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물류창고를 둔 신발관련 전문기업인 ㈜윙스풋 코리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남녀 운동화 5천 켤레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신해 이천시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기탁식은 ㈜윙스풋 코리아 홍성규 전무, 김덕환 상품운영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발 하차와 선별작업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 대표 10명이 배석해 진행됐다. 기탁된 신발의 하차, 선별작업과 배분에는 부발로타리클럽 권영천 회장을 비롯해 9개 자원봉사단체(설봉·남천·중앙로타리클럽, 중앙·중앙라이온스클럽, 와이즈맨이천클럽, 적십자이천지구협의회, ㈔참밍, 이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225명의 자원봉사자가 일손을 도왔다.
학부모측 협의 없이 재설문 조사 예산 반납 내용증명 보내 학교측 설문·설계 상이해 실시 학부모측 연락 안돼 발송 <속보> 이천시 A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등이 해당 학교 B교장에 대해 탄원을 제출 (본보 2일자 8면 보도)한 배경으로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이 거론되는 가운데 B교장이 독단적으로 운동장 조성사업을 무산시키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학교와 학부모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A초교는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을 둘러싼 학부모 간 갈등과 개인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전 교장이 해임된 이후 또다시 현 교장과의 마찰이 불거졌다는 것. 2일 A초운영위, 학부모회, 총동문회 등은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과 관련, 일부 학부모의 반대도 있지만 두 번의 설문조사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도 좋다’는 경기도교육청의 공문을 받아 설계까지 마친 상황에서 새로 부임한 B교장이 이를 독단적으로 무산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임 교장이 해임되면서 사업추진이 잠시 지연된 상태에서 돌연 B교장이 학부모회 등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설문조사를 재실시해 반대의견과 사업지연을 이유로 예산을 전액 반납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면서 “채무관계도 아니고
이천시가 유럽 도자산업의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 리모주시(市)와 지난 1일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양 도시 간 도자문화 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한 것이며, 조병돈 시장과 리모주시 알랭로데 시장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알랭로데 시장은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축하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이천시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양 도시는 찬란한 도자문화를 지닌 공통점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대표 도자도시로서의 협력과 발전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리모주시는 18세기 중엽부터 도자문화의 찬란한 꽃을 피워 왔으며, 지금은 유럽도자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 시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21세기가 요구하는 동서양의 새로운 도자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천 A초등학교 교장이 수업 중인 교사를 불러내 자신의 수행을 돕게 하는 등 학습권을 침해하고, 교직원에게 관사 청소를 시켰다는 내용의 탄원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A초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총동문회는 지난달 30일 이천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에 ‘교육구성원 분열로 교육을 망치고 있는 A초교 교장에 대한 탄원’이라는 제목의 민원을 접수하고,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탄원내용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제왕적 권위를 휘두르며 교육구성원을 배격하는 B교장의 부임 이후 학교의 분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학교운영위원회 전원과 학부모회, 총동문회가 이를 바로 잡고 학교의 전통을 바로 세우고자 B교장의 징계와 교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4일 이천교육청 교장단 회의 시 B교장은 본인의 차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업 중인 교사를 호출하는 등 수시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누구보다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할 학교장이 앞장서서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부임과 동시에 교장실
이천시가 이천을 빛낸 인물에게 해마다 수여하는 이천시 문화상 수상자를 30일 발표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문화예술부문 김선우(한국미술협회 이천시지부장), 교육부문 김동택(부원고등학교 교사), 지역사회개발부문 최병재(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홍보실장), 지역사회봉사부문 형상혁(대한적십자사 이천지구협의회장)씨 등이 뽑혔다. 시상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인 ‘제18회 이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문화상은 향토문화 예술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인사를 널리 발굴해 이천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면서 “지역발전에 헌신해온 명사와 문화예술 발전에 노력해 온 예술인들을 적극 선양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가 출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야간 출산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0월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까지 시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출산교실에서는 태교의 중요성과 방법, 출산의 과정과 산후건강관리, 태교 요가의 기본동작 및 호흡과 스트레칭 등 다양한 출산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또 부부가 출산 전후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출산 준비 교육을 물론이고 아기를 키우면서 겪게 될 전반적인 육아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출산과 육아는 여성 혼자만의 일이 아니므로 출산을 앞둔 예비부부는 물론 임산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이천 패션물류단지 내 ‘롯데프리미엄아울렛’개장을 앞두고 지역 상인들의 불안과 근심이 커지고 있다. 당초 이천시가 약속해 온 ‘지역상가에 유통 중인 일반브랜드 중복 불가’ 방침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29일 이천시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이천시는 패션단지 명품약속 이행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조병돈 이천시장 앞으로 전달, “패션아울렛은 명품만 취급하고 중복브랜드의 입점 불가라는 약속과 원칙을 지켜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상인회는 “패션물류단지가 명품만 취급하겠다는 당초 약속과 달리 기존 지역 상권과 겹치는 중복브랜드 입점을 추진 중”이라면서 “만약 중복브랜드 입점이 현실화 되면 기존 상권은 물론 이천의 지역경제는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패션단지는 명품만 취급해 수도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지역 상권은 기존 브랜드로 이천 바닥 경제를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상인회에 ‘패션물류단지 중복브랜드 절대 불가 원칙에 대한 의견’을 통보했다. 통보문에 따르면 “당초 이행확약서대로 중복이 안 되는 브랜드 입점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최근 중앙통 상인들
수도권 최대 복숭아축제인 ‘제17회 이천시 장호원황도 햇사레 복숭아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장호원햇사레농산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복숭아만 먹고, 사고 파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지난해엔 1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나, 올해엔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행사로는 전국 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영화상영, 어린이 씨름대회, 청소년가요제와 햇사레마라톤대회, 농업인 한마당 등 문화·예술·체육행사 등이 개최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무료 꽃 나눠주기, 시화전, 복숭아품평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의 주요 특산물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햇사레 복숭아인데, 햇사레는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몇 차례 국가브랜드 금·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올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복숭아의 진미를 맛보는 것은 물론 축제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천시가 지난 22일 ‘세계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30일부터 10월6일까지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승용차 없는 날’은 기후변화대응 및 저탄소녹색성장 구현(그린스타트)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된다. 행사는 1년 중 하루 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2001년 프랑스(라르쉐)에서 시작돼 2008년 이후 수도권 전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제적 행사다. 시는 이번에도 시민 스스로가 승용차 운행을 자제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시는 ‘승용차 없는 주간’에 시청 공무원 등의 출퇴근 시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을 이용해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