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천 KBS 지역방송국 설립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국회토론회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KBS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인천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와 (사)인천언론인클럽, 배준영‧김교흥‧박찬대‧허숙정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후원했다. 방송법 제44조(공사의 공적 책임) ②항에 KBS는 “국민이 지역과 주변 여건과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방송국이 없는 공영방송 사각지대 주민은 똑같은 수신료를 ‘납부’하고도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어 ‘수신료 납세자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토론회 주제 발제는 ▲황근 선문대 교수의 ‘지역 공영방송 활성화와 KBS의 재정 건전성 방안’ ▲한선 호남대 교수의 <KBS 뉴스 7> 지역화와 생성적 로컬리즘의 가능성’ 등이다. 이어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신동섭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재우 KBS 지역정책실장 ▲유준호 인천시 공보담당관 ▲이상선 지방분권 충남연대 상임대표 등이 토론한다. [ 경기
인천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100도를 달성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누적 모금액은 107억 7265만원을 기록해 목표금액인 107억 2000만원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캠페인 시작 40일 만에 목표 금액(88억 8000만 원)을 조기 달성하고 최종 온도 또한 120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1일이 더 걸린 61일만에 100도를 달성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운 와중에도 이달 20일 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모금 캠페인은 오늘까지 진행되며 폐막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읽·걷·쓰(읽기·걷기·쓰기)' 전국화에 나선다. 31일 열린 인천시교육청 2024년 역점 교육계획 발표에서 유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올해 5월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동선언으로 채택하고, 이를 기점으로 전국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 인천시 교육공동체와 시민 등 20만 명 저자되기 목표로 읽걷쓰 중심 결대로 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의 교육철학인 '학생성공시대'를 뒷받침하는 철학 세가지(▲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중에서도 읽걷쓰는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에 주안점을 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사업이다. 시교육청이 '올바로결대로세계로' 를 기반한 2024년 인천교육계획에서 제시한 5대 정책은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 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등이다. 5대 정책별 역점 정책은 먼저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에서는 권역별 돌봄센터 시설을 확대한다. 올해 3월에는 루원시티 센터 등 2개 센터 설치로 확대 추진된다. 특히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2023
인천항만공사(IPA)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5차년도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이하 VSR)’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VSR은 대상 선박이 인천항 입항 전 20해리(1해리=1852km) 지점부터 운항속도를 12노트(1.852km/h) 또는 10노트로 저속 운항할 경우, 예산 범위(총 5억원) 내에서 항비의 15∼30%를 감면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제도다. 대상 선박은 인천항 저속운항해역에서 권고속도를 준수한 선박으로, 컨테이너선·LNG운반선·자동차운반선·세미컨테이너선 중 3천 톤 이상인 외항선이다. 대상 제외 선박은 ▲해역 내 5분 단위 평균속도가 권고속도의 130%를 2차례 이상 초과한 선박 ▲정박지 또는 도선점의 도착시간을 지연 신청한 선박 ▲장안도선점(기상특보 등 기상악화시 도선점 포함)에서 도선사가 탑승하는 선박 등이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이 VSR을 처음 도입한 2019년(1차년도)에는 대상 선박 중 31%, 2021년(2차년도)에는 63%, 2022년(3차년도)에는 67%, 2023년(4차년도)에는 68%가 참여하는 등 매년 참여 선박이 증가하고 있다. IPA 윤
인천경찰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인천경찰청과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은 다가오는 설 명절 주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내달 1일부터 12일간 설 명절 ‘특별 방범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인천경찰은 △맞춤형 범죄 예방계획 수립 △민생치안 강화 △공동체치안 활성화 △공직기강 확립 등 크게 4가지를 주요 방침으로 세우고, 빈틈없는 경찰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설 명절 전에는 범죄예방진단팀(CPO)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현금 취급업소(편의점·금은방)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시설보완을 권고하는 등 자위방범체계 마련을 촉구한다. 또 1인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범죄예방 요령도 홍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증가 우려가 큰 만큼 재발 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 내 범죄에 대해 초동·보호조치 등 전일 사건에 대한 사후관리(현장조치, 피해자 보호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강화군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의 공익 가치 증대를 위해 산림사업 조기 추진에 2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군은 주요 사업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고 산림 재해 및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조림지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 제거 사업 ▲조림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산림경영 기반을 조성하고 산림재난의 선제 대응을 위해 ▲사방사업 ▲임도 신설 사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산불 등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의 산림복원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회복하고, 재해 예방에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처럼 종합적인 조기 추진을 통해 군은 산림 재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군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사업을 통해 산불․산사태 등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을 조기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며, “아름답고 푸른 산림을 유지해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산림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의 2023년 하반기 교육감 공약 이행 자체평가 결과, 목표율 49% 대비 달성률 60%로 목표 대비 11%p 초과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의 공약 5대 분야(▲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여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111개 공약사업에서 이행완료된 공약사업은 13개(11.7%), 추진 중인 공약사업 98개 중 정상추진 공약사업 97개, 일부추진(목표미달) 공약사업은 1개다. 분야별로 보면 목표달성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함께 성장하는 표용 교육'으로 71%의 달성률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분야는 '미래를 여는 디지털·생태교육'으로 49% 로 나타났다. 일부추진 1개 사업은 '돌봄 지원 일원화를 위한 국가돌봄청 신설요구 및 인천 유치 추진' 공약으로 지난해 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 정책추진 용역 선정 공고 2회 유찰로 용역 미실시된 건이다. 최근 교육부의 정책방향과 상반돼 공약 폐기를 검토 중이다. 공약 사업별 이행 목표를 지난해 하반기 100% 달성해 완료후 지속추진하는 사업도 13개에 달한다. 2023년 하반기까
항만 민영화 논란 끝에 국내 첫 민간 사업자가 개발한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이 30일 준공됐다. 착공 전부터 일었던 ‘항만공공성 훼손’ 문제가 어떻게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국가 기반시설의 민간 개발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히 큰 실정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항만을 개발 관리하기 위한 항만공사가 지방에서 착근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하 인천해수청) 지방정부 이관이 시급하다”며 “지방해양수산청과 중소벤처기업청과 같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정부 이관은 현 정부의 공약이기도 하고 지방분권 측면에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성 훼손 우려에도 관련법령까지 바꿔가며 민간사업자 개발을 독려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해수부가 항만관리 능력이 없는 것”이라며 “지방분권 30주년을 앞두고 이러한 부분부터 면밀히 짚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정철 전 인천항만공사 부사장도 “지금처럼 해수부의 민간 개발 확대 분위기로 가게 되면 인천 차세대 먹거리를 잃는 셈이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신항 1-1단계 3구역에 대한 GS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과 아암물류2단지 지원시설 호반건설 우선협상부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공공형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내달 1일부터 11월까지 204명의 노인에게 인천항 관련 일자리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니어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 지원 및 단시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만 60세 이상부터 64세 이하의 연수구 거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근무자는 센터와 고용 계약을 맺고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근무할 예정이며, 근무시간은 일 최대 3시간, 월 60시간이다. 지난해에는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를 통해 120명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일자리 규모를 204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200명은 한중 카페리 여객수송이 재개됨에 따라 활기를 되찾은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여객터미널에 배치돼 여객 대상 시설 안내와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나머지 4명은 IPA가 관리하는 신항관리부두의 현장 업무와 IPA 사옥의 사무 업무를 각각 지원한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국제여객 수송이 재개되고 크루즈 입항이 증가함에 따라 여객터미널 인력 수요와 연계해 올해도 프
강화군이 본격적인 고추 육묘시기를 맞아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육묘 관리에 더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는 생육 속도가 느려 육묘기간이 70~80일 이상 걸린다. 모종 상태에 따라 초기 고추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인 만큼 우량한 모종을 키워 내기 위해 온도, 물, 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고추 육묘 시에는 주야간 온도관리 역시 중요하다. 주간에는 28℃가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야간에는 이식 직후 18~20℃, 활착 이후에는 1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관수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20℃ 내외의 미지근한 물을 뿌리 밑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 충분히 주되 너무 습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또 고추 육묘시기에는 잘록병, 잿빛곰팡이병, 총채벌레 등의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록병과 잿빛곰팡이병은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며, 총채벌레는 칼라병(TSWV)을 전염시켜 육묘상의 큰 피해를 발생시키므로 성분이 다른 적용약제를 번갈아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는 육묘기 때가 전 생육기간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