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 세계적으로 지속 확산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확진자 추이가 점차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KOSIS 국가통계포털과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통계 자료를 비교해 보면, 이 같은 추세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국은 대구 신천지를 중심으로 1차 유행했던 2월말~3월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유행했던 8.15 광복절 집회 때 비약적으로 많은 수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두 시점을 제외하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가 감소하지 않고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지난 10일(현지시각) 전 세계 일일 확진자 수는 35만8696명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일 연속 35만 명을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은 단 사흘 동안 전세계 확진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이날 보도하기도 했다.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2008.12 -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사건 발생 08년 12월 오전 8시경 안산시 단원구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교 3학년(만 8세) 여아를 납치 후 교회 건물 화장실에서 수차례 강간·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 아동은 대장과 항문, 생식기의 80%가 영구적으로 훼손되는 등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 심각한 신체적 피해를 입었다. 범죄의 잔혹성과 인면수심한 가해자 조두순의 행태가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면서 엄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크게 확산됐다. 2009.03 - 겨우 '징역 12년'…솜방망이 처벌 논란 검찰은 09년 1월 강간상해죄로 기소된 조두순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1심 판결에서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이 참작돼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조두순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 및 상고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해 9월 대법원은 1심 판결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징역 12년, 전자발찌 7년, 신상공개 5년형을 확정하고 조두순은 경북북부 제2교도소(당시 청송교도소)에 수감됐다.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과 조두순의 항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두순에게 ‘법정 최고형’을 요구하는 청원 운동이 일어나는 등 국민적 분노가 극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계절까지 다가오며 백신 접종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번지는 이른바 '트윈 데믹' 우려가 커지면서 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의료계 역시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 또한, 백신 접종은 연령, 기저 질환, 면역 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이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독감 증상과 특징 사람들은 독감을 흔히 감기의 일종인 '독한 감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환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감기는 라이노 바이러스나 노로 바이러스 같은 균이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B형 등이 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 따라서, 독감 백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것이므로 감기 및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 독감은 보통 10월에서 4월까지 발생하며 가을과 초겨울에는 A형이, 봄에는 B형 바이러스 독감이 주로 유행한다. 독감 백신 접종을 하면 약 2주 정도 후에 방어 항체가 형성되므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중반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5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657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4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 106명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100명대 중반으로 올라갔다. 특히,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됐다. 비수도권 지역을 보면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 각 2명, 광주·대전 각 1명 등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72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160명을 유지했다.
배우 고(故) 오인혜의 비보에 팬과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그룹 체리필터 드러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손스타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너무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며 "더이상 아프지 말고 행복한 곳에서 잘 지내라"고 추모했다. 최근 앨범 작업을 함께한 가수 노틸러스도 자신의 SNS에 "누나와 함께 작품 준비한 시간이 아직도 생생한데..."라며 "항상 잘 되라고 응원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해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습니다... 감사했고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또 배우 김선영은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뜻을 표했고, 배우 한지일 역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누리꾼들도 온라인 상 애도의 글을 올려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한 누리꾼은 "이승에서 못다 이룬 꿈 그곳에서 꼭 이루시길... 가시는 길 외롭고 허전할텐데, 그 먼길을 혼자 보내서 너무나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또 다른 누리꾼은 "라이브 방송을 할때면 팬들의 댓글을 다 읽어주는 친절함이 너무 좋았다"며, "좋은 역을 맡아 꽃 한번 피우길 기대했는데 갑자기 떠
치킨 배달을 하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하루만에 4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은 게재된 지 하루만인 11일 오후 4시 40만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을 넘었다. 피해자인 A씨의 딸은 청원 글에서 “7남매 중 막내이자 가장인 아버지가 치킨 배달을 하는 도중 역주행 하는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해 한 가정이 한순간에 파탄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배달 알바를 쓰지 않고 아버지가 직접 배달해 오셨다”며, “일평생 열심히 살아온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법을 악용하여 빠져나가려고 하는 가해자를 엄벌하여 달라”고 호소했다. 청원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더욱 강력한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요청하는 주장도 나왔다. 이를 통해 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