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중반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5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657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4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 106명으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100명대 중반으로 올라갔다.
특히,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됐다. 비수도권 지역을 보면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 각 2명, 광주·대전 각 1명 등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72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160명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