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원시가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막고자 화성시와의 경계조정을 추진, 경기도의 조건부 승인으로 망포4지구 개발사업 중 일부가 진행 중인 가운데(본보 3월 15일 19면 등) 여전히 화성시가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내세우며 경계조정 불가를 고수, 차후 기형적 경계 유지 등으로 인한 자녀 통학 문제 등 지역 주민간 갈등과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수원시의 ‘주민 편의 우선’과 달리 화성시가 불보듯 뻔한 주민 피해 예상은 뒤로 한 채 협의 자체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시 행정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3일 수원시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영통구 망포동 66-9 일원 56만㎡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민간 투자 방식의 망포4지구 6천112세대 규모의 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앞서 지난 2010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사업과 관련, 수원시 단독개발이 이뤄질 경우 생활권과 인프라 등을 두고 인접한 화성시 반정2지구(6~7블록·저층 공동, 1천586세대)와 주민 간 갈등 발생을 우려해 화성시와의 경계조정을 통해 동시 개발하라며 조건부 승인을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이 교섭단체 여야 3당이 정한 ‘쟁점 예산’에 포함된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전액 국고지원을 재차 요구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일 “지난 정부가 재정지원 없이 무리하게 누리과정 운영책임을 시·도 교육청에 전가하면서 지방교육재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누리과정 탓에 교육현장에 다시 혼란이 발생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유·초·중등학교 교육을 위해 온전히 사용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회는 누리과정 국고지원 예산을 정부 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훈기자 lsh@
30일 오후 2시쯤 수원시 광교산 초입의 한 주말농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동원해 50여 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 불로 임야 1천320㎡가량이 불에 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교육계가 초등학교 유휴교실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11월 29일자 19면 보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이 법률안에 대해 ‘졸속 처리’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는 3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총회에서 ‘초등교실에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4일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용도 변경해 활용할 수 있도록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가결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초등교실에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의 졸속 처리를 우려한다”며 “학교는 교육부와 교육감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장이 관장하는 체제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소관 기관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교육부, 교육청 등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법률안을 가결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
경기도교육청이 종합평가를 통해 혁신공감학교 중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구성원의 실천의지가 강한 학교 100교를 신규 혁신학교로 선정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 1일자로 새로 선정되는 혁신학교는 모두 100곳이며, 기존 학교 중 재지정되는 곳은 74교다. 신규 혁신학교는 초등학교 54교, 중학교 35교(승계학교 1교 포함), 고등학교 11교이며, 재지정 혁신학교는 초 38교, 중 24교, 고 12교이다. 신규 혁신학교는 4년간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의 혁신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지정교 비율 제한과 지역별 안배로 지난해 41교, 올해 21교에 머물렀던 신규 혁신학교 지정을 100개교로 확대함으로써, 혁신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보다 많은 학교들이 혁신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혁신학교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혁신교육을 중단 없이 받고자 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신규 지정 중 35교를 연계형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연계형 혁신학교는 동일 학교급 내 수평적 연계, 초·중·고등학교 간 수직적 연계, 학교와 마을의 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6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분석 현황이 담긴 ‘2016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발간했다. 통계집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biz.kpis.or.kr)나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57.1조 원으로 전년대비 8.9%(4.7조 원)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7.8% 증가(2014년 약 49조원→2015년 약 52.4조원→2016년 약 57.1조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약품 유통금액 57.1조 원 중 도매상이 31.5조 원으로 전체 시장의 55.1%를, 그 다음으로 제조사 18.9조원(33.0%), 수입사 6.8조원(11.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매상의 공급금액은 최근 3년 평균 약 10.8%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입사 또한 연 평균 12.5% 증가함으로써 의약품 유통시장 규모를 성장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은 23.7조 원으로 전년 대비 2.1조 원(9.6%) 증가했으며, 그 중 급여의약품이 19.6조 원으로 82.7%를 차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열린 ‘2017 MAMA’에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MAMA’ 행사에 참가해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K-FOOD PARTY WITH BIBIGO’라는 테마로 운영된 이번 부스에서 ‘비비고 김스낵’과 ‘쁘띠첼 미초’의 제품 샘플링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깍두기 제품을 활용한 ‘깍두기 김밥’의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비비고’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부스를 찾은 관람객 대상으로 인형 뽑기 기계를 이용한 ‘비비고’ 제품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비비고를 비롯한 한식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전 세계에 한식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MAMA 행사에도 참여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신임 학교(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재정 도교육감은 지난 28일 오후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유·초 신임 학교(원)장과 함께 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 신임 유치원, 초등학교 학교(원)장 100여 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제안을 교육정책에 반영하며,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마련했으며, 혁신교육, 민주시민교육, 진로교육, 문예교육, 학생안전, 마을교육 등을 주제로 학교 현장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에 대해 이 교육감은 “전문적학습공동체는 학교의 형편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과정 재구성, 학습 방법, 생활교육 등에 대해 함께 연구하는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하는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경험을 토대로 모든 교과와 연계해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학교는 모델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돼야 한다”면서 “혁신교육이 학생들의 성장
수원시 내 5개 중·고등학교에서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율천고등학교, 수원중학교, 칠보중학교, 수원고등학교, 수원칠보고등학교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의 하나로 학기별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2일(1학기)에는 5개교 총 40명의 가족이 전주 한옥마을로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또 이달 25일에도 가족영화관람행사를 개최해 각 학교에서 신청한 80여 명이 수원 남문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를 관람했다. 졸업을 앞둔 딸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한 학부모는 “딸과 단둘이 여행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단둘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딸이 졸업하기 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관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영화만 보는 건줄 알았는데, 갑자기 아이 얼굴이 스크린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극장에서 스크린으로 보게 되니 감동이었다. 쌀쌀한 날씨에 가슴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경기도교육청은 30일 포천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생안전 포천지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안전에 대한 문제해결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포천 지역의 학생·교사 및 안전 유관기관, 학계, 시민단체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지역사회 거버넌스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주제로 앞서 광명, 파주, 시흥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시흥지역에서 학생안전과 관련한 유관기관과의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