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내년 중소업체들을 위한 정책금융 79조원을 공급하고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 전용기금도 신설한다. 중기청은 15일 오전 지식경제부와 함께 업무보고회를 열고 이처럼 밝혔다. 중기청은 국제 금융위기에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71조7천억원을 조성하고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7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대출을 받은 업체들의 만기를 연장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돕기로 했다. 또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1천300억원의 청년전용 창업자금을 신설하고 청년창업 특례보증에 6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1조원 가량을 창업지원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창업인력 양성기관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현행 1군데에서 3군데로 확대하고 창업선도대학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한번 실패를 겪은 창업자의 재도전을 돕기 위해 융자상환금 조정형 창업자금(500억원)과 재창업자금(200억원)을 운용한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소상공인 전용 지원 기금을 신설,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 4대 연금을 받으면 이자 우대 혜택을 주는 ‘우체국청춘연금통장’을 16일 출시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통장의 일종인 이 통장을 통해 4대연금을 받으면 최고 연 3%(기본 0.2%, 우대금리 최고 2.8%p)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이 통장을 우체국 적립식 예금이나 우체국 체크카드와 연동하면 각 사용 실적에 따라 결정된다. 또 이 통장을 계기로 우체국의 수시 입출금 예금통장에 처음 가입하면 연 0.5%p의 ‘첫 고객 금리’를 1년간 받게 된다. 인터넷·폰·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이나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할 때 수수료가 없으며 가입금액이나 가입기간 제한은 없다.
우리나라가 지난달 3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려 22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흑자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가운데 대 유럽(EU) 수출도 4개월 만에 마이너스세로 돌아섰다. 15일 관세청이 내놓은 ‘11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7%증가한 465억달러, 수입은 24.3% 늘어난 450억달러를 기록했다. 1월~11월 누적 수출은 5천81억달러, 수입은 4천788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0.3%, 24.3% 각각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293억달러로 작년(371억달러)보다 78억달러 줄었다. 11월 수출은 정보통신기기(-23.3%)를 제외하고 석유제품(46%), 승용차(30%), 철강(18.2%) 등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원유(24.6%)·곡물(44%)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대 EU 수출은 40억3천만달러, 수입 44억1천만달러로 3억8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재정위기 여파로 10월(-20.35%)에 이어 -5.1%를 보여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항공기도입으로 수입은 20.7%나 늘었다. EU에서의 적자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이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21.2% 늘어난 54억달러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표재석)는 최근 파주에 위치한 보병1사단을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표재석 회장과 임원들은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군부대 시설 등 남북경제 협력 시설 및 안보시설을 견학한 후 전진부대를 방문해 부대시설을 살펴본 뒤,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나눴다. 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를 지키는 여러분들을 믿고 우리는 후방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며 노력하겠다”며 “국가를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숭고하고 존엄한 일로 사회에 돌아올 때 소중한 경험이 되니 건강하게 군생활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진부대 사단장은 “사단내 모든 장병들이 국가안보의식은 물론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젊은이로 성장할 수 있게 각별히 신경써 책임감 있는 사회일꾼으로 돌려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방문은 연평도 포격도발 1주년을 맞아 안보의식을 되새기고, 연말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함으로써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가파르게 오른 전셋값에 서울 외곽의 부동산으로 눈을 돌린 서울 사람들은 경기도 고양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이외의 지역 주택 구입의 절반은 경기도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국토해양부의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입자의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양시가 6천489건으로 전국 시단위에서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거주자들이 같은 기간 전국에서 구입한 아파트는 총 13만7천903가구로 서울이 6만506가구, 타 지역이 7만7천397가구였다. 타지에서는 경기지역 아파트가 3만6천339건(4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충남(5천780가구), 인천(5천586가구), 경북(4천463가구), 울산(3천932가구), 부산(3천798가구) 등에서도 서울 사람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에 이어 용인(4천320가구), 김포(3천147건), 남양주(2천761건), 평택(2천171건) 등의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영호 리서치연구소장은 “고양·용인·김포시 등 3.3㎡당 매매가가 1천만원을 넘지 않는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면서 “서울 전셋값이
계속된 경제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탓에 아파트 실거래량이 한달 만에 다시 감소했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총 4만5천479건으로 전월(4만8천444건) 대비 6.1%, 전년 동월(5만3천558건) 대비 15.1%가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천704건, 지방이 2만9천775건으로 전월 대비 12%와 2.7%가 각각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3천925건으로 6%, 강남 3구는 834건으로 3.8% 줄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수도권이 10%, 지방이 17.5% 감소했다. 특히 강남 3구는 전년 동월(1천550건) 대비 무려 54%나 적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8.29 부동산대책 이후 거래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올해 거래량과 차이가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거래가는 대체로 약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단지별로 일부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지역의 경우 분당신도시 정자동 상록마을 전용 85㎡ 실거래가는 지난 10월보다 2천700만~5천만원 낮은 5억5천만원까지 떨어졌다.
최근 2년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의 고가 현상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미만의 전세매물은 절반 수순으로 줄어든 반면, 4억원 이상의 전세는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는 지난 2009년 말부터 현재까지 2년간 수도권 전세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 전셋값 1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10만2천281가구에서 5만5445가구로 45.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1억원대 전세 아파트도 2009년 대비 12만8천505가구(26%) 감소한 36만4천55가구에 그쳐 저가 전세 아파트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같은 기간 4억원 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는 7만7천181가구에서 15만2천629가구로 7만5천448가구(98%) 늘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2억원대와 3억원대도 각각 39%와 57% 늘어났다고 업체는 전했다. 서울 전세가격이 상향평준화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격대는 2년 전 1억원대(32%)에서 2억원대(36%)로 올라갔다. 도내 아파트도 1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는 54만3천500가구에서 37만2천568가구로 17만932가구(31%) 감소한 반면 4억 이상은 49천93가구에서 1만4천941가구로 약
KT가 연말을 맞아 진행한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석한 새마을부녀회와 적십자회, 의용소방대 회원들이 김장김치 6천㎏을 전달하는 모습. 연말을 맞아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KT는 최근 화성시 봉담읍 새마을 부녀회, 적십자회, 의용소방대 회원들와 함께 ‘KT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김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KT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모은 사랑나눔 기금으로 진행된 해마다 진행되온 사랑의 김장 행사에서 올해는 KT와 결연을 맺은 수원소망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32개 지역아동센터 및 도내 복지시설 25곳에 김장 김치 6천㎏을 전달했다. 김병록 새마을 부녀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2천800여포기의 배추에 김치소를 다듬는 손길이 너무나 가벼웠다”고 말하고 “우리의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준수 KT 수도권남부마케팅단 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한 이번 사랑 가득 담긴 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
비영리 민간연구법인인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이 국가정책에서 소홀했던 점을 보완하는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사회경제연구원(www.ksei.kr)은 수원시 권선구 소재한 비영리 민간연구법인이다. 지난 2006년 9월 경기도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은 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같은 국책연구기관들과는 별도로 각 지자체 및 정부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연구용역을 수행해왔다. 특히 조달청에 학술연구용역으로 등록한 뒤 그동안 ▲인력양성사업 방향 및 사업의 비전수립에 관한 연구 ▲청소년 육성정책 및 시설운영 중장기 발전방안 ▲양수리 철도 연변부지 개발사업 타당성조사 ▲농업인 고객만족도 조사용역 ▲자원회수시설 운영대행 원가산정용역 등 역량있고 폭넓은 연구과제를 정밀하게 분석해 정부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큰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조사용역은 고용창출을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한몫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각종 국가정책 현안문제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서 이들 연구기관을 활성화하기위한 정책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제기술환경의 변화 대응 차원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마련과 함께 연구원들의 인력보강 등이 필요한 것. 박찬혁
추석과 겨울 정기세일 대목 특수를 누리지 못했던 유통업체들이 내년 설을 대비해 미리 설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을 포함한 전점에서 16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청과와 정육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와인 등 160여 가지의 선물을 품목별로 5∼40%까지 싸게 팔며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장소에 배송해준다. 할인율은 건강·가공식품 세트가 20∼40%로 높은 편이며, 신선식품은 5∼20% 정도 할인된다. 현대백화점은 23일∼다음 달 8일 전국 13개 점포에서 설 선물 예약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한우와 굴비, 과일 등 주요 선물 세트 200여 품목이 5∼50%가량 할인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아직 일정을 정하지 않았으나 이달 말께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송식품이 공용판매용 18종, 할인점 전용 2종, 특판 전용 3종 등 23가지 선물세트를 출시하는 등 발 빠른 식품·유통업체도 설을 겨냥한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이 예년보다 보름가량 빨라서 선물 예약판매를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며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을 작년보다 25%가량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