도내 중소기업 생산직 분야의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재한)가 최근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179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경기지역 중소기업 인력채용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6.6%로 집계됐다. 직종별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이 평균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무직(1.1명), 연구개발직(0.6명)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의 채용계획 이유는 ‘자연감소에 따른 충원(46.9%)’, ‘현 인원 절대 부족 (34.1%)’, ‘생산규모확대(18.4%)’, ‘신규사업투자(11.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는 이유는 ‘경기전망 불투명(36.7%)’이 가장 높았고, ‘경영악화(12.3%)’, ‘현 인원 적정(12.3%)’, ‘생산량조절 유지(10.0%)’ 등의 순으로 나왔다.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59.9%로 높았고, 외국인근로자를 활용하겠다는 응답도 59.9%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인력채용시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