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땅값이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도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0.09% 오르며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 249개 지역이 오른 가운데 경기도는 0.13% 올랐으며 서울과 인천이 전월대비 각각 0.05% 상승했다. 지방은 0.05~0.22% 뛰었다. 지역별로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창원 자율통합시 출범과 KTX 개통 등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로 전월에 비해 0.57%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창원시 성산구(0.51%), 경기도 하남시(0.46%), 강원도 평창군(0.41%), 창원시 진해구(0.3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시 남구와 전북 익산시 2곳은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각각 0.1% 하락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8만860필지, 1억4천671만㎡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기준 24.6%, 면적 기준 16.6%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달에 비해서는 필지수 기준 7.7%, 면적 기준으로 15.1%가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의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41.3% 늘었고 개발제한구역(31.2%),
신용카드 사용이 급속히 대중화되면서 올해 카드 이용액이 카드 대란 이후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일상생활에서 돈을 낼 때 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은 이미 사상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31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액은 26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39조1천억원)에 비해 10%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전체 카드 사용액이 493조8천억원이었는데 이 같은 신용카드 증가세가 지속할 경우 올해 500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카드대란 전년인 2002년(622조원)에 이어 가장 많은 액수다. 1991년에 신용카드 사용액이 13조3천억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20년 만에 40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2000년 224조9천억원으로 100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래 2007년 398조1천억원, 2008년 445조3천억원, 2009년 454조3천억원으로 매년 크게 늘어왔다. 이 같은 카드 사용액 증가는 카드 사용이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올해 상반기 민간최종소비지출(322조3천억원) 가운데 카드 사용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60.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대로 올라섰다. 최종생산
도내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한달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난 9월 반등되며 기준치 회복을 기대케 했던 업황BSI와 전망BSI가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10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79로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특히, 도내 제조업의 10월 업황BSI는 8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11월 전망 BSI는 86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대기업(86→89)과 수출기업(84→89) 업황BSI는 각각 3p, 5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82→79), 내수기업(82→77)의 업황 BSI는 각각 3p, 5p 하락했다. 11월 전망 BSI도 수출기업(+6p), 대기업(+3p)의 11월 전망 BSI는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9p) 및 중소기업(-5p)은 하락할 전망이다. 매출BSI는 수출(97→103)이 6p 상승하고 내수판매(95→92)는 3p 감소해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전월보다 3p 하락한 96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미래고객 창출을 위해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청소년·학부모봉사단 30명과 지난 29일 수원 못골시장에서 ‘전통시장 체험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우리 고장의 전통시장을 알아보고 시장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과 학부모봉사단원 들은 ▲시장 내 달인 명장을 찾아 외부인들이 쉽게 찾을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알리는 블로그 작성 ▲전통시장 1일 암행어사를 통해 시장의 개선점을 찾기 ▲번개점포 운영을 통한 1일 상인체험 등의 조별 과제 및 체험 활동을 펼쳤다. 체험활동에 이은 전통시장 자원봉사활동은 오는 12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swvc.suwon.ne.kr) 신청을 받아 수원지역 전통시장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김진형 경기중기청장은 “미래고객인 학생층이 전통시장 체험·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업종에 대한 이해와 전통시장의 장점을 찾는 등 시장을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대형마트에 이어 기업형슈퍼마켓(SSM) 업계와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수퍼마켓, 킴스클럽,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5개 유통업체 827개 매장에서 2012년 2월 1일부터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가 중단된다. 환경부와 롯데슈퍼 등 협약업체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장바구니 제작·보급하기로 협의했다. 또 재사용 종량제 봉투 및 종이봉투 판매 확대, 자율포장 빈박스 제공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