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는 16일 제1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도 예산으로 5천27억원을 확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확정된 예산액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의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초 상정됐던 5천98억 보다 71억원이 삭감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문자 위원장은 “비효율적이고 불요불급한 예산이나 행사성, 선심성 경비와 과다 계상된 경비, 계획성 없는 경비의 지출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이천시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두드러진 것은 삭감액 규모에서 역대 최고라는 점이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이 계수조정이 있던 15일에는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시 집행부와 시의원들 간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창의도시 정책개발 및 조형물설치(3800만원), 생활대축전홍보(3960원), 시민장학회 장학기금(10억원 중 2억원), 체육지원민간행사보조(2억원중 1억원),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및 종목별경기장 개보수(3억원), 임금님표축산물홍보(1억원), 자전거도로 설치공사(17억6천만원), 다자녀양육수당지원(9억원) 등이다. 이에 공무원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삭감액을 두고, ‘일을 하지 말라는 얘기냐’며 허탈한 반응을
이천시는 15일 저녁 7시 30분 이천 아트홀에서 사랑을 전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기념해 이천시 명예시민인 ㈜시호비전 김태옥 회장이 송년음악회로 개최, 시호오페라단 주관으로 90여 분간 아름다운 하모니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세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번 공연에서는 김희정 시호오페라단장을 비롯해 바리톤 김동규, 테너 엄성화, 서울오케스트라, 신국악 및 뮤지컬 팀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천시에 지정 기탁될 예정으로, 연말연시 약 120명의 어려운 이웃들과 희망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부문화가 기업은 물론 사회전체로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장호원읍은 소원을 들어주는 알라딘의 램프처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램프의 요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를위해 장호원읍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모자가정 등 생활보호 대상 가정 청소년과 어린이들 177명에게 편지를 보내 크리스마스 소원을 물었다. 그 결과 35명이 답한 운동화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나타났고, MP3가 31명의 어린이들이 원하는 선물이었다. 이 외에 의류가 24명, 학습용 참고서 21명 등 여러가지 종류의 선물 목록이 작성됐다. 램프의 요정이 소원을 들어주는 오는 21일 저녁 조병돈 이천시장은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소원한 3명의 어린이와 그 가족을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고, 나머지 자녀들에게는 그날 밤 자원봉사자들이 집으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장호원읍은 지난 2008년부터 크리스마스에 맞춰 ‘램프의 요정’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첫해 20여명에게 1만원 상당, 지난해 45명에게 3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선물하는데 그쳤으나 올해 규모를 늘려 177명에게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장호원읍은 지난 8월부터 어린이들에게 지급할 선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 지역 내 사회단체, 기
이천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의 도심출현 및 로드킬이 자주 발생되고 있어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멧돼지 기동 포획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9일 야생멧돼지가 송정동 및 중리동 일대 도심지까지 출현해 시민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야생동물관련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모범엽사 24인으로 멧돼지 기동 포획단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울러 시민의 신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천경찰서 및 이천소방서와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신고에 즉각적으로 출동·처리함으로써 멧돼지 퇴치 및 긴급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천오층석탑을 환수하기 위해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이범관(한·여주·이천) 국회의원이 “일본에서 잘 보관해줘 고맙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3일 이천지역 시민단체들이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천·여주 경실련과 민노당 이천지역위원회, 이천환경운동연합 등 이천지역 8개 정당·시민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천 오층석탑과 관련한 망언을 한 이범관 의원은 약탈문화재 환수를 위해 노력해온 많은 단체와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시민단체는 “이천오층석탑의 본고장인 이천지역의 국회의원 자격으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그런 ‘망언’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일본의 국회의원이 해야 할 말을 한국의 국회의원이 대신하고 말았다”며 “수탈문화재 환수를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일본의 선처를 구걸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잘못된 역사의식을 가진 국회의원은 우리의 대표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또한 “최근 강탈당한 국보급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 단계에서 벌어진 이 의원의 발언은 그동안 강탈문화재에 대한 반환을 늦추는 일본측에 힘을 실어줬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이천시민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공개사과를 해
이천경찰서는 13일 지명 수배된 상태로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 주유소에 위장 취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P(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0월 16일 오후 5시30분쯤 이천시 마장면 한 주유소에 위장 취업해 금고에 있던 현금 등 563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P씨는 자신이 주운 K(42)씨의 신분증을 이용해 주유소에 위장으로 취업했으며, 앞서 사기 등 8건으로 지명 수배된 상태였다.
이천시 마장면의 청강문화산업대학 부설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는 14일부터 만화인생 40년을 맞은 만화가 조관제 특별전 ‘색즉시공(色卽是空) 展’을 개최한다. 청강홀 3층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초창기 소년만화에서부터 시사만화, 사보만화, 최근의 카툰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경향과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회고전으로 열린다. 조관제씨는 만화가이자 만화행정가로 40년 동안 현장에서 활약해온 한국 만화의 산 증인이며 소년만화에서부터 시사만화, 성인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작가가 소장하고 있던 오래된 원고는 물론 희귀 자료까지 총망라되는 이번 전시회는 2011년 4월29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고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이천 설봉온천호텔 화려한 변신 2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던 이천 설봉온천호텔이 휴양콘도미니엄으로의 리모델링을 기약하고 문을 닫은 지 3년8개월여 만에 재탄생해 또다시 온천마니아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1983년에 문을 연 설봉온천호텔은 이천온천의 원탕지에 위치, PH9.56이상의 알칼리성 단순천으로 눈병, 피부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천온천은 전국 온천중에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아 만성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나 신경통, 말초 혈액순환장애, 요통, 근육통 등에 광범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말이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많은 고객이 찾아왔다.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 이천설봉온천을 찾아 변화된 모습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이천의 지리적 요건과 온천의 역사 경기 동남부의 중심에 위치한 이천은 남한강의 지류인 복하천과 청미천이 흘러 평야와 구릉지가 발달돼 있으며 예로부터 재해 및 재난이 없는 평화로운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서울에서 충주를 잇는 국도 3호선과 수원에서 여주를 잇는 국도42호선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써 최적의 산업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주군은 군민의 농지 보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례적으로 2009년도와 2010년도 등 2년에 걸쳐 발생된 농지불법 단속 처리결과를 공개했다. 12일 여주군에 따르면 시설물 설치, 무단적치, 절토·성토, 토지형질변경 등 농지전용허가나 신고 없이 무단 전용한 경우와 농지전용 후 전용목적대로 사용되기 전에 농지면적 및 위치, 사업목적 등 무단 변경 사용한 경우가 모두 농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군의 불법사항 단속결과를 보면 2009년도 총 37건을 적발, 18건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했으며, 올해에는 33건이 발생해 5건을 고발했다.
극동정보대학은 2010학년도 제10기 해외어학연수단 20명을 필리핀 Bacolod city로 파견, 항공료를 포함한 비용 일체를 대학에서 부담해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10기 해외어학연수생 선발은 학점과 토익시험점수를 각각 50%씩 반영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 극동정보대학을 대표하는 최정예의 멤버를 뽑는 방식을 취했으며, 연수를 떠나기에 앞서 2회의 오리엔테이션을 시행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극동정보대 관계자는 “해외어학연수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에는 인원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