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5.8℃
  • 맑음강릉 30.7℃
  • 구름많음서울 27.2℃
  • 맑음대전 26.1℃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7.0℃
  • 구름조금광주 26.2℃
  • 맑음부산 29.1℃
  • 구름조금고창 25.4℃
  • 맑음제주 27.9℃
  • 흐림강화 25.4℃
  • 맑음보은 25.0℃
  • 맑음금산 23.8℃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25.6℃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글로벌 경제위기 넘는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점사업

지난 1962년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중앙회 창립 50주년으로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 중소기업이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소기업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다가올 50년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중소기업중앙회의 2012년 역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중기중앙회의 올해 기본 운영 방안은 크게 둘로 나뉜다.‘공정한 기업생태계 정착’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바로 그 것이다.



공정한 기업생태계 정착

① 대·중소기업 실질적 동반성장 문화 정착

우선 중소기업 3불(不) 제도를 해소해 대·중소기업의 양극화를 줄이고 동반성장 문화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3불 제도란 △제도의 불(不)합리 △거래의 불(不)공정 △시장의 불(不)균형을 뜻한다.

이를 위해 실태조사 등을 통한 현장 모니터링으로 관련 분야의 정밀 진단을 실시하며, 납품담가 조정협상 권한·출차총액제한제도 재도입 등 제도 보완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 성과공유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동반성장 모델을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②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통한 골목상권 온기 확산

유통·서비스 분야 적합업종의 기준을 마련해 선정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도록 노력한다. 또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건의한다.

③ FTA 활용능력 확대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본격적으로 자유무역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FTA에 따른 중소기업의 활용 분야와 대응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마케팅 분야도 확대·지원함은 물론,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④ 혁신형 협동조합 육성 및 수주기회 확대

중앙회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위한 협동조합 제도를 개선한다. 특히 조직화 확대를 위해 회원서비스를 강화하고 건전한 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부실조합은 과감히 정비한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의 수주기회를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 강화

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확대

올해 1천280명규모의 베이비 부머 연수사업과 함께 △중견전문인력 재취업 지원(600명) △청년인턴(3천명) △북한이탈주민 취업역량 강화(300명) 등을 펼친다. 또한 우량중소기업 일자리(8천명)를 발굴하고 전역예정장병을 맞춤형 취업박람회(2천820명)를 개최한다.

② 문화경영 확산 및 가업승계 정착 지원

중소기업의 문화경영 활성화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참여기업을 200개로 확대한다. 특히 콘텐츠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및 정책과제를 발굴하며, ‘상속세 및 증여세법’ 하위규정을 정비시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장수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업승계를 지원한다.

③ 50주년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이미지 개선

오는 5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 50주년 기념식과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리며 50주년을 기념한 우표, 화보집, 홍보동영상 제작과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사진, UCC, 웹툰, 글짓기 등)의 공모전도 개최된다.

④ 중소기업 사랑나눔문화 확산

1조합-1시설 결연 운동을 펼치며 소외계층 지원, 장학사업들을 위한 사회공헌위원회를 본격적으로 법인화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공헌에 참여한 사람들을 특별 예우하는 예우제도 운영된다.

 

“넓어진 경제영토에 걸맞는 변화의 주체로 앞장 설 것”

최재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사회·경제적으로 큰 변혁의 시기를 맞아 도내 중소기업인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글로벌 재정위기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지역본부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를 유통·서비스업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이 땀 흘려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도 변화의 주체로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자생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며 “흑룡의 해를 맞아 힘찬 상승의 기운을 가진 용과 같이 우리 경제가 세계로 뻗어 나가고, 도내 중소기업인 모두 행복한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