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월부터 관내 보건의약단체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의료봉사 무료진료를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이천시보건소에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료봉사에는 이천시보건소외에 관내 보건의약단체인 이천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이 참여, 60세 이상의 노인과 장애인,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결손가정,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일반의과, 치과, 한의과, 처방전에 의한 투약 등을 실시하며, 조제약품을 포함한 진료비는 전액 무료이다.
“방치된 폐의약품 버리지 마세요” 이천시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약국과 보건소에서 수거해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약사회 이천시분회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지역 40여개 약국과 보건소에서 폐의약품 수거를 시작, 올해 1·4분기 52㎏의 폐의약품을 수거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양이지만, 목표량에는 미흡한 수준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 이에 따라 시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시 전역의 약국과 보건지소로 확대 배치하고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분기별 1회 이상 폐의약품을 회수 및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복용을 중단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방치된 폐의약품을 일반 종량제 봉투나 하수구를 통해 버릴 경우, 우리의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이천 지역의 선거 특징은 미래연합의 창당과 이들의 지방선거 출마다. 더욱이 미래연합의 창당은 이천지역에서는 남다른 관심이 모아진다. 이천·여주를 지역구로 하는 이규택 전 의원이 미래연합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이천지역 미래연합 후보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약진할 경우 2012년에 펼쳐지는 총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면서 ‘친박논란’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한나라당이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홍사덕 의원을 초청해 친박논란에 불을 지피자 며칠 후 미래연합과 ‘박사모’는 이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친박은 미래연합’이라고 응수하면서 ‘총선에서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강수를 뒀다. 그러자 공식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된 지난 20일, 한나라당측은 김무성 원내대표와 노철래 의원, 김을동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터미널 앞에서 “미래연합은 친박의 짝퉁”이라며 미래연합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러한 노철래 의원의 발언이 나돌자 이번에는 이규택 대표가 같은 자리를 찾아 “노철래 의원은 변절자”라며 “진정한 친박은 미래연합이며 총선과 대선에서 이규택과 박근혜 대표를 국회의원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천농업생명대학은 지난 25일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현장학습은 이천문화원 이인수 국장의 ‘고을 이름으로 본 이천의 역사’라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역사문화 탐방으로 진행됐다.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천이 선사시대부터 마한의 부족국가로 시작돼 삼국시대의 남천현, 신라시대의 남천주·남천정을 비롯한 통일신라시대의 황무현이라는 명칭을 거쳐 고려시대 태조가 처음으로 이천(利川) 이란 이름을 내렸다는 것과 조선시대에 이천현에서 이천도호부로 승격됐다가 일제 시대부터 이천군으로 불려졌다는 사실 등 이천의 역사를 바로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참가학생들은 이천시립박물관과 월전미술관, 설봉서원 등을 탐방하며 설봉산 기슭에 담긴 이천의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천시보건소에서는 인지력 상실이나 치매 등으로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들이 가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 무료 제공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5일 보건소에 따르면 신청자가 배회가능자의 보호자성명, 주소, 연락처 등을 작성해 보건소에 제공하면 보건소에서 ‘실종노인상담지원센터’에 자료를 제출, 개별코드번호를 인식표에 제작 한 후 보건소를 통해 지급하게 된다. 인식표는 치매어르신 뿐 아니라 실종 가능성이 있는 주민에게도 지급 가능하며, 실종시 인식표에 표기된 고유번호를 확인해 거주지 관련기관이나 가족에게 빠르게 인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1인당 26장씩 지급되는 인식표는 자주 입는 옷에 대고 다림질하면 반영구적으로 염색되며, 세탁도 가능하다. 수령은 신청일로부터 20일쯤 후에 보건소를 통해 받아 볼 수 있고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암 예방 강연회가 다음달 7일 오후 2시 이천시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걸릴 수 있는 유방암의 검진 및 치료를 주제로, 아주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 김구상 교수의 강연에 이어 고경자 한국유방암 환우회장의 유방암 극복 체험 강의가 진행된다. 암 강연회가 끝난 후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방 초음파검진도 무료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질병”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천시는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태평양전쟁 전후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위로금 등 지급신청 기한을 오는 2011년 6월 30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위로금은 1938년 4월부터 해방될 때까지 국외강제동원으로 희생된 본인 또는 유족에게 지급한다. 지급액은 사망자의 경우 1인당 2천만원(국외 사망자), 부상자는 1인당 300만원~2천만원, 의료지원금은 1인당 연간 8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피해자 조사가 오래 걸리고 고령인 신청인들이 위로금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를 감안해 일제강제동원 피해 결정자와 위로금 지급 대상자를 확인, 누락된 미신청자를 파악해 그 유족들이 고통을 치유하고 위로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2008년 9월 1일부터 이달 24일 현재 모두 223건을 접수, 약 13억 원의 국비를 신청자들에게 지급했다.
입체영상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면서 3D에 대한 관심이 고조, 3D산업도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순수 자체기술로 글로벌 3차원(3D)영상 산업 시장에서 당당하게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위치한 (주)프로옵틱스(대표 정진호)가 그 주인공으로 2000년 창립이후 산업용광학계 설계·제작에 주력해온 프로옵틱스는 지난 2005년부터 3D산업에 진출,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나서 점차 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미 고정초점렌즈 방식의 HDTV급 입체렌즈 개발이력을 갖고 있는 프로옵틱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광학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산업용 광학계 기술에 있어서는 일본, 미국, 독일과 대등한 수준의 기술력으로 국내에는 여타의 경쟁업체가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에 산업용 광학계 선도에 이어 3D산업에 진출한 프로옵틱스는 지난해 10월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3D 카메라용 줌렌즈와 3D 프로젝터용 광엔진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안의 줌렌즈를 고난이도로 조립한 3D줌렌즈를 선보였던 것. 프로옵틱스는 고해상·고정밀화 추세
이천시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고 체납자의 자발적인 납세유도를 위해 3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 자동차번호판 영치 예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4월말 현재 이천시 지방세 체납액 228억 원 중 자동차세 체납액이 34.6%인 79억을 차지하고 있고, 전년대비 자동차세 체납액이 50%이상 급증함에 따라 번호판 영치 예고안내 및 번호판 영치 등 집중단속을 펼쳐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시 관계자는 “번호판 영치는 연중 실시되고 있으므로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납세자는 체납차량 번호판이 영치되는 일이 없도록 납세자 전용가상계좌로 입금하거나 위택스 및 인터넷 지로 등을 통해서 빠른 기간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