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학생 밀집 학교의 경우 한국어 집중 교육과 심리 정서 프로그램 지원뿐 아니라 선주민과 다문화 학생의 공동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영어 특화 프로그램, 예술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김영순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은 “다문화 교육 지원 및 정책 수립은 민·관·학이 함께 풀어가야 할 거시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말로 다문화 학생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내 Pre-school을 통한 한국어 집중 교육, 밀집 학교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통·번역 보조원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다문화 학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지역 아동 센터 및 관계기관, 구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강화도의 한 야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나서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38분쯤 인천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 야산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인근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5부 능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을 끄기 위해 소방대원 45명 등 57명의 인원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 3분쯤에도 하점면 신봉리 봉천산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봉천산 7부 능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전 4시 53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45명 등 71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연소 확대를 막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오전 8시 36분 대응1단계는 해제됐다. 앞서 지난 9일 낮 12시 29분쯤에도 강화군 삼산면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서 산림당국이 1시간 11분 만에 불을 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학령인구 감축 이유로 진행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 기조와 교원감축, 학교통폐합 등 교육부의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인천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임지훈(부평5)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 늘봄학교, 고교학점제는 막대한 예산과 인력, 공간을 필요로 한다”며 “이제라도 교육예산과 인력을 줄이는 방향을 철회하고, 더 풍부한 교육 집행 가능한 법적근거와 재원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라 17개 시·도 모두의 문제다”며 “이런 상황에서 17개 시·도 교육청의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도성훈 교육감은 공감을 표명하며 “교권보호와 늘봄학교,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조직 신설 및 인력, 공간 확충 등을 교육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인천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부족한 부분도 모니터링을 통해 채워가고 있는 중”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도 교육감은 먼저 교사가 정당한 교육활동을 함에도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하는 상황 등 교권보호 관련해서는 시교육청은 현재 교권 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또 4급 상당 직
북한이 대남 풍선을 다시 날린 9일 인천에서도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남 풍선 관련 신고는 모두 8건이 119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 54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인근에 대남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처음 들어왔다. 이날 오전 4시 19분에는 중구 중산동 해안가에 대남 풍선이 떨어졌고, 오전 5시 32분에는 미추홀구 학익동 빌라 옥상에서도 유사한 대남 풍선이 발견됐다. 이후 강화군 삼산면과 서구 경서동·가좌동, 남동구 구월동에서도 잇따라 대남 풍선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안전 조치를 한 뒤 경찰과 군 당국에 대남 풍선을 인계했다.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거듭되는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계속되는 대남 오물풍선 신고로 관련 군부대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신고된 오물풍선은 군·경·소방이 공조해 전량 수거했다. 유정복 시장은 “북한 대남 오물풍선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상황 공유 및
민주평화통일인 위한 현충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김능화, 구양사 주지)는 지난 6일 오후 3시에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민주평화통일인을 위한 현충재를 개최했다. 매해 현충일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까지 헌신한 분들을 기리며 현충재를 봉행해 온 보존회는 올해는 특히 민주평화통일인을 위한 의식을 진행했다. 22회차를 맞이한 이번 현충재는 범패와작법무 예능보유자인 김종형 능화스님을 필두로 조교 남미애(인화), 이수자 임명희 외 12명 그리고 전수생 김민석 외 11명 등 총 25명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석사)과정 이유담의 태평무와 인천 모도리국악합창단의 공연, 춤새향무용단의 소고춤 등이 이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미추홀구협의회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께 감사를 표한 뜻 깊은 날이었다”며 “협의회 자문위원님들을 비롯해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참석자에게 감사하고 특히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종형 회장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능화 김종형 스님은 “올해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함께 행사를 마련해 더욱 뜻 깊었다”며 “그 간의 활동
해양경찰청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포괄적 해양안보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제20차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를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 참석하는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HACGAM)는 2004년 제1차 회의 이후 20년을 맞는 아시아 유일의 해양 협력 다자협의체다. 올해는 ‘우리의 바다를 가꾸며 미래를 보장하다.(Gardening our seas, Securing our tomorrow)’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이번 제20차 회의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회의로, 급변하고 고도화되는 해양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초국가 ▲ 해양범죄예방 ▲ 수색구조 ▲ 환경보호 ▲ 정보공유 ▲ 역량 강화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새로운 유형의 해양안보 위협 동향 공유 및 다국적 합동작전 훈련 등 회원국 간 해상보안 실질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6번째 ‘해상보안(Maritime Security)’ 전문가 그룹 신설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회의는 특별히 2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해로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의미가 뜻깊다” 며 “아시아 해양치
지난 5일 오후 9시 59분쯤 인천시 중구 관동2가 2층짜리 목조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층 거주자인 A씨(65·남)와 행인 B씨(49·여)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24분 만에 큰 불길은 잡았다. 이어 6일 새벽 12시 42분쯤 대응해제하고 오전 2시 1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목조주택 화재로 붕괴우려 및 내부 진입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진압에 상당시간 소요됐다"며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이규원치과 대표원장과 딸 이근아 원장에 이어 이승표 부원장이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일 이승표 부원장이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79호로 가입했다고 5알 밝혔다. 이규원 대표원장은 2014년도에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딸 이근아 부원장은 2018년도에 가입했다. 아들 이승표 부원장 가입으로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로 그 의미가 더했다. 특히 이규원 대표원장은 한국전쟁 당시 소년병으로 자원해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한 부친 이경종 옹을 기리며 30년 넘게 ‘인천소년병 6·25 참전관’ 을 운영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천공동모금회는 특히 이달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우리인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1호 아너소사이어티로 탄생한 이승표 부원장이 전달한 기부금을 에디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해 정기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표 아너는 “선대부터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지금의 나눔이 가능했다"며 "나눔의 선순환은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가입식에는 이승표 부원장의 아버지 이규원 대표원장(인천아너 41호), 누나 이근아 원장(
박재억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우리인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2호 기부자로 가입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일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실에서 박재억 검사장과 나눔리더 가입식을 가졌다. 박 검사장은 지난달 16일 부임해 인천지검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북한 이탈 청소년을 포함된 청소년 122명에게 장학금 5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박 검사장은 "인천 나눔리더에 가입해 기쁘다”며 “인천의 많은 오피니언리더분들이 나눔리더에 가입해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인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에 집중되어 있는 성금 모금을 연중에도 일상화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인천지역 양대노총이 최저임금 차별 조항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4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최저임금법이 규정하는 수습노동자 감액 적용 조항, 장애인 노동자 적용 제외 같은 최저임금 차별조항 철폐” 등을 촉구했다.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의장은 “최저임금 차별적용은 노동자 간 사회적 이동을 방해하고 경제적 격차를 확대 시킨다”며 “이는 한국을 차별과 비극의 사회로 추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은 “ 최저임금제도 취지를 부정하는 행태에 맞서 노동계의 강력한 연대를 통한 투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차별조항 폐지 및 업종별 구분 적용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대노총 대표자와 위원장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행 최저임금법의 ▲사업의 종류별 최저임금 구분 삭제 ▲최저임금액 감액 적용 삭제 ▲최저임금의 적용 제외 삭제 등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