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감독관 3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감독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시험장 최종 점검, 시험장교의 시험관리, 시험 당일 감독요령, 상황별 대처요령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무결점 수능을 위해 ▲시험장 설치 및 운영의 각종 준수 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의 세부 사항 ▲방송시설 준비 사항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요령 ▲보안상태 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 ▲감독관 및 수험생 유의사항 교육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오는 15일 예비소집에 참여해 시험시간 별 진행 요령, 답안지 작성요령, 부정행위 예방교육을 비롯해 수험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학생증), 도시락 등 시험 당일 지참물과 휴대폰, 전자기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도 안내 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및 규정된 필기구 이외의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해서는 안 된다”며 “올해부터는 결제기능
수원 월드컵보조경기장 옆 부속건물에서 불이 나 어린이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쯤 수원 우만동 월드컵보조경기장의 어린이축구교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어린이축구교실에 참가한 어린이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상훈기자 lsh@
폐차 직전 수입차를 포토샵 작업을 통해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 캐피탈사에서 수억여 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중고차 영업사원 채모(27)씨를 구속하고, 명의 모집책 노모(2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엄모(29)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 등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심하게 파손된 수입차를 포토샵으로 작업한 뒤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시키고, 엄씨 등과 중고차 18대를 거래한 것처럼 캐피탈사를 속여 4억7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수원 지역에서 중고차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최씨 등은 사고 차량만 전문적으로 매입해 판매하는 ‘잔존물 취급업체’에서 파손된 차량 18대를 1대당 100만~1천만 원에 샀다. 잔존물 취급업체란 자동차 보험사로부터 사고 차량을 매입해 수리 후 판매하거나 사용 가능한 부품만 선별해 판매하는 곳이다. 이후 최씨는 캐피탈사가 차량 구입에 따른 대출금이 3천만 원 이하인 경우, 현장 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포토샵으로 사진에서만 차량을 새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 개정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가 건설근로자법을 도외시하고 노동기본권을 외면하고 있다”며 “오는 28일일부터 3만 조합원이 무기한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8년 3천 원에서 4천 원으로 오른 퇴직공제부금은 10년이 다 돼 가는 지금도 4천 원”이라며 “건설노동자들이 급격히 고령화되는 가운데 퇴직공제부금 인상 등이 담긴 이번 개정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근로자법 개정안은 퇴직공제부금 인상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퇴직공제제도는 일용·임시직 건설근로자를 위한 일종의 퇴직금제로, 근로일수만큼 건설사업주가 공제부금을 납부하면 해당 근로자가 건설업에서 퇴직할 때 공제회가 퇴직공제금을 지급하게 된다. 개정안은 오는 24일과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건설노조 이영철 수석부위원장과 정양욱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장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여의2교 광고탑에 올라 건설근로자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KT는 노키아와 LTE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인 eMTC와 NB-IoT를 하나의 기지국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기술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폴란드 노키아 연구실에서 진행된 이번 시연에서 KT는 상용망에 적용된 LTE 기지국 장비와 1.8㎓(기가헤르츠) 주파수를 이용해 eMTC, NB-IoT 두 가지 방식의 사물인터넷 신호를 동시에 송출하는 데 성공했다. 국제표준화단체인 3GPP가 표준화한 eMTC는 NB-IoT가 이용하는 주파수 대역폭(200㎑)보다 넓은 1.4㎒(메가헤르츠)의 대역폭을 이용하는 통신 기술이다.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고음질 음성통화(VoLTE) 서비스가 가능하다.NB-IoT는 원격 검침 등 용량이 작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적합하다. 두 기술은 상호보완적인 특징이 있어 함께 활용할 경우 다양한 저전력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NH농협은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자동송금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내 손안의 해외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NH-WU(웨스턴유니온) 자동송금’의 올원뱅크앱 탑재를 기념해 진행, 행사기간 동안 이 앱을 통해 ‘비대면 NH-WU 자동송금’을 이용한 경우 송금액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1등(1명) 여행상품권 100만원권 ▲2등(10명) 농촌사랑상품권 5만원권 ▲3등(100명) 농촌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비대면 NH-WU 자동송금’은 영업점에서 송금 수취정보를 등록한 후 휴일 관계없이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올원뱅크앱 또는 ATM기에서 해외송금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대 5건의 송금 수취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송금수수료를 제외한 추가 수수료가 없어 보내는 금액 그대로 수취가 가능하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13일 공단 회의실에서 박흥수 공단 이사장과 조근행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최재성 ㈔백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과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단은 백혈병소아암협회와의 협약을 기념해 임직원이 기부한 사랑의 헌혈증 5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헌혈활동과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 등을 실시해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성 ㈔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은 “공단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면서 “전달받은 헌혈증은 수혈이 절실한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흥수 이사장은 “많지 않은 헌혈증이지만 환우들과 가족들 마음에 작은 희망으로 작용하길 소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움을 밝히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사회공동모금회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난 10일 화성시청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화성시 관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하는 ‘2017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송교만 기아자동자 화성공장 상무, 정용구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수석부지회장, 강영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 2017년 미스코리아 진·선·미를 비롯해 자원봉사단 약 25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담가진 김장김치 1만2천 포기(약 5천만 원 상당)는 화성시 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나눔’ 사업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매년 진행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13일 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도교육청 금고로 NH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 지난 8월과 9월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일반경쟁 방법으로 2차례 제안 신청을 받았지만, 두 번 모두 NH농협은행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최근 도의원, 변호사, 공인회계사, 금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NH농협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했다. 그 결과 NH농협은행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이용편의성, 금고 관리능력 등 평가기준에 부합해 적격성 심의를 통과했다. 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은 11월까지 금고운영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협의한 뒤 약정을 체결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금고 업무를 개시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14일간 본청, 직속기관(8), 교육지원청(25)이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로부터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20~24일까지는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가 실시된다. 감사에선 업무 전반에 관한 현황보고 청취, 자료제출 요구, 질의·답변, 현장 또는 문서 확인의 방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감사 방식은 도교육청 감사는 감사반원 전체,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감사는 감사 1반과 2반으로 나누어 이동하는 방식의 찾아가는 감사가 실시되며, 감사 대상 기관은 직속기관 8개 기관, 교육지원청은 25개 기관 모두가 수감기관에 포함되어 광범위하고 내실있는 행감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낭비되는 예산은없는지, 소외된 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방법은 없는지 등 감사에서 부각된 각종 교육 현안사업에 대하여 되짚어보고 검토해 좀 더 발전적인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